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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갓 아테온 1

오 마이 갓 아테온 1

김종운 | 너와나미디어 | 1999년 07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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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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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1999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74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8232255
ISBN10 898823225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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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계에서도 이름 높은 나만의 기술, 궁극의 초필살기 콧구멍잡아늘여똥꼬찌르고옆구리찍은후뒤집어마구두드려패고백팔십도돌려차때린데또때리기 108콤보 연타를 맞고 인사불성이 된 유니티아드는 이젠 한 마리 순한 양이나 마찬가지였다.

'엉엉, 요앙개에서도 모자라는 아오 으래온이라고 아오리만 다하다 여기 와서는 그래도 나를 무어워 하는 옴들이 이기래 신나 이었는데 오 이러 꼬리 될게 뭐람...... 어엉엉, 나 오앙개로 도라갈래...... 엉엉 (엉엉, 용왕계에서도 모자라는 바보 드래곤이라고 따돌림만 당하다 여기 와서는 그래도 나를 무서워하는 놈들이 있길래 신나있었는데 또 이런 꼴이 될게 뭐람. 엉엉, 나 용왕계로 돌아갈래).'

'이 녀석아, 그만 좀 울어'

'엉엉, 아운데 어더케 안 우러 (엉엉, 아픈데 어떻게 안 울어).'

'울음 안 그치면 또 맞는다. 뚝!'

'뚝!'

바보 드래곤이 맞긴 맞는 모양이다.
--- p.56
높은 하늘에 우뚝 서서 온 세상에 황금빛을 던지는 태양의 권세는 단지 저 아래의 작은 존재들로부터 이 고귀한 장소를 지키려 하는 단순한 의지인지도 모른다. 모든 것이 조용하고 깨끗한 이 공간을......

저 멀리 무지개를 그리러 가는 아기 천사들 뒤를 종종거리며 따라가는 유니콘의 모습이 보인다. 기껏 애써서 곱게 다져놓은 구름칭이 헝클어지기 때문에 내가 이 근처에서는 뛰어다니지 말라고 그토록 타이르고 몇 대 쥐어박기도 했건만 저 녁석의 머리로는 아무래도 한 번 들은 말을 1분 이상 기억하는 건 무리인가 보다.
--- p.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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