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의 목적은 영양 필요량을 충족하고, 다양한 맛과 질감을 경험하며,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유식을 진행하면서 새로운 음식을 거부하는 것은 당연하며, 다른 음식과 조합해보거나 맛과 질감을 변경해보는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8~10번 이상 시도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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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기준으로 미국 소아과학회, 미국 국립보건원,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모두 아기가 생후 6개월부터 고형식으로 된 이유식을 섭취할 것을 권장합니다. 미국에서 6개월을 권장하는 이유는 너무 이른 시기, 즉 4개월 이전에 시작하면 제대로 목을 못 가누거나, 앉아 있지 못해서 이유식 진행 자체가 어렵기 때문이에요. 어느 연구에 따르면, 너무 이른 시기(생후 4개월 이전)에 이유식을 시작하면 유아기나 청소년기에 무리한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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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이는 초기 이유식에서 쌀오트밀 베이스죽으로 40g씩, 소고기 10g, 달걀노른자 6g을 주었어요. 채소는 10g씩 2가지 종류로 시작했고 점차 양을 늘려 나중엔 3가지 종류로 늘렸어요. 이렇게 먹이니 초기 이유식 초반에는 쌀죽 30g 먹던 아기가 초기 마지막에는 한 끼에 80g씩 먹게 되었어요. 전체 양은 아기가 먹는 양에 맞춰서 베이스죽 양을 늘리거나 채소 토핑을 1가지 더 추가하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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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언제부터 먹이면 될까? 생후 3~4개월에는 모유(분유)만으로 충분히 수분을 섭취할 수 있어요. 만약 이때 물을 먹이면 모유나 분유의 영양분 섭취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이른 시기의 물 섭취는 전해질 불균형을 초래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그럼 물은 언제부터 먹이면 될까요. 개정된 이유식 지침에 따라 생후 6개월부터 이유식을 시작하라고 권장합니다. 물도 생후 6개월쯤부터 먹이면 돼요. 며칠 더 빠르거나 늦어도 상관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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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유기농이라는 글자만 보고 사는 분 계실까요? 대부분의 유기농 두부는 알고 보면 중국산이나 외국산 콩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리 유기농이어도 외국에서 장거리, 장시간 걸려 들여올 때 약품 처리 등을 간과할 수 없기에 다소 찜찜해요. 수입콩은 GMO 유전자 변형을 절대 무시할 수 없는 문제인만큼 이왕이면 국산콩으로 만든 두부를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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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섬유가 풍부한 오트밀은 외국에서 쌀 대신 사용하기도 하고, 다른 곡류에 비해 단백질, 비타민B1이 많고 소화도 잘 되어 아침 대용으로도 많이 이용합니다. 오트밀은 귀리 껍질을 벗기고 충분히 건조시킨 후 적당히 볶아 분쇄기로 거칠게 분쇄하거나 증기압맥기로 가열, 압착해서 만듭니다. 분쇄한 것을 그로츠(groats), 압착한 것을 롤드 오트(rolled oats)라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오트와 오트밀을 동일한 표현으로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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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이유식은 생후 9개월부터 시작할 수 있어요. 생후 10개월, 11개월까지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생후 10개월 무렵이면 이유식 먹기 싫다고 난리가 납니다. 90% 이상 아기들의 이유식 거부 시기가 보통 이때 오거든요. 그렇다면 완료기/유아식으로 빠르게 넘어갈 준비를 해야 됩니다. 이가 없는데 유아식 가나요? 네, 갑니다. 찐득찐득 죽도 밥도 아닌 진밥 싫다고 난리인데 억지로 진행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보통은 생후 10~11개월부터 완료기/유아식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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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이도 토핑 이유식을 시작해서 초기, 중기, 후기 이유식까지 오는 동안 매일 빠짐없이 잘 먹었던 건 아니에요. 안 먹겠다고 울고불고, 먹다가 뱉은 날도 많아요. 그럴 때마다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보면서 극복해나갔습니다. 이유식 먹는 시간도 변경해보고, 입자 크기에 변화를 주기 위해 좀 더 잘게 다지거나 갈아서도 줘보고, 농도도 좀 더 묽게 혹은 좀 더 되직하게도 바꿔보고, 핑거푸드를 적극 활용해 자기주도식으로 변화를 주기도 하고, 모두 섞어서 죽 이유식으로도 제공해봤어요. 이렇게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보면서 조금씩 아기에게 맞춰가보세요. 조금 덜 먹어도 괜찮으니 이유식 시간이 즐거운 식사 시간이라는 걸 배울 수 있게 도와주세요.

<b>누적 방문객수 2,400만 명, 식단표 댓글 수 14만 개 돌파!<br/>수많은 부모들이 ‘뿐이 토핑 이유식’을 믿고 선택한 이유 7가지<br/></b><br/><b>1. 새롭다: 최신 이유식 지침을 반영한 세세하고 친절한 이유식 정보<br/></b><br/>첫째 튼이가 이유식을 하던 때와는 정말 많은 부분이 바뀌었습니다. 완모/완분 구분 없이 생후 6개월 무렵부터 이유식을 시작하고, 미음 형태보다 입자감 있는 게 더 좋고, 농도도 빠르게 올리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변화가 많다 보니 혼란스럽죠. 초보 부모들은 더 힘들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자는 미국 소아과학회, WHO 자료, 해외 논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의 자료를 찾아보면서 변경된 이유식 지침에 대해서 열심히 조사하고 공부했습니다. 그 모든 경험과 지식, 노하우를 이 책에 쏟아 부었습니다. 이유식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 믿고 따를 수 있는 길잡이가 되어줄 것입니다. <br/><br/><b>2. 야무지다: 오트밀, 쌀가루, 큐브, 육수 등 모르면 손해 보는 깨알팁<br/></b><br/>보통 초기에는 쌀, 찹쌀 정도만 사용해왔는데요. 이젠 초기부터 잡곡을 사용할 수 있어요. 가장 대표적인 게 오트밀이에요. 현미도 가능합니다. 오트밀은 외국에서 쌀 대신 사용할 정도로 유명한 이유식 재료에요. 철분 함량이 많아 성장기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식재료입니다. 뿐이도 쌀과 오트밀로 시작했어요. 뿐만 아니라 쌀가루 활용법, 수많은 큐브를 한 번에 만드는 방법, 한 그릇 뚝딱 먹게 만드는 맛있는 육수 만들기 등 모르면 손해 보는 깨알팁이 넘쳐납니다.<br/><br/><b>3. 쉽다: 초보 부모도 금세 따라하는 쉬운 설명과 실패 없는 레시피<br/></b> <br/>“처음부터 시판 이유식을 하기로 결정하고 블로그 글을 읽었는데요. 이상하게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유식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br/>“최근에 바뀐 이유식 지침이나 토핑 이유식에 대해 잘 몰라서 헤매고 있을 때, 희야 님의 글은 저에게 한줄기 빛이 되어 주었습니다.” “글을 읽을 때마다 위로 받는 느낌이었어요. 덕분에 힘내서 이유식을 끝까지 만들 수 있었어요.”<br/>위와 같은 수많은 리뷰로 짐작할 수 있듯이 희야 표 이유식 레시피는 정말 쉬워서 누구나 따라 할 수 있습니다. 아기가 잘 먹고, 부모 마음까지 행복해지는 것은 보너스로 따라옵니다.<br/><br/><b>4. 맛있다: 재료 궁합, 아이 건강과 입맛까지 고려한 맛있는 이유식 <br/></b><br/>뿐이도 처음부터 잘 먹는 아이는 아니었습니다. 조금만 이상해도 뱉어버리고 짜증내는 아이를 어떻게 해서든 먹이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했습니다. 맛있는 이유식 레시피 찾기는 물론, 재료 궁합, 새로운 재료 시도해보기, 아기가 잘 먹는 시간대 찾기 등 그 모든 노하우를 아낌없이 알려드립니다.<br/><br/><b>5. 재밌다: 이유식 책이 이토록 재밌을 줄이야! 시간 순삭 알찬 정보 <br/></b><br/>이유식 책은 소설이 아닙니다. 이유식에 관한 정보로 꽉꽉 채워져 있습니다. 근데 이상하죠. 엄마들은 말합니다. 이유식 책을 이토록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볼 줄은 몰랐다고요. 진작에 이렇게 공부했더라면 서울대 갔을 거라고! 그만큼 재밌고 유익합니다. 아기 밥 먹이는 일이니 어떤 부모가 소홀히 하겠어요. 게다가 딱딱한 이론으로 채워진 설명이 아니라 수년간 두 아이를 키우면서 쌓아온 노하우로 귀에 쏙쏙 들어오게 콕콕 집어서 알려주니 밤새는 줄 모릅니다.<br/><br/><b>6. 식단표: 초보부모들이 제일 궁금해하고 필요한 이유식 식단표만 38쪽<br/></b><br/>아이마다 성장속도도 다르고 이유식 시작 시기도 조금씩 다릅니다. 이유식 지침은 6개월(180일)부터 시작이지만 교과서대로 아이는 따라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초기 식단표는 150일 시작, 160일 시작, 170일 시작, 174일 시작(뿐이 식단표), 180일 시작 총 5가지를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중기 1, 2단계 식단표(생후 7~8개월), 후기 1, 2, 3단계 식단표(생후 9~11개월), 완료기 식단표(2주간)까지 차곡차곡 담았습니다.<br/><br/><b>7. 영상으로 보는 이유식: 레시피 영상 QR코드 129개<br/></b><br/>사진과 레시피 설명이 정말 세세하게 알려주지만, 요즘은 영상시대죠. 레시피 옆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기만 하면 선명한 영상이 바로 보입니다. 이유식을 만들다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QR코드 영상으로 확인해보세요. <br/><br/><b>저자는 마지막으로 신신당부합니다. 절대 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말라고요.<br/></b> <br/>아이마다 발달 상황도,기질도 다릅니다. 우리의 이유식 목표는 아기가 돌이 되었을 때 가족이 함께 한 자리에 모여서 삼시 세 끼 즐거운 식사를 하는 것입니다. 조금 느리게 천천히 진행되더라도 아기를 믿고 기다려주세요. 여러분의 사랑스러운 아기들도 뿐이처럼 잘 먹으면서 건강하게 자라날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