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감정노동의 진실

감정노동의 진실

: 나도 사람이다!

김태흥 | 올림 | 2014년 05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2 리뷰 9건
정가
13,000
판매가
11,7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5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428g | 152*225*20mm
ISBN13 9788993027587
ISBN10 899302758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태흥
감정노동연구소 소장.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26년간 광고대행사에서 일했다. 광고주를 ‘주님(광고주님의 준말)’이라 부르며 심각한 감정노동자로 살았고, 독서광으로 ‘걸어 다니는 사전’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우연히 ‘감정노동’을 만나 큰 충격을 받고 광고 전문가에서 감정노동 전문가의 길로 들어섰다. 감정노동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위험한 ‘질병’으로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학계가 이를 방치하고 있다는 데 문제의식을 갖고 2011년 감정노동연구소를 설립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 중앙공무원교육원, 자살예방센터, 현대자동차 AS센터, 대구은행 등 정부기관과 기업체에서 강의해오면서 감정노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국내 최초의 감정노동 전문서 [[거기 누구 없소 : 사람 잡는 감정노동]](2012)을 집필했다.
감정노동연구소 소장, 서울기독대학 교양학부 교수로 강의와 집필을 통해 감정노동의 진실과 해법을 전파하는 한편, 감정노동관리사 자격증(국가등록 민간자격증) 과정을 개설하여 전문가들을 배출하고 있다.

저자 블로그 http://blog.naver.com/taehoong
감정노동연구소 홈페이지 http://cafe.daum.net/emotionallabor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업종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의 경우 악성 고객이 2~3%에서 많게는 10%가 넘는다고 한다. 하지만 전쟁에서도 100발의 총알 중 단 몇 발이 사람을 죽이는 것처럼, 서비스 현장에서도 100명의 고객 중 한두 명의 악성 고객이 감정노동자들을 좌절과 절망으로 몰아넣는다. 감정노동자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진상 고객들 앞에서 눈물을 삼키며 “나도 사람이다!”라고 외치고 있다. p.31

전화를 모니터링해야 하는 QAA들의 일도 심각한 감정노동이다.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보자.
“상담원들의 통화가 짧으면 2분에서 길면 1시간짜리도 있어요. 초고속 모드로 정신없이 들어야만 목표를 달성하고 집에 갈 수 있어요.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보통 100여 건 정도를 들어요. 그렇게 일하다 집에 가면 정신이 멍해요. (…) 자다가도 놀라서 깨요. 악몽을 꾸다 잠꼬대로 욕한 적도 많고, 비명을 지를 때도 많아요.” p.48~49

자본주의 3.0, 즉 신자유주의는 다음의 3가지로 포장되거나 강화되어 우리나라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첫째, 세계화다. 둘째, 노동의 유연성, 즉 고용시장의 유연화다. 셋째, 고객만족 경영이다. 그렇다면 이 3가지는 어떻게 감정노동을 감정자본주의로 교묘하게 바꾸어놓았을까? p.66

내집단의 도덕률은 인간이 갖고 있는 보편적인 마음의 작동 원리다. 따라서 파견직이나 비정규직에는 정규직의 도덕률이 미치지 않는다. 이는 그대로 외집단의 감정노동 문제로 직결된다. p.87

‘고객은 왕이다’라는 슬로건은 감정노동자의 심리적 서열을 노예 상태로 만들게 된다. 감정노동의 심리는 바로 서열의 바닥으로 떨어지는 상황에서 포유류의 뇌, 즉 편도체가 경고를 보내는 것이다. 앞서 기술한 우울증 같은 건강상의 문제도 여기서부터 출발한다. p.112

직급이 높은 공무원과 낮은 공무원의 혈액 중 코르티솔 농도를 검사했더니 직급이 낮을수록 그 농도가 높게 나왔다. 코르티솔의 농도가 높으면 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의 수치도 나쁘다. 결과적으로 비만에 흡연, 고혈압인 고위직 공무원이 마르고 담배도 안 피우며 하루 종일 육체노동을 하는 청소부보다 심장마비를 일으킬 확률이 더 낮았다. 비만에 상관없이 서열에 의해 건강 상태가 정해진다는 조사 결과는 모든 사람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p.121

콜센터의 가장 큰 진상은 콜센터 출신이고, 은행의 가장 큰 진상은 금융업 출신이라고 한다. 룸살롱의 호스티스가 호스트바에서 가장 큰 진상이듯 지금도 대한민국의 감정노동자들은 서로 감정노동의 폭탄 돌리기를 계속하고 있다. p.148

뇌는 천재이면서 바보이기도 하다. 알고 깨닫기 전까지는 처음의 물줄기를 따라 똑같은 작용을 반복하지만, 일단 깨닫고 나면 신기할 정도로 변화를 나타내기 시작한다. 그 이유는 바로 깨달음으로써 ‘인간의 뇌’가 작동하기 시작하고, 그럼으로써 ‘포유류의 뇌’에 각인된 열등감과 패배감에서 벗어나기 때문이다. p.187

20대 초반 시절 링컨은 자살 유혹을 예방하기 위해 주머니에 칼이나 총을 넣고 다니지 못했고, 나무에 목을 매고 싶은 충동 때문에 숲속을 혼자 산책하는 것조차 몹시 두려워했다고 한다. 그런 그가 몇 번의 자살 위기와 심한 우울증에도 자신을 지탱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 한마디 말이었다고 한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p.196

성희롱이나 폭언을 하면 2회 경고 후 전화를 끊을 수 있는 권리, 즉 감정노동 방어권을 주는 것만으로 이직률이 40%에서 3~5%대로 떨어졌다고 한다. 이직률이 떨어짐으로써 신입사원 채용과 교육에 들어가는 비용이 절감된 것은 물론 숙련된 상담원이 증가하여 고객만족도의 상승을 가져왔다. p.227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감정노동의 진실과 해법을 다룬 온 국민의 필독서 - 윤은기 전 중앙공무원교육원 원장

감정노동에 대한 근본적이고도 실천 가능한 해결책을 담았다 - 홍성만 길동요양병원 원장

방대한 지식과 실무를 결합한 탁월한 책이다 - 유성호 [타이쿤포스트] 편집장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함께 읽어보았으면 한다 - 여태옥 GS칼텍스 교육팀 부장

감정과 영혼을 억누르며 살아가는 사람이 읽어야 할 감정노동 해법서 - 김정기 경영지도사

회원리뷰 (9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