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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두매 3

삼두매 3

: 보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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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5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332쪽 | 508g | 153*224*30mm
ISBN13 9788996445975
ISBN10 8996445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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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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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인간 이화세계? 그게 무슨 소리요?”
연잉군이 홍익인간 이화세계(弘益人間 理化世界)에 대해 차근차근 말했다. 그 뜻을 널리 사람을 이롭게하라는 뜻으로만 해석해서는 안 된다. 홍(弘)에는 크다는 뜻도 있으니 인간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주와 자연의 순리와 이치대로 크고 넓은 세계를 만드는 참된 사람, 사랑이 많은 사람이 되라는 뜻이다. -239쪽-
중국은 일본과 마찬가지로 한국의 이웃 나라다. 일본은 바다가 가로막고 있지만, 중국은 압록강 하나를 두고 서로 붙어 있다. 예부터 한국인이 중국인과 같이 서 있으면 중국인으로 보이고 일본인과 같이 서 있으면 일본인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나 중국인과 일본인이 나란히 서면 금세 다른 나라 사람이라는 표시가 난다고 한다. 이렇게 한국은 대륙과 해양의 가운데 있다.
오래전부터 중국은 강대국이다. 풍부한 물산과 뛰어난 문화는 이웃 나라에 영향을 미쳤다. 물품교역이나 용병에 대한 대가로 문명과 문화를 전해 준 것이다. 우리 한민족도 일찍이 홍익인간 정신이라는 선(善)의 가치를 지닌 천손임을 자랑했으며 중국과 맞먹는 홍산문화, 고구려의 화려한 역사가 있었으나 척박한 환경과 기후변화 등으로 상당수 남하해서 둥지를 튼 다음 한족의 발전된 문화를 열심히 배워 우리의 것으로 소화했다. 이주하지 않고 수렵생활을 하던 만주족은 고조선부터 같은 생활공동체를 꾸렸던, 혈연 상으로 일본과 마찬가지로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다. 그러나 오랜 세월이 지나 한민족은 문화의 교류가 많았던 한족이 세운 명(明)을 사대하고 만주족을 오랑캐라고 멸시했다.
17세기 조선이 신하로 여겼던 만주족이 세운 후금(후에 청국)이 흥왕해서 병자호란을 일으켰다. 강국이 된 후금의 선택 강요에 척화파와 주화파가 대립하다가 결국 엄청난 피해를 입는 과오를 범한 것이다. 조선의 항복을 받은 다음 명을 멸망시키고 청을 세운 후금은 중국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가진 강국으로 발전했다. 이에 대해 조선은 굴욕감과 수치심에 북벌정책과 소중화(小中華)라는 허세를 통해 소심한 복수를 하는 한편, 임진왜란 때 구원병을 보내 침략자 일본을 물리치는데 도움을 준 명나라에 대한 은혜를 갚기 위해 도망쳐 온 유민들을 적극 보호했다. 여기서 청국은 뿌리가 같은 조선에 대해 섭섭한 마음과 괘씸한 마음이 있었을 것이다. 삼두매 3권 보은단(報恩緞) 편은 이런 역사적 배경 아래 꾸며진 이야기다.
병자호란이 일어난 지 이백여 년 후에 역사적 교훈을 잊은 조선을 먹잇감으로 삼은 주변 열강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었다. 나라의 미래를 생각하지 않고 자기 가문의 부귀영화만 누리려는 세도가들은 친러, 친일, 친청파로 나뉘어 다툼질하다 끝내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다. 그로부터 또 백 년이 지난 지금 이웃한 중국, 일본, 같은 핏줄인 북한 그리고 바다 멀리 미국이 서로 자기편이 되어 달라고 한다. 지금 한국 사회는 보수다 진보다 하면서 인식의 차이가 있는 이데올로기를 우상처럼 떠받들며 서로 증오하며 배척하는 형편인데 말이다.
우리에게 어느 한 편에 서라는 것은 어려운 선택이다. 오늘의 친구를 위해 어제의 친구를 버릴 수는 없다. 그렇다고 어제의 친구 편을 들었다가는 힘센 오늘의 친구가 적이 되어 공격할지 모른다. 이것이 대륙과 해양 사이에 낀 반도국가의 딜레마이다. 그러나 다른 각도에서 보면 서로 자기의 친구가 되어달라고 하니 여러 나라의 이해관계를 절충해 평화공존케 하는 고마운 나라가 될 것이다.
그런 나라가 되기 위해 우리를 되돌아보자. 한민족은 외곬의 오기도 있지만, 화해와 공존을 통해 평화 세상을 구현하려는 홍익인간 정신도 유전되어 내려오고 있다. 이제 보수와 진보가‘다름’보다 ‘같음’을 보자. 꼭 주장할 것만 지키고 나머지는 서로 양보해서 보다 가치 있는 하나로 뭉치자. 이렇게 해서 같은 민족 남북이 먼저 통일하고 그 힘으로 같은 뿌리 한중일이 정의롭고 평화로운 동북아 공동체를 만드는 다리 역할을 하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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