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렁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많은 경험을 쌓아야 한다’라는 말을 자주 들으셨을 겁니다. 실제로 ‘나는 많은 경험을 통해 울렁증을 극복했다’고 말씀하시는 분을 만난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경험을 쌓아서 낫는 사람’은 울렁증이 아니라, 그저 조금 긴장했던 것뿐이라고 확신합니다. 진짜 울렁증은 제가 그랬던 것처럼, 경험을 쌓으면 쌓을수록 오히려 더 나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까지 많은 노력을 했지만 개선되지 않았던 분들도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이 책에는 진짜 울렁증인 사람들도 사람들 앞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즐겁게 이야기할 수 있게 되는 방법이 가득 실려 있습니다.

근무하던 학원에서는 수험생의 정신적인 부분을 지원해주는 멘탈 커뮤니케이션 트레이너라는 역할을 맡게 되었다. 20대~60대 학생들의 고민을 듣고 함께 해결책을 찾았던 경험은, 어떤 고민도 본인이 도망가지 않고 당당히 맞서면 해결할 수 있다는, 인간의 뇌가 가지고 있는 힘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로 이어졌다. 1분도 채 되지 않는 안내방송조차도 덜덜 떨면서 제대로 하지 못하던 내가, 수백 명의 학생들 앞에서 수험에 적극적으로 임하기 위한 동기를 끌어올리는 방법에 대한 수업을 하게 되었다. 이제는 누구도 내가 강연하는 동안 잠들지 않게 할 자신이 생겼다.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떨리는 것은 ‘지금 중요한 상황이야!! 잘 해!!’라고 몸이 힘(혈액)을 보내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생긴다. 그러나 심장은 한 번에 보낼 수 있는 혈액량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펌프 횟수를 늘릴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느 때보다 심장이 빨리 뛰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몸이 보내는 그런 응원을 부정적으로 자각하면서 점점 자신의 상태를 악화시켜 ‘울렁증’을 만들고 마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누군가에게 제출하는 리포트가 아니다. 원고, 즉 커닝 페이퍼이다. 나만 알면 된다. 이제까지의 고정관념을 던져버리고, 자신의 뇌의 힘을 믿고, 키워드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언어로 이야기해보자. 실제로 해보면, ‘읽는다’→‘이야기한다’였던 것을 ‘본다’→‘말한다’로 바꾸기만 해도 뇌가 매우 편안해지고, 즐겁게 이야기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사람들의 잠재의식에 ‘제가 이 자리를 책임지겠습니다!’라는 뜻을 전하는 테크닉이다. 청중이 자신을 주목하고 있는 동안, 모두에게 보이는 물건을 일부러 움직이는 것이다. 화자가 이런 행동을 취하면 청중의 잠재의식에 ‘이 장소의 리더는 나(화자)다’라는 것을 암시하는 효과가 있다. 단상 위에 있는 마이크, 컵 등 무엇이든 좋으니 움직여보자. 이것이 ‘무브 더 마이크 테크닉’이다.

<b>하루 10분, 10일이면 <br/>많은 사람 앞에서도 떨지 않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br/><br/>1. 면접, 회의, 발표, 강연, 프레젠테이션에서 일상 대화까지.<br/>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위한 최고의 처방전! </b><br/>평소 친한 사람들 사이에서 말을 잘한다고 알려진 사람도 공식적인 자리에 나서게 되면 긴장하게 된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는 물론 두세 사람 앞에서도 긴장하게 되는데, 심한 경우 가슴이 울렁거리고 목소리가 떨려 나와 견딜 수 없게 된다. 그래서 사람들 앞에 나서기를 꺼리게 되고 심리적인 압박감에 시달리기도 한다. 요즘은 자기표현의 시대이다. 직장에서는 물론 작은 모임에서의 자기소개에 이르기까지 말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럴 때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은 굉장한 핸디캡이며 본인에게도 상당히 괴로운 일이다. 이 책은 이런 고민을 가진 사람들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긴장하지 않고 편안하게 말할 수 있는 강력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br/><br/><b>2. 뇌 과학과 심리학을 기반으로 하는 마법의 방법이 있다!</b><br/><br/>이 책의 저자인 가네미츠 사리는 울렁증과 스피치 장애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전문 기업인 비거러스 마인드의 대표이며 멘탈 커뮤니케이션 트레이너이다. 저자는 어린 시절부터 자신이 직접 겪었던 극도의 울렁증을 극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던 중에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을 찾게 된다. 특히 우뇌교육의 1인자인 시치다 마코토 교수, 신경언어 프로그래밍(NLP)의 창시자인 리처드 반드라 교수에게 직접 사사를 받으면서 확고한 이론적인 기반을 확립한다. 저자는 언어, 태도, 행동, 이미지를 비롯하여 말하고 싶은 것을 한 장에 간단히 정리하는 방법 등, 5가지 분야에 작은 변화를 줌으로써 울렁증을 완전히 해결하는 마법과 같은 방법을 제시한다. <br/><br/><b>3. 울렁증 극복에서부터 청중을 사로잡는 7가지 파워 테크닉까지!</b><br/>이 책은 대인울렁증 및 카메라 울렁증 등 다양한 울렁증을 극복하는 실증적인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오랜 경험과 장시간의 연습을 통해야만 울렁증을 해결할 수 있다는 잘못된 편견을 지적하며, 간단한 트레이닝을 통해 하루 10분씩 10일이면 극복할 수 있다고 단언한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파워 테크닉 7가지를 소개해준다. 무대에 등장하는 자세에서부터 간단한 동작으로 청중을 휘어잡는 방법 등 가장 확실한 실전테크닉을 통해 누구나 강연의 달인, 프레젠테이션의 귀재가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