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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로운 공공기관 혁신

정의로운 공공기관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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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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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05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60쪽 | 536g | 153*224*30mm
ISBN13 9788955966879
ISBN10 8955966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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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권기헌
한국외국어대학교 행정학과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학 John F. Kennedy 대학원에서 정책학 석사와 정책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상공부 미주통상과에서 근무하였으며, 현재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 및 국정관리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국무총리상과 한국행정학회 학술상 등을 받았고, 성균관대학교 글로벌 전자정부연구소장, 국무총리 정부업무평가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차기(2015) 한국정책학회 회장에 선임되었다.
저자는 정책학 이론, 국가혁신론, 정책분석론, 미래예측론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진행 중이며, 주요 저서로는 《정의로운 국가란 무엇인가》, 《행정학 콘서트》, 《행정학: 미래지향적 국정관리의 창조적 탐색》, 《정책학: 현대정책이론의 창조적 탐색》 《정책분석론》 《정책학의 논리》 《미래예측학: 미래예측과 정책연구》 등이 있다.

저자 : 임광업
고려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생산성본부와 ㈜제일금융연구원에서 많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컨설팅 업무를 수행했고, SC제일은행과 리먼브라더스인베스트먼트코리아㈜에서 근무하였다. 또한 네모파트너즈에서 공공기관에 대한 경여전략, 조직관리, 성과관리(BSC), 사업타당성 분석 등의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다. 현재 경영전략·조직관리·리더십·성과관리 분야의 경영컨설팅 회사인 피플퀘스트(www.pqp.co.kr) 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벤처기업경영》 《일류병원으로 간다》
저자 : 방유성
중앙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 일리노이주립대학교에서 박사후과정(Post-Doctorial Program)을 마쳤다. 글로벌 경영컨설팅회사인 액센추어(Accrnture)에서 공공·민간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전략, 인사·조직관리, 프로세스 재설계, 고객관계관리(CRM), 지식경영, 성과관리(BSC) 등의 컨설팅을 수행했으며, 이후 인사·조직관리 분야 전문 경영컨설팅 회사인 휴잇어소시엇츠(Hewitt Associates)의 한국 대표를 역임했다. 현재 경영전략·조직관리·리더십·성과관리 분야의 경영컨설팅 회사인 피플퀘스트(www.pqp.co.kr)의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리빙비즈》 《일류병원으로 간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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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의 부채가 2013년 말 기준으로 400조 원을 넘어섰다. 2008년 200조 원을 넘기고 정확히 5년 만에 두 배로 불어난 것이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부채는 가슴 답답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는 잠재적인 국가 신용등급 하락요인이 될 수 있으며, 한국 경제의 새로운 위협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가계부채 총량이 1천조 원에 육박하고 국가채무가 50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공기업 부채까지 크게 늘고 있으니 온 나라가 빚더미에 눌려 숨쉬기조차 불편한 느낌이다.
현 상태가 지속될 경우 빚더미에서 헤어나오지 못해 예전의 아르헨티나와 같은 꼴이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떨치기 어렵다. 채무를 상환할 뚜렷한 대책도 없이 매년 늘어나는 추세라니, 이대로는 안 된다는 걱정들로 가득하다. 국민들은 요즘 뉴스와 기사를 보면 슬프고 안타깝고 화나고 부실국가에서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불안감을 떨치기 어렵다.
그렇다. 대한민국은 현재 적신호이다.
- 27쪽

위기의 상황에서 리더의 강력한 리더십은 더욱 빛을 발휘할 수 있다. 건물에 대형화재가 났다. 건물에서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몇 개 안 되는 출입문을 통해서 나가는 것이다(극장을 떠올려 보라). 수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몇 개 되지 않는 출입문으로 몰려들 것이고, 수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린 출입문은 몇 명씩만 간신히 빠져 나갈 수 있다. 화재는 점점 번지고 있고, 결국 탈출한 사람은 소수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건물을 빠져나오지 못하였다. 병목현상이 바로 이러한 상황을 표현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만약 한 명이라도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출입문의 위치와 나가야 할 방향 그리고 질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시하였다면 어떠하였겠는가? 적어도 앞에 상황과는 상당히 많이 달랐을 것이다. 위기에 상황에서 질서를 지킬 수 있도록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 많은 사람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이 된다. 질서를 지켜 출입문의 혼란을 막을 수 있었고, 사람들은 그 덕분에 신속하게 빠져나올 수 있게 될 것이다.
확고한 의지와 강력한 리더십은 바로 이러한 것이다. 조직을 살리겠다는 확고한 의지와 살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믿음은 결국 강력한 리더십으로 이어진다. 이것이 조직을 변화시키고 발전시킬 수 있는 리더십인 것이다.
- 66쪽

공공기관의 가장 바람직한 혁신은 공공기관 스스로의 혁신일 것이다. 외부의 압력이 개입이 되면, 그 강도는 매우 높아질 수밖에 없고, 또한 외부적?기계적?타율적 혁신은 자생적 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 비효율적인 결과는 국민의 부담으로 남게 된다.
그러나 공공기관이 자발적으로 혁신을 할 동인이 매우 약하며, 공공기관의 혁신은 타율적인 형태를 띠어 왔다. 이러한 타율적 혁신은 그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고 지속가능성에도 문제가 있으며, 생태계 속에서 피어나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 혁신의 싹을 자라지 못하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핵심 키워드는 공공기관의 자생적 혁신이 되어야 하며, 그러한 분위기의 자발적 혁신생태계가 조성되어야 한다. 공공기관이기 때문에 제약을 두고 혁신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혁신의 강도나 혁신의 수준은 매우 높아야 하며, 자발적인 혁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혁신생태계를 조성해주어야 한다.
- 133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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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은 시장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공공성을 추구해야 되는 동시에 효율성도 갖추어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경영능력이 요구된다. 하지만 최근 공공기관의 부채누적과 방만경영은 정부의 중요한 개혁 과제가 되고 있다. 이 책은 공공기관 혁신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들을 리더십, 조직문화, 혁신 생태계의 요소들을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다양한 공공기관의 혁신사례를 잘 보여주고 있어서 공공기관뿐 아니라 행정학 연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염재호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 고려대 행정대외부총장)

이 책은 행정학과 경영학, 경제학의 전문가들이 우리나라 공공기관의 문제점과 미래의 방향을 제시한 일종의 보고서이다. 공공기관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접근하지 못하는 현실에서, 이 책은 시대의 변화에 따른 혁신의 비전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 이은국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국무총리 정부업무평가위원)

공기업 부채가 문제시 되고 있는 지금이 바로 공공기관에 대한 혁신의 닻을 올릴 때다. 공공기관의 혁신이 성공하지 않으면 현재 벌어지고 있는 막대한 사회적 손실을 막을 수 없다. 장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혁신을 실현하기 위해 이 책은 훌륭한 등대가 될 것이다.
- 조현제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저자들은 우리가 지난 세대에 경험한 실패로부터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그리고 앞으로 변화를 통해 혁신하기 위해서는 어떤 전략으로 접근해야 하는지를 제시하고 있다. 이것은 비단 정부와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민간기업을 포함해 혁신을 추구하는 모든 조직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본서는 혁신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저자들의 학제를 뛰어넘는 창의적 협업과 독수리의 눈과 같은 통찰력에 박수를 보낸다.
- 이창수 (국무조정실 규제총괄정책관, 법학박사)

저자들은 이 책에서 공공기관 혁신을 비정상의 정상화라는 인식에서 출발하면서 이에 따른 강력한 실천을 요구하고 있다. 이 책이야말로 오랫동안 풀지 못하고 있어 우리 사회의 숙제로 남아 있는 ‘공공기관의 제자리걸음’을 해결할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 유재수 (국무조정실 정상화과제관리관)

이 책이 그저 혁신을 말하는 또 하나의 책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여기에는 역동적이고 융합적인 비전과 공공의 이익에 기초하여 공공기관을 혁신할 수 있는 담론이 담겨 있다.
- 강은봉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사무총장, 전 국무총리실 정부업무평가실장, 법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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