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르 지방 뮐하임 교사 연수 연구소에서 철학 및 교수법을 가르치며 철학, 윤리, 가치교육, 학습심리학, 영재 분야의 연수 모임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일을 맡고 있다. 독일 국내외에서 독일어, 영어, 불어로 강연을 하며 교과서와 전문 도서도 집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뒤셀도르프 대학과 인스브루크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옥탑방으로 올라간 칸트》는 많은 사람들을 가르친 경험을 바탕으로 철학에는 정해진 답이 아니라 흥미진진한 질문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절감한 저자가, 고심에 고심을 거듭한 끝에 인생이라는 험난한 바다를 항해하고 있는, 독자들을 위해 내놓은 최고의 선물이다. 뮈닉스는 이 흥미진진한 질문들의 소스를 우리에게 친근하고 재미있는 동물 우화에서 이끌어 낸다. 저자는 특히 개성 넘치고 재기 발랄한 서른 가지 우화들의 결말을 활짝 열어 놓고, 독자들로 하여금 무한한 상상력의 나래를 펼쳐 끊임없이 질문하고 철학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독일 본 소재 김나지움 고등학교와 본 대학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쾰른 대학에서 중국학, 일본학, 만주학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오랫동안의 독일 생활을 뒤로 하고 귀국한 후 번역 기획 그룹 ‘바른 번역’ 회원으로, 웹진 ‘왓북(http://www.
whatbook.co.kr)'의 공동 운영자로 일하며,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차도르를 벗겨라》《자본론 범죄》《첼로 마라》《느릿느릿 살아라》《몸의 기억》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