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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사회주의 세상을 탐험하는 지적인 여성을 위한 안내서

자본주의+사회주의 세상을 탐험하는 지적인 여성을 위한 안내서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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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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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8월 08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856쪽 | 1238g | 148*210*45mm
ISBN13 9791196112035
ISBN10 119611203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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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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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청소부와 결혼할 수 없고 공작도 그녀와 결혼할 수 없다. 그들은 물론 그들의 친척들도 서로 예의범절과 습관이 다르다. 예의범절과 습관이 다른 사람들은 함께 살 수 없다. 예의범절과 습관을 다르게 만든 것이 바로 소득 격차다.
--- p.114

우리가 이대로를 고집한다면 과거 모든 대제국을 침몰시킨 문명의 붕괴가 또 한 번 찾아오고 말 것이다. 소득이 불평등하게 분배되는 곳에서는 그러한 재앙을 막을 수 없다.
--- p.121

소득이 평등하면 개인들 사이에서 자질의 차이를 제외한 다른 사회적 구분은 사라진다. 그러면 돈은 아무것도 아니다. 중요한 것은 품성과 행실, 능력 이다. ······ 물론 그때도 위대한 사람과 평범한 사람, 하찮은 사람들이 존재 할 것이다. 그러나 그때의 위대한 사람들이란 정말로 위대한 일을 한 사람들이지, 제 어미가 버릇을 망치고 제 아비가 금수저를 물려준 멍청이들은 절대 아닐 것이다. 그리고 그때의 하찮은 사람들이란 편협한 사고와 비열한 성품을 가진 사람들이지, 기회를 가져보지 못한 가난한 사람들이 아닐 것이다. 바로 그래서 멍청이들은 늘 (자기들이 성공할 유일한 가능성인) 소득불평등 을 지지하고, 진짜로 위대한 사람들은 평등을 지지하는 것이다.
--- p.147

나는 지주이고 자본가이며 너무 부유해서 따로 부유세를 낼 정도다. ······ 그러니 내가 돈이 없어서 소득불평등에 반대하는 게 아니다. 나는 어지간히 많은 소득을 올리는 사람으로서 소득불평등에 반대한다. 하지만 나는 프롤 레타리아로 사는 게 어떤 것인지, 그것도 가난한 프롤레타리아의 삶이 어떤 것인지 잘 알고 있다. 나는 회사를 다닌 적도 있고 작가가 되어서는 수년간 실직 상태로 지냈으며 그중 가장 힘든 시기에는 어머니에게 빌붙기도 했다. 나는 실패와 성공의 양극단을 모두 맛봤다. 나는 모든 계급 중에서도 가장 불행한 계급으로 태어났다.
우리집은 상류층 행세를 하며 온갖 체면치레를 하려 했지만 그럴 만한 재산은 쥐뿔도 없었다. 내가 이런 비밀을 털어놓는 건 그래야 여러분도 내 개인적인 편견을 감안해 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 다. 부자들은 종종 가난한 이들에 대한 글을 쓰고 가난한 이들도 부자들에 대해 쓰지만, 그들은 정작 자기들이 무엇에 대해 쓰고 있는지 모른다. 나는 진짜 배고픔이 어떤 것인지, 집도 절도 없는 상태가 무엇인지, 그 밖에도 누구도 겪어서는 안 될 이러저러한 일들을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익히 알 고 있다. 그러니 내가 이건 신 포도야, 라고 외칠 때 그 포도가 혹시 내 손에 닿지 않는 곳에 있어서 그러는 게 아닐까 의심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다. 포도는 무르익은 최상의 상태로 내 손에 그득 들려 있으니까.
--- p.200~201

여러분은 덧없는 희망을 품고 살아가고 자본주의는 최선을 다해 여러분을 덧없는 희망에 빠트리고 있다. 어쩌면 덧없는 희망을 품고 사는 편이 더 행 복할 수도 있다. 이제 나는 자본주의에 대해 설명해야 하는데, 행여 이 책을 읽고 불만과 반항심에 차서 붉은 깃발을 들고 거리로 뛰쳐나가는 사람이 있을까 봐 우려된다. 그건 자본주의가 여러분을 바보로 만들어 놓은 것보다 훨씬 더 큰 바보를 자처하는 일이다. 그렇지만 여러분이 자본주의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도 문제다. 조금이라도 가진 게 있는 사람은 가진 돈을 모두 털리기 쉽다. 가진 돈이 전혀 없는 사람도 역시 속아넘어가서 가장 고귀한 미덕을 행한다고 착각하며 온갖 방법으로 자신을 희생해서 돈만 아는 투기꾼과 박애주의를 표방하는 협잡꾼들의 이익에 봉사하는 신세가 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큰맘 먹고 여러분이 어떤 처지이며 여러분에게 무슨 일이 벌 어지고 있는지를 알려주고자 한다.
--- p.239~240

자본주의하에서는 남자들 역시 매춘에서 자유롭지 않다. 몸을 팔지는 않더라도 영혼을 팔게 된다.
--- p.369

부당하게 착취당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들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동정심에 울컥해 고결한 분노를 표출하게 된다. 착취하는 사람들 은 무조건 악당이고 착취당하는 사람들은 무조건 좋은 사람들이 라고 말이다. 하지만 까놓고 말해 서 착취당하는 사람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는 사람들보다 더 형편 없다. 바로 이것이 그 누구도 착 취당하게 내버려둬서는 안되는 근본적인 이유다. 누군가를 학대 해서는 결코 더 나은 사람을 만 들 수 없다. 우리는 가난이 무슨 사회제도인 양 참고 견디는 것을 거부해야 한다. 가난한 사람들은 “세상의 소금”이 아니고, “빈민층 은 위험”하다. 이는 가난한 사람 들이 제일 잘 알고 있다.
--- p.392

이제 웬만한 은행가보다 금융업을 잘 이해하게 된 여러분은 금융이 어렵다는 얘기가 전혀 말이 안 되는 소리임을 알 것이다. ··· 진취성을 경계해야 한다. 공공심이나 양심 경영, 미래에 대한 장밋빛 전망에 속아 넘어가지 말아야 한 다. 안전성을 노려라. 수익성이 낮아도 되도록 정부나 지방정부에 돈을 빌려 주는 게 좋다. 공동체에 투자하는 것만큼 안전하고 유용한 투자는 없다.
--- p.467

세상의 변화를 따라가고 있는 사람과 이미 변화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직 변화되지 않은 사람도 있다. 일상에서 우리는 그 세 유형을 모두 상대해야 한다. 이미 변화된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한다면 아직 변화되지 않은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가늠할 수 있고, 선한 의도로 해로운 변화를 일으키거나 이로운 변화를 가로막는 실수를 피할 수도 있다.
--- p.537

사실 자유는 곧 여가다. 정치적으로 자유로워져도 여가가 늘지 않는다면 자유도 늘지 않는다. 사람들이 자산가가 되고 싶어하는 것도 자산이 있어 야 최대한의 여가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 p.559

바르게 행동하는 것은 자기 자신을 존중해야 할 의무를 스스로 인식하고 행하는 것이다. 그래서 자존감이 높은 사람일수록 바르게 행동한다.
--- p.617

상호결혼가능성은 소득평등이 얼마나 실현됐는가를 가늠할 수 있는 최적의 테스트다.
--- p.782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좋은 뜻이 반드시 올바른 길을 찾아내는 것은 아니다. 관찰과 추론에 근거한 지적인 신념이 필요하다. 문제는 우리가 금전적 이익에 좌우되기 쉽기 때문에 지적인 신념을 갖기 힘들다는 것이다.
--- p.815

“기존 책들을 보니 하나같이 독자를 남자로 가정하고 있어서 수십 권을 읽어봐도 마치 여자는 세상에 존재하지도 않는 것 같았다. 그래서 내 식대로 완전히 다시 쓰는 수밖에 없었다.”
--- p.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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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작가로 명성을 떨쳤던 버나드 쇼는 어려운 경제 이야기를 보통 사람들의 생활감각으로 풀어서 생생하게 전해준다. 사회주의에 대한 그의 주장은 혁신적이면서도 상식적이다. 친근한 스타일과 번득이는 통찰력을 합친 이 특이한 글을 한국어로 술술 읽히도록 재창조해준 번역가들의 노고도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거의 백 년 전에 나온 책인데도 놀라울 정도로 21세기에 맞는 시사성이 있으며, 세계가 전체주의의 조류에 휩싸이던 1930년대 말 개정판에 추가했던 파시즘 논의도 우리가 지금 다시 주목할만하다. 이념적인 문제들을 너도나도 차분하게 스스로 생각하고 독자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값진 책이다.”
- 장하석 (케임브리지 대학 과학사-과학철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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