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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는 부유한데 나는 왜 행복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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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는 부유한데 나는 왜 행복하지 않을까

: 동아시아 행복도상국의 국민이 살아남는 법

[ PDF ]
메자키 마사아키 저 / 신창훈 역 | 페이퍼로드 | 2014년 05월 22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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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05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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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메자키 마사아키(目崎雅昭)
1993년 세계적 금융투자회사인 메릴린치에 입사, 파생금융상품 트레이더로 일했다. 도쿄, 런던, 뉴욕 등 국제 금융의 최전선을 누비며, 한때 회사를 통틀어 세계 최고의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영혼까지 팔아야 하는 ‘합법적 도박판’인 금융계에 회의를 느끼고 완전히 다른 삶의 방식을 찾아 미련없이 사표를 던진다. 새로운 가치관을 얻기 위해 미지의 세계로 떠난 저자는 10년간 100개국을 돌아다닌다. 인도의 힌두교 승원에서 명상을 하며 1년을 보내고, 중남미에 머물며 탱고의 자유로움을 몸소 느낀다. 그리고 ‘개인이 행복한 사회’는 일관된 경향과 특성을 보인다는 것을 깨닫는다. 저자는 경제적 부유함으로 채워질 수 없는 공허한 일본 사회에 자신이 얻은 경험과 교훈을 전하려 이 책을 썼다. 높은 자살률, 낮은 출산율로는 일본을 압도하는 한국 역시 일본과 같은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 이는 유교 문화권의 집단주의가 개인의 행복을 막는다는 저자의 진단이 한국에도 적용되는 까닭이다. 1969년 치바현에서 출생, 게이오 대학 상학부를 졸업했다. 여행 도중 영국 런던 대학(LSE)에서 사회인류학 석사 학위를 받기도 했다. 현재는 W. K. 어드바이저리 일본 대표를 맡고 있다.
역자 : 신창훈
성균관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내일신문을 거쳐 헤럴드경제 경제부 기자로 활동 중이다. 주로 정치부와 경제부에서 국회, 정당,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등을 출입했다. 2013년 일본 게이오대학교 경영대학원 방문연구원 재직 중 이 책을 번역했다.
저서로는 2007년 대선의 ‘네거티브 신드롬’을 파헤친 『덴마크 코끼리(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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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두 나라는 불행한 사회의 상징인 ‘자살률’이 매우 높다. 특히 한국의 자살률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상황이다. 또 남녀평등의 정도가 형편 없고,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저출산, 고령화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무엇보다 두 나라 국민은 ‘행복하지 않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 한국과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에는 일관되게 ‘개인의 행복을 가로막는 사회 구조’가 존재한다는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다.--- pp.11-17

다음은 각 국가별 1인당 실질 GDP와 행복지수의 상관관계를 표시한 그래프다. 폴란드 출신 유대인 사회학자 지그문트 바우만(Zygmunt Bauman)은 “경제가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GDP와 행복도 간 상관관계를 찾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래프를 보면 연간 1인당 실질소득이 1만 달러 근처까지는 소득이 올라가면 행복지수도 상승하는 정비례 관계를 나타낸다. 하지만 1만 달러 수준을 넘어서면 이들 둘 사이의 상관관계를 찾기 어려워진다. 각국의 과거 데이터와 비교해봐도 같은 경향을 보인다.
일본의 1인당 실질소득이 1만 달러를 넘어선 것은 1970년대 이후다. 5천 달러 정도였던 1958년이 현재의 중국과 비슷한 수준이다. 즉 일본은 1만 달러 수준에 도달하기도 전에 이미 행복지수에 더 이상 진전이 없었다는 얘기다.--- pp.31-32

유교의 사회성은 주로 집단주의를 의미한다. 집단주의란 개개인의 이익이 아닌 사회 전체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것, 사회 전체가 풍요로워지면 최종적으로 개인의 이익이 커진다는 발상이다. (……) 동아시아의 통치자들은 제도와 규율에 초점을 맞춘 유교의 효율성에 매력을 느꼈다. 또 개인 행위를 극도로 제약함으로써 권력 기반을 다졌다. 유교에서 ‘개인의 자유’에 대한 가르침은 없었기 때문이다.--- pp.62-63

덴마크 등 북유럽에서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인간에게는 선택의 자유가 있다’는 걸 가르친다. 친구들과 놀기 싫은 아이가 있다면 왜 놀기 싫은지 이해하려 노력하고 그 아이의 선택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개인의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한 사회에서는 타인의 권리 역시 침해하지 않는다. 이런 ‘관대함’은 개인의 자유를 무조건 보장하는 사회를 만든다. 덴마크가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가 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p.97

‘자기주장은 피곤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마도 평소에 자신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자각하지 못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서로에 대해 민감하게 ‘신경을 쓰는 사회’, 즉 일본과 같은 사회에선 상대가 아무 말 없이 자신을 알아줄 것을 기다리며, 만약 상대가 날 알아주거나 눈치 채지 못하면 ‘배려심이 없는 사람’이라는 낙인을 찍어버린다. (……) 일본에서 성인이 된다는 것은 자기표현을 확실히 하지 않는 ‘무기질 인간’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 속에서 얼마나 많은 인격과 개성이 희생되는지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이다.--- p.176

최근 일본에서는 이른바 ‘몬스터 부모’와 ‘몬스터 환자’의 존재가 사회문제화한 적이 있다. 실제 있었던 사례다.

몬스터 부모의 예
· 생활이 어렵지도 않은데, 급식비나 보육비를 지불하지 않는다.
· 아이가 돌을 던져 학교 창문을 깼는데 ‘아이가 던진 돌로 깨질 정도로 약한 유리에 문제가 있다’ ‘아이가 던지고 싶을 정도로 돌을 방치한 학교가 나쁘다’라고 반론한다.
· ‘차렷’ 구령은 군대에서나 하는 것이지 학교에서 해선 안 된다고 요구한다.
· 일 때문에 바쁜 부모와 아이를 위해 아침식사를 준비해달라. 먹는 사람이 실비를 내면 된다고 요구한다.

몬스터 환자의 예
· ‘만약 수술하다가 무슨 일이 생기면 죽여버리겠다’며 의사를 협박하고 칼을 들이댄다.
· 치료가 끝났는데 퇴원을 거부한 채 치료비를 체납하고, 납부할 것을 요구한 병원 직원을 되레 협박한다.
· 대학병원으로 옮길 것을 권고 받자 교통비가 아깝다며 거부한다.

위 사례는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하나는 이기주의자의 이해할 수 없는 요구로, 위법행위거나 단순한 헛소리다. 요구를 받아들이면 요구하는 쪽이 이익을 보게 된다. 다른 하나는 정당한 요구를 하고 있음에도 ‘몬스터’ 딱지가 붙어버린 경우다. (……) ‘군대식 구령을 그만둬라’ ‘아침식사를 준비해달라’는 주장은 무리한 요구가 아니다. 오히려 흥미 있는 제안이다. 학교나 사회에서 군대식 구령은 없어져야 한다. 구령은 집단주의의 상징이다. ‘아침식사를 준비해달라’는 요구는 새로운 비즈니스의 제안이 될 수 있다. 물론 요구를 받아들일지 말지를 별개의 문제다. 적어도 새로운 발상이나 제안은 적극 권장해야 할 일이다. (……) 가장 큰 문제는 다양한 요구 자체를 악(惡)으로 결론 내버리는 것이다. 즉 ‘상식에서 벗어난 주장은 하지 말라’고 강요하는 사회 풍조가 잘 못됐다는 얘기다. 이는 상식이라는 무기로 생각과 행동을 구속하는 짓이다.--- pp.178-181

개인의 자유와 행복은 정비례 관계다. 이는 실증된 사실이다. 물론 전제조건은 개인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성 소수자와 같은 ‘사회적 약자’에 관대하며 집단보다 개인을 우선시하는 사회 분위기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하면 집단보다 개인을 먼저 생각하는 사회를 만들 수 있느냐는 점이다.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먼저 법과 제도의 개혁이다. 이는 정치적인 과제다. 다른 하나는 개개인이 일상생활을 개선해나가는 의식의 개조다. 강조해두고 싶은 것은 법이나 제도를 개혁하는 일보다 개인 의식의 변화가 훨씬 중요하다는 점이다. 일본 사회에서 보듯, 개인의 행복을 짓누르는 것은 법과 제도가 아니라 사회의 잘못된 관습이기 때문이다.
--- p.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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