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4년 05월 31일 |
---|---|
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34쪽 | 382g | 215*260*15mm |
ISBN13 | 9791185082127 |
ISBN10 | 1185082123 |
발행일 | 2014년 05월 3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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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34쪽 | 382g | 215*260*15mm |
ISBN13 | 9791185082127 |
ISBN10 | 1185082123 |
정글짐 명화 그림책 2 - 내 뒤엔 든든한 아빠가 있어
권도림 글
정글짐북스의 첫번째 명화그림책인 <엄마는 나를 사랑하나봐> 그림책을 알게되었어요.
그 이후에 나온 두번째 명화그림책은 러브캣님을 통해 이 책이 1인출판사의 책이란 사실도 알게 되었고,
책표지 투표에서 제가 선택한 명화가 책표지로 선정 되어서 기뻤던 책이에요. :)
이렇게 기분이 좋아지는 유아 클래식 CD도 함께 들어있어요.
( CD는 책표지 투표에서 2번째로 인기 많았던 명화그림으로 되어 있네요.)
4가지 명화 그림 중 가장 밝고 가족의 표정이 어둡지 않아서 선택했던 기억이 나요~ :)
앞 서 말씀드린 첫번째 명화그림책인 <엄마는 나를 정말 사랑하나 봐>는
지난 6월 책잔치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어요.
이 책의 면지에요.
처음엔 왠 글씨가 이렇게 빽빽하게 있나 하고 자세히 봤더니
작가님이 아이를 키우면서 적은 육아일기 더라구요~
첫번째 그림책은 엄마의 태교일기인데 두번째 그림책은 아빠의 육아일기에요.
명화를 대하는 그림지식책이라기 보다는 엄마와 아빠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감성책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짧은
문장이지만 그 울림이 무척 크네요.
아무리 나이가 많다하더라도 결혼 전후와 부모가 되기 전후가 확연히 다르다는거 우린 다 알잖아요~ :)
붓터치를 보면서 반 고흐를 떠올렸는데 역시 반 고흐였어요.
<첫걸음>
우리가 알고 있는 명화는 정말 일부분에 지나지 않을 거에요. ^^;;
이렇게 좋아하는 화가의 다른 작품을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네요.
자연스럽게 명화를 느끼게 해주는 문장들도 좋구요. :)
명화들은 아무래도 시대가 다르다 보니 멀고 무겁게 느껴질 때가 많아요.
현대적 문장에서 웃음이 나더라구요~
슈퍼맨이 되고픈 마음 절로 고개가 끄덕여져요. :)
왼쪽 명화에서 무척 작은 점인데도 아기의 생글거리는 눈동자가 얼마나 잘 느껴지는지 ...
주제별로 모아놓으니 명화들 보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져요.
우리 아이들도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잘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책에는 23점의 명화들이 실려 있는데요.
베르트 모리조의 그림이 눈에 띄네요.
사실 잘 모르는 화가인데 인상주의 화가구나~ 했거든요.
제목을 보니 <마네와 그의 딸>이래요.
다양한 작품이 실린만큼 이렇게 인상주의 화법도 느낄 수 있고
인상주의 유명화가의 가족 일상도 엿보는 듯 하네요. :)
마지막 명화에요. 표지기도 하구요.
아빠의 마음이 짧은 문장에 함축되어 있어요.
아가야, 사랑한다.
언제나 지금처럼 영원히.
권말에는 이렇게 앨범처럼 가족의 행복한 순간을 남기도록 되어 있어요.
아기가 태어나기 전 적어두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이 책에 실린 23점의 명화들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되어 있어요.
자주 아빠에게 양보해야 할 책이에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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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 만나게 해주신 러브캣님 정말 감사해요 ^^
옐이 좋아하는 책이 되었답니다.
★러브캣님 블로그★
내 뒤엔 든든한 아빠가 있어
정글짐 명화 그림책2, 아빠와 가족
정글짐북스, 권도림 글
<정글짐 명화 그림책> 시리즈의 2번째 내 뒤엔 든든한 아빠가 있어를 소개합니다.
러브켓님이 리뷰만 읽고도 그 감동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던 명화 그림책으로 아빠의 가족에 대해서 그리고 있는 책입니다.
우리가족에게 이런 좋은 책을 읽어 볼 기회를 주신 러브켓님 먼저 감사드릴게요.
작가 권도림씨는 부산 출생으로 우리말을 바르게 다듬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해요,
정확하게 어떤 일인지는 모르겠으나 아주 의미있고 중요한 일인것 같아요^^
그리고 여섯 살 신비의 아빠이자 한가족의 가장이기도 한 평범한 남자로서 아이가 커나가는 신기한 모습을 가득담은 육아일기로 책을 시작을 합니다.
저도 5세 남아를 키우고 있고 배속에도 아이가 자라고 있는지라 아이육아와 태교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또한 '기분이 좋아지는 유아 클래식'이라는 CD가 동봉되어 있어서 음악을 잔잔하게 깔아놓고 태아에게 이책을 많이 읽어주어야 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표지의 명화는 토마스홀에 사랑의 어려움이라는 그림인데요.
남자가 아이를 낳고 진정으로 가장이 되어 가족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성장해 나가면서 겪는 복잡하고 뭉클한 감정의 변화를 나타내요
비로소 그 남자는 아빠가 되고 아이와 가족을 사랑하는 감정이 너무 커져서 아이를 지켜주고 싶고
또 그러기 위해서는 본인이 더 강해져서 끝까지 아이를 응원해 주고픈
아이는 그저 아빠만 믿고 마음껏 하고 싶은 것 하면서 건강하게 자라게 하고 싶은 그럼 마음이겠죠.
첫 페이지에 램브란트 판 레인의 성스러운 가족의 명화에는 엄마가 아이를 안고 있는 모습을 아빠가 그윽한 눈빛으로 바라 보고 있는 그림인데요,
처음 책을 받았을 때 신랑에게 큰아이를 꼭 안고 나도 옆에 누울테니 뱃속 아이도 들을 수 있게 읽어달라고 요청을 했었답니다.
우리도 성스러운 가족처럼요 ㅋㅋㅋ
저랑 큰아이랑 그리고 뱃속아이까지 옆에 누워서 자기만 처다보니 어색해 하고 부담?스러워 하는 듯도 하더니
금방 책에 빠져들어서 읽어 주었어요.
네가 태어난 그날 아빠는 비로소 남자가 되었단다.
아마도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신랑도 아빠로써 느끼는 감정을 책에서 그대로 느꼈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과거의 아버지들은 그냥 열심히 일을 하고 경제적으로 가족을 부양하는 것이 그 역할이었고 어머니가 혼자서 자식들을 키우고 거두고 하였지요.
어린시절 아빠와 애착 관계를 올바로 형성하지 못한채 자라다 보니 아이랑 아빠관계가 서먹해지고 특히 남자아이의 경우 더 그랬겠지요.
그러나 아빠가 중요한 육아의 한 부분이자 역할로 인식되고 있는 요즘은 세상이 참으로 많이 바뀐것 같습니다.
아빠의 육아 참여도에 따라서 우리아이의 지능과 인성, 사회성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하니
요즘 아빠들은 경제적인 분야 뿐만 아니라 육아에도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다보니 옛날의 아버지도 당신의 아이를 바라보면서 느끼는 감정은 지금의 아버지와 별 다를 봐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지 그 표현의 방식이 어색하고 서툴렀지요.
제 어린 시절로 돌아가 봐도, 아빠가 저를 흐믓하고 사랑하는 눈길로 바라보던 느낌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딸이라서 더 조심스러웠고 애정표현을 더 잘하지 못했을 것도 같습니다.
내가 비로소 엄마가 되고 나서야 그 마음 내가 또 우리아이를 보는 시선과 마음으로 당신의 큰 사랑을 깨닫습니다.
커다란 나무처럼 든든하고, 슈퍼맨처럼 힘이 세고, 친구처럼 재미있는 우리 아빠,
우리 아이가 느끼는 아빠의 존재도 바로 이렇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우리라는 말보다는 MY, 내아빠라는 말을 쓰는 것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는 내아빠는 이것도 잘하고 힘도 세고 하면서 할머니랑 친구들한테 자랑을 하곤 한답니다.
지금 아이의 눈에는 아빠가 세상에서 가장 힘세고 멋진 슈퍼맨이지 히어로가 아닐까요.
세상이 많이 변화고 경쟁이 더 치열한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아빠들은
회사에서도 힘든 시간을 보내지만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서 인내하고 더 노력하고 있을겁니다.
퇴근하고 혹은 주말에 사랑하는 아이와 가족과 보낼 달콤한 시간을 기다리면서 말이죠.
육아를 하면서도 엄마랑 아빠의 역할이 어쩔 수 없이 나누어 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저는 대부분 책을 읽어주고 아빠는 아주 활동적은 놀이로 아이를 더 크게 웃게 만들어 주죠,
그순간 아이의 미소와 웃음소리에 아빠도 그동안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가 다 풀어지는게 아닐까요?
세상에 나오기 전 배속에 있을 때 부터
아이의 모습과 얼굴을 상상하고 지금은 앞으로 어떤일을 하면서 어떤 모습으로 성장할지를 꿈꾸고
아이의 모든 모습을 기억하고 담아 놓고 싶어서 사진도 많이 찍고 동영상까지 찍어가면 아이의 순간을 저장하는 거겠죠,
우리아이가 지금처럼 천진난만하고 행복하게 아무걱정없이 크려면
아빠가 더 강해져야 하고 든 튼튼한 울타리가 되어주어야 하니까요.
자녀들과 함께 있는 루돌프라는 이 명화도
아이들과 함께 있는 모습의 참 따스한 느낌을 주는 그림입니다.
우리아이가 태어나고 3개월 쯤 산후조리가 거의 끝났다고 생각했을 무렵
우리부부는 친정엄마의 배려로 단둘이 경주로 1박2일 여행을 떠났었답니다.
그런데 예전처럼 둘만으로도 즐겁지가 않고 아이생각으로 여행내내 걱정이 떠나지를 않았답니다.
그렇듯 우리는 아빠와 엄마가 되었고 가족이라는 따뜻한 단어로 아이와 함께 있어야 비로소 완전히 행복할 수 있어 진거랍니다.
아빠가 회사에서 힘들고 또 바라지 않았던 삶을 어쩔 수 없이 살고있고
어릴때 꾸었던 꿈은 점점 멀어져 가는 그런 상황에서
또 살다보면 크고 작게 많은 고난을 이기고 극복해야 하는 일을
내 사랑하는 아이는 가능하면 겪게 하고 싶지 않은 아빠의 바램처럼...
힘들때 이토록 너를 사랑하고 지지하는 아빠를 떠올리게 해주고 싶네요.
아빠는 그리고 부모는 그저 아이가 크는 모습을 바라보기만 해도 행복할때가 대부분이죠,
물론 아이가 부모를 힘들게 할때 있지만 대부분은 아이때문에 힘을 얻고 열심히 살아가는 거 아니겠어요.
너는 아빠가 살아가는 이유야.
네가 있어 아빠는 늘 웃을 수 있단다.
우리 아가야하고, 아이의 이름을 따뜻하게 불러주고
말없이 꼭 껴안아 주는 것 만으로 아빠의 사랑이 아이에게 전달 될 것 같아요.
신랑의 나직한 중저음 목소리로 들려주는 내 뒤엔 든든한 아빠가 있어는
참으로 감동적으로 목이 메이는 그림명화집 이었답니다.
사실 책을 계속 읽다보니 권도림님의 아빠의 따뜻한 시선으로 아이를 바라보는 느낌도 좋았지만,
명화를 보면서 그림속에 아빠와 아이이 어울리는 가족의 모습도 감동이었던 것 같아요.
이 책에 실린 명화 목록으로 빈센트 반 고흐, 에드가 드가, 매리 커샛 등의 쟁쟁한 화가들이 그린 그림이라고 해요.
아빠와 아이 그리고 가족의 행복한 모습을 그린 명화 23점이 수록되어 있어요.
반드시 아빠가 아이를 가슴에 품고 읽어 주세요.
아빠와 아이의 따스한 풍경을 그린 명화를 감상하면서 아이는 심리적 안정감을,
아빠와 엄마는 흐뭇하고도 벅찬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내 아이가 가능하면 시행착오를 덜 겪고 아빠만 믿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지해 주는 모습,
우리 신랑도 그렇고 세상의 모든아빠가 다 같은 마음이 아닐까요?
아빠라 불리우는 모든 이들 사랑합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