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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길에서 길을 묻다

문학의 길에서 길을 묻다

창작과 소통 총서-04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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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5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62쪽 | 390g | 151*225*20mm
ISBN13 9788997472673
ISBN10 8997472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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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최두석 : 시인, 한신대학교 교수. 계간 『실천문학』편집위원. 제2회 불교문예작품상, 제3회 오장환문학상 수상.

-민병기 : 시인, 창원대 국문과 명예교수. 시집『물방울의 꿈』, 저서 『정지용』, 『현대작가작품론』, 『한국의 영상문학』, 『신춘문예당선우수시100선』 등.

-이경교 : 시인. 명지전문대학 문예창작과 교수. 시집 『이용평전』, 『꽃이 피는 이유』,『 달의 뼈』, 『수상하다 모퉁이』, 『모래의 시』등.

-우한용 : 소설가,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 『문학 교육론』, 『한국현대소설담론 연구』, 『소설 교육론』, 『사계의 전설』, 『우한용 교수의 창작교육론』등.

-채길순 : 소설가. 명지전문대학 문예창작과 교수. 대하소설 『동트는 산맥』①-⑦. 『흰옷 이야기』①-③. 『조캡틴 정전』, 『새로 쓰는 동학기행』, 『웃방데기』

-손병현 : 소설가, 명지전문대학 문예창작과 겸임교수. 소설집 『해뜨는 풍경』.

-차희정 : 문학평론가, 중국해양대학 한국학과 조교수.

-유금호 : 소설가. 목포대 명예교수. 장편소설 『내 사랑, 풍장』, 『만적』1.2부, 소설집 『새를 위하여』, 『 허공중에 배꽃 이파리 하나』등.

-이성림 : 수필가. 명지전문대학 문예창작과 교수. 한국문인협회 은평지부 회장. (사)여성문제연구회 회장. 교육부 국어교육과정 심의위원.

-김이구 : 소설가, 문학평론가. 소설집 『사랑으로 만든 집』, 『첫날밤의 고백』과 동화집 『궁금해서 못 참아』, 평론집 『어린이문학을 보는 시각』, 『우리 소설의 세상 읽기』, 엮은 책으로 『한낙원 과학소설 선집』 등.

-김지훈 : 희곡작가 연출가. 문화일보 신춘문예 시당선(2004), 2010년〈방바닥 긁는 남자〉로 제46회 동아연극상 3관왕(작품상, 신인 연출상, 무대미술 기술상), 2010년 남산예술센터 상주 극작가 선정

-박예분 : 동시 시인 / 동시집 『햇덩이 달덩이 빵 한 덩이』, 『엄마의 지갑에는』, 동화 『이야기 할머니』, 아동청소년 역사논픽션『뿔난 바다』, 그림책 『분홍토슈즈의 꿈』외 다수.

-이희숙 : 시인, 서울교육대학교 명예교수. 시집 『죄짓듯 시를 지으며』, 『고호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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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칠게 뒤채는 바다를 재우기 위해 떡을 던지는 심정으로 밤을 밝혀 여기 우리 영혼의 밥상을 차려놓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밥상에 둘러앉아 오순도순 이야기꽃을 피울 수만 있다면, 그것이 우리의 꿈이고, 위안입니다. 우리는 이런 길을 가려 할 뿐입니다. 길을 모르면 길 위에서 묻고 고민하겠지요. ---p.5

○나름대로 한 편 한 편 최상의 아름다움을 추구하였으니 시가 곧 꽃이 아니겠는가. 비유의 차원에서 예술성이 생생하게 살아 있는 시가 꽃이라면 꽃이 나의 가장 중요한 화두인 이유도 드러난다. 어떤 시의 꽃을 피울 것인가는 나의 지속적인 과제이고 그러므로 계속 세상의 온갖 꽃에게 길을 묻을 수밖에 없다고 하겠다. ---p.22
○명시란 유명해진 시란 뜻이지만, 이 글에선 좋은 시의 대명사이다. 필자는 명시의 기준으로 간결성과 참신한 파격미를 제시하고 싶다. 시는 짧을수록 좋다. 그래서 나는 시조시(현대시조) 단수를 좋아한다. 시 쓰기에 자신이 없는 이가 길게 쓴다. 자유시든 시조든 짧을수록 좋다. 그 이유가 다음 문단에 있다. ---p.30

○시는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발생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시는 저절로 자연 발생을 하는 것일까. 물론 그렇지 않다. 한때 시는 영감의 산물이며, 그렇기 때문에 자연발생하는 것으로 믿었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영감을 신의 계시로 알면 안 된다. 대상이나 느낌에 대하여 끊임없이 집중할 때, 한순간 떠오르는 기발한 발상이 바로 영감이다. ---p.77

○소설은 태생부터 사회의 모순에 맞서는 리얼리즘의 양식이다. 일찍이 세상 걱정으로 온 생애 동안 유배지를 전전한 다산 정약용은 문학을 두고 이르기를 “세상을 걱정하고 백성들을 긍휼히 여겨서 항상 힘없는 사람을 구원하고 재산 없는 사람을 구제하고자 마음이 흔들리고, 가슴 아파서 차마 그냥 두지 못하는 그런 간절한 뜻을 담아야 한다.”고 했다. 세상을 걱정하지 않는 안이한 소설가란 있을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p.112

○본격적 글쓰기의 본질을 변형시켜서는 안 된다. 문화적 환경 변화가 아무리 스며들고 있는 세상이라 하더라도 아름다운 예술로 승화시킬 수 있어야만 할 것이다. 이것은 디지털 시대에 대한 비판적 자각에 앞서 원작자가 고혈을 짜내어 만들어 낸 한 편의 작품성이 어떤 형태로든 훼손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음을 지적하고자 한다. 올바른 원본 읽기에 충실할 것을 요구한다. ---p.206

○소설에서 연상될 수 있는 스토리도, 주인공도, 주제도 이들의 소설 문법 속에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사물에 대한 미시적(微視的) 관찰과 출렁이는 언어의 물결, 언어 자체가 내뿜는 점액질의 끈끈한 환영만이 시작도 끝도 없는 그들 소설의 축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진정 신기한 것은 그러한 작업을 하는 그들 그룹의 누구도 책이 안 팔려 다른 직업으로 전업했다는 소식도 없고, 얼마 전부터는 오히려 그들 소설이 프랑스에서는 중학교 교과서에 실리고 있고, 그 계열의 작가 클로드 시몽에게는 노벨상이 주어졌다는 사실이다. ---p.207

○개인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대개 글쓰기란 자신의 내면에 웅숭깊이 자리한 근원적인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동기로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많은 작가들이 자신들의 어린 시절로 돌아가 그 세상을 펼쳐 보이는 작품이 많다. 영국의 소설가 D H로렌스가 쓴 소설의 대부분이 어린 시절 근원적인 샘에서 나왔다. ---p.229

○시인은 하늘에서 땅 끝까지 가득한 자연과 못나고 모자라고 낮은 사람 하나도 버리지 않고 내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자신도 모르게 생명에 연민을 느낀다. 그러다 쑥스러워져서 나무거울로 얼굴 가리는 시인의 모습이 보이는 듯하다. 한마디로 오태환의 시는 여리고 모자라는 것을 바라보는 따스한 눈길과 결곡한 솜씨가 그려내는 한 폭의 그림이다.
---p.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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