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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했던 사람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했던 사람

: 아버지 전상서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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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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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5월 23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12쪽 | 354g | 128*188*20mm
ISBN13 9791155421208
ISBN10 11554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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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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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17 당시 아버지의 경제 상황은 열악하기 그지없었다. 설이나 추석 등 고향에 갈 일이 있어도 제대로 된 기차 좌석표는 당연히 사기 힘들었고, 입석도 아닌, 열차에 겨우 매달리다시피 해야 하는 표를 이용하여 다녀오셨다. 서울역에 도착해서는 당시 서울대 상대 근처 종암동 자취집까지 걷기도 했고, 며칠 동안 건빵만 먹어가며 허기를 달랬으며 공장에서 잘 때는 너무 추워 한 방에 기거하는 직원들과 꼭 끌어안으며 추위와 싸워야 했다.
그때부터였던 것 같다. 아버지가 이 가난, 이 배고픔, 이 추위를 극복하기 위해 돈을 많이 벌 것이고, 그렇게 번 돈으로 꼭 당신과 같은 고학생을 돕는 장학 재단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우셨던 때가 말이다.

p. 40 한결같은 사랑과 애정을 주시는 건 비단 사람에게만이 아니다. 아버지는 한 번 사용하기 시작하신 물건이나 옷 등을 그냥 싫증이 나거나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새로 구입하시는 경우는 전혀 없으셨다. 회사에 출근하셔서는 같은 점퍼 두 벌을 번갈아 가며 10년 이상 사무복으로 입으시고 30년 된 금고와 옷장도 그냥 쓰셨다. 조금이라도 쓸 만한 물건이면 허투루 버리지도 않으셨다. 아버지의 이런 절약 정신과 검소함은 함께 일하는 직원들에게 모범이 될 수밖에 없었다.

p. 53~54 그럴 즈음 우리나라는 PCC를 전량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었다. 아버지는 어떻게 전부 수입에 의존할 수 있냐고 하시면서 PCC의 기본 소재가 석회석이니 우리가 대체재를 만들자고 하셨다. 사업은 국가의 공익과 공영, 공존이 우선이어야 한다는 아버지의 철학과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자는 아버지의 좌우명이 시너지를 내기 시작한 것이다. 물론 내부적으로 반대 의견도 있었지만 아버지는 그 사업을 추진하셨다. 이 사업은 현재도 진행형이다. 사업적인 면에서만 보면 크게 성공적이었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계속 투자가 일어나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PCC 제조에서 아버지가 원하셨던 점은 바로 수익에 연연하기보다는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초 소재를 외국에 의존하지 않고 우리 손으로 자급자족해야 한다는 사실이었다. 아버지의 진심이 통해서일까? 요즘은 PCC를 거의 수입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p. 66 아버지는 제조업이 아니면 국가 공익사업이어야만 사업 목록에 올리셨다. 그만큼 사업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야 한다는 철학이 투철하셨다. 아버지의 경영 철학에는 항상 공존(共存), 공영(共榮), 공익(公益)이 함께 움직였다. 기업 활동의 최종 목표는 사사로운 개인이나 회사의 이윤 추구가 아니라 기업 활동과 관련된 많은 이해 관계자들이 더불어 사는 가운데 서로 함께 승승장구할 수 있는 기반을 이룩해 가는 것이며, 더 나아가 주변의 어려운 상황을 허투루 지나치지 않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는 뜻이다. 아버지는 이 ‘공존, 공영, 공익’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제조업과 같이 사회적인 기여도가 높은 사업을 최우선으로 하시며 직원뿐만 아니라 공동체 모두의 번영을 추구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경영을 몸소 실천해 오셨다.

p. 82~84 대부분의 기업에서 철 따라 겪게 되는 국세청 세무 조사를 당연히 송원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혹시 있을지 모를 분식 회계와 비자금 유용 등을 조사하기 위해서였다. 모든 것을 샅샅이 다 훑은 세무 공무원은 고개를 흔들었다. 투명해도 너무 투명해서였다. 세무 조사 담당자는 비리를 캐내기는커녕 송원의 경영 상태에 감동을 받았는지 그해의 모범 사례로 추천하고야 말았다. 투명 윤리 경영을 실천하는 모범 납세자로 2004년 국세청장 표창, 2005년 재정경제부장관 표창을 받은 것은 물론 창업 때부터 정도와 원칙에 충실한 경영을 지표로 삼았고, 지금은 그것이 당연한 기업 문화로 정착되었다.

p. 99~101 가장 좋은 입지는 바닷가 근처여야 하는데 강원도 정선 내륙에 있으니 이 때문에 운송비 소모가 커질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었다. 그러나 아버지는 합금철 공장으로 강원도 정선을 고집하셨다. 이유는 단 하나, 이전 카바이드 공장에서 일했던 근로자들을 재고용할 수 있고 지역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점 때문이었다. 아버지가 사업가이시기만 했다면 이런 결정을 내리실 수 있었을까? 지금 와서 생각하더라도 쉽지 않은 결정이지 않았나 싶다.

p. 112 송원장학재단에서 장학생을 뽑는 제1의 원칙은 바로 ‘경제력’이다. 송원이 지원해 주지 않으면 학업을 계속할 수 없을 정도로 경제난으로 고통받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여 그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며 학업에 매진하도록 돕는다. 장학금도 1회성이 아니다. 선발된 학생이 원한다면 대학뿐만 아니라 대학원 졸업 시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이로써 경제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확실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준다.
---본문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송원 김영환 회장님을 뵙고 처음으로 송원김영환장학재단의 탄생 배경을 들었습니다. 감격한 나머지 우리 대학의 송원 장학생들과 기념 촬영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송원 김영환 회장님의 장학 재단은 나눔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0년 이상 그 의지를 실천하신 회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오연천(서울대학교 총장)
송원 김영환 회장님께서는 당신은 청빈한 생활을 하시면서도 우리 학생들을 위해 너무도 많은 것을 베푸셨습니다. 건빵으로 식사를 대신했던 가난한 고학생이 30년 이상 570여 명의 어린 학생들에게 귀한 배움을 지속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당신의 아픔은 묵묵히 이겨 내면서도 다른 이의 어려움은 차마 못 본 척하지 못하시며, “주는 기쁨이 더 크다” 하시던 회장님의 귀한 뜻이 학생들을 통해 면면히 이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좋은 글을 통해서 회장님의 뜻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큰 감동을 전해 주어, 이 세상을 더욱 따뜻하게 밝히기를 희망합니다.
정갑영(연세대학교 총장)
송원 김영환 회장님께서는 일평생을 대한민국 경제 발전과 장학 사업에 헌신하셨습니다. 또한 역점을 두고 설립?운영하신 ‘송원김영환장학재단’은 30년이 넘는 오랜 세월 동안 우리 고려대학교 학생들을 비롯한 많은 대학생들에게 더 나은 내일을 향한 희망과 용기를 심어 주고 있습니다. 그 숭고한 뜻에 거듭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하며 이 책에 담긴 김 회장님의 생애, 그리고 훌륭한 기업가 정신이 우리 모두에게 큰 귀감으로 오래도록 기억되기를 소망합니다.
김병철(고려대학교 총장)
송원 김영환 회장님은 30년 이상 365일 아침 8시에 전국의 사업장에 직접 전화하셔서 현장을 챙기시는 현장 중심 경영자셨습니다. 그분의 경영 방침을 담은 이 책을 이 시대 모든 경영자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장대환(매경미디어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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