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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도전자입니까 : 재고 따지고 망설이는 그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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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도전자입니까 : 재고 따지고 망설이는 그대에게

: 재고 따지고 망설이는 그대에게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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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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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05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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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8.78MB ?
ISBN13 9791130602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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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동진
소극적이고 존재감 없던 청소년 시절, 대학 낙방이라는 첫 실패로 ‘생각’만으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달았다. 스무 살이 되던 해, 소심한 나를 뼛속까지 바꾸겠다고 결심하면서 ‘도전’이라는 대장정이 시작됐다.
경희대학교 뮤지컬 동아리에 들어간 것을 시작으로 마라톤 풀코스, 철인삼종경기, 해병대에 도전하면서 본격적으로 ‘자기변화 프로젝트’를 실행했다. 오지탐사대 단원이 되어 목숨을 걸고 히말라야 5800m 고지에 올랐고, 울진-독도 240km 릴레이 횡단 수영을 해냈으며, 브라질 아마존 정글 마라톤 222km 대회의 아시아 최연소 완주자가 되었다. 그의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100만 원도 안 되는 돈으로 60일간 자전거 미국횡단 6000km에 성공, 3대륙 11개국 세계일주를 기획하고 도전하여 인생에 새로운 이정표를 썼다.
무모한 도전은 커다란 삶의 기회로 이어져 아시아나항공 TV CF모델이 되었고, 바이크 전문 월간지《더 바이크》에는 미국횡단기를,《국방일보》에는 세계일주기를 연재했다. 그리고 지칠 줄 모르는 그의 열정이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켜《조선일보》토일섹션 Why?에서 그를 집중 조명했다.
저자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최고의 인재에게 수여하는 ‘2012 대한민국 인재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그는 수많은 사람들과 언론의 관심에 연연해하지 않고 세계적인 조종사가 되어 전 세계를 연결하는 꿈을 위해 묵묵히 노력하고 있다. 현재 경희대학교 건축공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이며, 전 세계 젊은이들의 심장을 뛰게 할 ‘행동 바이러스’를 전파하기 위해 오늘도 도전하고 있다. 그의 생생한 이야기는 CBS「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404회 ‘두려움을 없애는 가장 빠른 방법’ 강의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www.youtube.com/watch?v=-W_hp2rqlvs)

이 메 일 heartbeatego@naver.com
블 로 그 http://blog.naver.com/heartbeatego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heartbeate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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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그렇게 싫었냐고? 나는 내 소심한 성격이 지긋지긋하게 싫었다. 정말이지 내 자신을 뼛속까지 바꾸고 싶었다! 가능하면 나란 사람을 완전히 죽여버리고, 나를 새로 태어나게 하고 싶었다. 어느 정도의 절박함인지 느껴지는가? 그리고 내 성격을 바꾸고 싶다는 일념으로 소심한 내가 불편함을 느낄 만한 상황 속으로 뛰어들었다. 그것을 하고 나면 내가 조금이라도 변해 있으리라는 믿음으로.
물론 그 과정은 절대 순탄치 않았다. 돈이 없는데 돈이 많이 드는 일을 해야 할 때도 있었고,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걸 나 혼자서 준비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또, 전혀 자신이 없는데도 마치 해낼 수 있는 척이라도 해야 할 때도 있었다. 그러나 신기하게도 어려운 미션을 하나씩 수행할 때마다 매번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다시 말하지만 나는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것들을 시작한 게 아니다. 단지 내가 버리고 싶었던 것들, 즉 소심한 성격, 경제적 문제, 주변의 반대, 왜소한 모습, 그리고 존재감 없는 나를 뿌리 뽑기 위해 안 해본 것들을 시도했을 뿐이다.
_p.10(프롤로그 ‘네 안에 잠든 고래를 깨워라’ 중에서)


나만 그랬다면 그저 운이 억세게 좋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이런 케이스가 더 있다는 건 군인이 오지탐사대에 지원해서 합격하는 일이 절대 불가능한 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증거라 할 수 있지 않을까?
혹시 당신도 군인이라는 이유로 책 읽을 시간이 없다며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지는 않은가? 혹은 휴학생이니까 오후 1시에 일어나 컴퓨터 앞에서 하루 종일 게임하는 것은 괜찮다고 정당화하거나, 전과생이라서 전공시험을 못 보는 건 당연하다고 여기고 있지는 않는가? 어학연수를 가놓고 한국인이라 현지인과 어울리는 건 너무 힘들다며 한국인 친구들과 매일 놀러다니고 있지는 않는가? 즉, 어떤 불리한 조건을 탓하며 무언가를 쉽게 포기하거나 최대한 보류하고 있지는 않는가?
하지만 당신을 못 하게 만드는 이유가 생각보다 쉽게 해결되는 문제일 수도 있다. 어떻게 아냐고? 나처럼 부딪혀보면 된다. 앞으로는 관념에 빠진 생각이 아닌, 살아 움직이는 행동을 믿자.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은 생각은 영원히 가짜일 뿐이다. 도전은 결코 상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몸으로 부딪히지 않으면 그건 죽어 있는 단어일 뿐이다.
_p.54(1부 ‘일단 중대장님부터 찾아갔다’ 중에서)


그곳에 도착하니 포터들과 가이드, 대장님이 추락한 포터를 구조하고 있었다. 그가 걸쳐 있는 곳 바로 옆에는 폭이 족히 10미터는 돼 보이는 거대한 계곡으로 물이 쏟아지고 있었다. 그 물줄기에 휩쓸려 내려가지 않은 게 천만 다행이지만, 구조한 포터의 상태는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해 보였다. 다리 한쪽이 살짝 돌아가 있었고, 한쪽 눈알은 튀어나오려고 했으며, 복부 쪽 상처에선 끝없이 피가 흘러나오고, 입으로도 피를 토하고 있었다.
(…중략…)
그게 마지막이었다. 그는 그렇게 숨을 거두었다. 구조 후 이 모든 일이 고작 15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출발한 지 불과 3시간 만에 한 사람이 히말라야의 신들 곁으로 돌아간 것이다. 그가 숨을 거둔 직후, 우리는 모두 얼어붙은 듯 가만히 서 있었다. 어떤 소음도 들리지 않았다. 대자연의 침묵이 우리를 더 무력하게 만들었다.
삶이라는 것이 이토록 가벼웠던가. 간다는 얘기조차 하지 못하고 그렇게 가버리는 것이 인생이라면, 도대체 나는 무엇을 위해 이토록 악을 쓰며 불편한 도전을 해야 하는 걸까? 갑자기 모든 게 허무해졌다.
(…중략…)
‘그는 산으로 다시 돌아갔구나.’
_pp.59~60(1부 ‘눈앞에서 죽음을 목격한 그날’ 중에서)

“동진, 넌 정말 대단해! 너가 진정한 스포츠맨이다!”
경기 중에 우리가 치료받는 것을 보고 먼저 간 선수들이 다친 클라슨을 내가 도와주고 끝까지 함께 달렸다는 사실을 전한 것이다. 모든 선수들이 나를 보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중략…)
그때 치료를 받았던 체크포인트에서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본 운영진 중 한 명이 나에게 다가와 말을 건넸다.
“오늘 클라슨이 치료받고 다시 원위치로 돌아갈 때까지 얼마나 걸렸는지 알고 있나요?”
나는 매 순간 시간을 체크했기 때문에 정확히 알고 있었다.
“아마 4시간 정도 될 겁니다. 왜 물어보시죠?”
“운영진 회의를 통해 그 4시간을 빼주기로 했습니다. 클라슨을 도와줬기 때문이죠. 덕분에 스포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록이 아님을 모든 선수들이 깨닫게 된 것 같네요. 고맙습니다.”
나는 내 안의 소리에 귀를 기울였고, 쓰러진 동료를 부축해서 함께 뛰었을 뿐이다. 설사 이 일로 내가 탈락하게 되더라도 혼자 달려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보다 함께 뛰는 일이 훨씬 값진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동안 가장 빨리 달리는 게 도전자다운 자세라 생각하며 살았다. 하지만 그날 나는 먼저 달리면 더 빨리, 더 크게 성공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반드시 내가 더 크게 ‘성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_pp.135~136(2부 ‘늦더라도 함께 가는 기쁨’ 중에서)


아마존 정글 마라톤을 완주한 다음 날, 미국 뉴욕으로 가기 전에 함께 뛰었던 외국 선수들에게 며칠 뒤 자전거로 미국횡단을 할 거라고 말했다. 그러자 대부분 이런 반응을 보였다.
“세상에 너 같은 미친놈은 처음이야. 마라톤 끝난 지 24시간도 안 되었어. 니 발을 봐.”
그들은 날 보고 ‘세계 최고의 미친놈’이라고 했지만 사실 그건 내 도전을 환호한다는 뜻이었다. 한국에서는 ‘미쳤다’는 말이 되게 부정적으로 들렸는데 그때는 ‘멋지다, 환상적이다, 부럽다’라는 말로 들렸다.
(…중략…)
그때부터 나는 ‘미치다’라는 말에 대한 내 편견을 깨기로 했다. 내가 무언가를 할 때 ‘미친놈’이라는 말을 듣지 못하면 오히려 그건 도전할 가치가 없는 것이라고 믿었다.
(…중략…)
내가 하고 싶고 정말 원하는 게 있다면 시작하자. 사람들이 미쳤다고 이야기한다면 그건 당신이 그걸 당장 시작해도 좋다는 뜻이다. 모두가 반대하면 할수록, 미쳤다고 하면 할수록 당신은 더 화려한 비상을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한번 생각해보자. 만약 아무도 반대하지 않는 일이라면 그게 정말 어렵고 특별한 도전일까?
이제 사람들이 반대하면 이렇게 외쳐보자.
“나이스! 사람들이 반대한다!”
_pp.246~251(3부 ‘나이스! 사람들이 반대한다!’ 중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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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청년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을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자기신뢰라고 답할 것이다. 도전이라는 산봉우리와 혁신이라는 거친 강줄기 앞에 선 청년의 당찬 첫걸음은 자신에 대한 깊은 믿음으로부터 시작된다. 이 책은 저자 이동진이 그러한 깊은 자기신뢰를 백문이불여일런(RUN)의 정신으로 실행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담았다.
- 구범준(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PD)

‘이 순둥이 같은 놈! 이렇게 착해서 거친 해병대 생활을 견딜 수 있겠어?’ 첫 만남 때 배시시 웃는 해병대원 동진이를 보면서 들었던 생각이다. 시간이 흘러 우연히 만났을 때 녀석은 여전히 순둥이처럼 웃었지만, 미친(?) 도전을 쉼 없이 해내는 어엿한 도전자가 되어 있었다. 그는 늘 자신을 믿고 두려움을 품으면서 첫걸음을 내딛는다. 인생의 변화를 앞에 둔 이들에게 이 책은 당신만의 시작이 되어줄 것이다. - 전종목(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강연코치)

나는 이 책을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지식을 채우거나 시간을 때울 수 있길 기대하는 사람은 분명 실망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겨운 ‘청춘 노릇’과 ‘스펙’이라는 늪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이 책을 꼭 펼쳐보길 바란다. 분명 그의 도전기가 당신 안에 잠든 고래를 깨워줄 것이다. 내가 그랬듯이. - 윤소정(인재양성소 인큐베이팅 대표)

누군가는 동진이의 이야기가 헛소리의 연속으로 느껴질 것이다. 하지만 그는 늘 그랬듯 헛소리를 헉 소리 나게 이루었고, 핫(hot)한 도전자가 되었다. 당신도 그처럼 움직인다면 언젠가 반드시 혹할 만한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 문현우(한국문화기획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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