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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가 기적이다

하루하루가 기적이다

: 옥수수 한 알에서 뽑아 올린 세계 평화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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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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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05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421g | 152*224*20mm
ISBN13 9788993484939
ISBN10 899348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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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순권
옥수수 박사 김순권은 한국이 배출한 세계적인 육종학자로 지금까지 5번 노벨상 후보에 올랐다. 미국 유학에서 돌아와 농촌진흥청에서 근무하던 중 선진국 육종학자들이 개발도상국에서는 불가능하다고 선언한 교잡종 옥수수 재배에 성공, 한국형 슈퍼옥수수를 탄생시켰다. 1979년에 국제열대농업연구소(IITA)의 초청으로 나이지리아로 날아가 17년간 아프리카 토양에 맞는 옥수수를 연구, 기생 잡초와 공생하는 옥수수 개발에 성공해 또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했다. 1998년에는 북한의 거듭된 초청 끝에 그의 북한 방문이 성사됐다. 식량난에 허덕이는 북한주민들을 돕고자 지금까지 60여 차례 북한을 오가며 북한형 옥수수 종자 개발에 전념했으며, 남북통일을 위한 평화의 전령사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같은 지구촌의 굶주리는 사람들을 위한 헌신으로 노벨평화상에 3번, 노벨생리의학상에 2번 후보에 오르게 된 것이다.

김순권 박사는 1945년 5월 1일 경남 울산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났다. 경주 양남중학교와 울산농업고등학교 졸업, 경북대학교 농학과를 졸업한 뒤에 농촌진흥청의 작물시험장에서 근무했다. 1971년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다음 해 미국 유학장학생으로 선발돼 미국으로 건너갔다. 하와이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동 대학원에서 ‘옥수수 내병성 육종에 관한 연구’로 농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농업부문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벨기에 국왕이 주는 국제농업연구대상을 IITA 연구팀과 함께 수상한 바 있다. 현재 국제옥수수재단 이사장, 한동대학교 국제개발협력대학원 석좌교수, 벤처회사 닥터콘의 회장으로, 북한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의 식량난 해결을 위해 국경을 초월해 뛰어다니고 있으며, 미래 에너지인 바이오 에탄올 개발에도 몰두하고 있다.
옥수수 한 알에서 세계 평화의 꿈을 뽑아 올리는 사람, 바로 김순권 박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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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적으로 노력한 보람으로 1977년 4월, 한국 옥수수 종자 16t을 수확해 개선장군처럼 벅찬 마음으로 한국에 들어왔다. 공항에서 기자들과 농진청 관계자들이 반기며 성공을 축하해 줄 것으로 예상했는데 공항은 조용했다. 농진청 관계자만 나를 맞으러 나와 있었다.
“도대체 어떻게 된 것입니까?”
“미안하네. 미국과 국제기구에서 자네가 개발한 수원 시리즈는 한국 땅에서 성공할 수 없다고 했는데 그 의견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네. 그러니 수고했지만 그 종자는 창고에 쌓아두고 연구를 더 해 보게나.”
옥수수 종자를 팔기 위한 미국의 로비가 뻔한데도 그 의견을 인정하다니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었다. 나는 강경하게 맞섰다.
“만약 이 종자가 실패하면 저는 10년 동안 감옥에 있겠습니다. 이미 검증된 것을 왜 못 심게 하십니까? 힘들게 하와이에서 만들어온 것을 사장한다는 것은 국가적 낭비입니다.”
내가 여기저기 다니며 호소를 한 끝에 수확한 종자의 반인 8t만 강원도 농가에 나눠주기로 했다. 그러나 이번엔 농민들이 무료로 주는데도 심으려 하지 않았다. 자신의 땅에서 시험재배되는 옥수수라 위험부담을 안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1부 내 유전자에는 옥수수가 새겨져 있다

북한에서는 내가 아프리카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것을 알았고 내게 북한을 방문해 줄 것을 무려 5차례나 공식 초청장을 보내 요청했다. 그러나 남한이 오히려 신변안전 등을 이유로 방북을 허락해주지 않았다.
나중에 알았지만 북한은 1955년부터 1997년까지 3년간 강냉이 농사가 완전히 실패한 상태였다. 95, 96년은 수해로, 97년은 해일과 비료 부족과 한파 등으로 벼, 옥수수 수확량이 엄청나게 감소했다.
1998년 1월 24일, 드디어 남한에서 나의 방북 승인이 떨어져 북경을 거쳐 평양 순안공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을 수 있었다.
북경에서 고려항공을 갈아타고 평양에 도착했을 때의 느낌은 참으로 만감이 교차했다. 신변보장각서를 받았기에 크게 걱정은 하지 않았지만 당시에는 민간인 방북이 거의 없던 때라 떨리는 것은 사실이었다. 나는 진정 북한동포들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길 마음속으로 기도하고 또 기도했다. 3부 남북 화해의 전령사가 되어

북한을 방문하며 내가 제일 힘들었던 것은 김일성 관련 유적지에 가서 항상 공식 참배를 해야 하는 일이었다. 그들이 내 이름으로 미리 준비한 꽃을 갖다가 놓는 일은 그렇다 치더라도 고개 숙여 절을 하는 것은 기독교인으로서 자칫 우상숭배가 될 수 있기에 도저히 할 수 없었다. 그저 나는 고개를 세운 채 두 손을 모으고 남북통일을 위해 기도했고 그들이 보기엔 묵념으로 또는 경배하는 것으로 보였을 것이다.
그들은 또 참배기념으로 방문지 방문록에 한마디 메시지를 써 줄 것을 항상 요구했다. 내가 머뭇거리면 거기에 ‘위대한 수령 김일성 장군님의 기념장소에 남한의 김순권 박사가 다녀갔다’라고 쓰면 된다고 알려주기도 했다.3부 남북 화해의 전령사가 되어

정주영 회장은 단둘이 남았음에도 나를 가까이 오라고 하더니 작은 목소리로 말문을 열었다.
“김 박사님. 지금부터 제 말을 잘 들으시고 북한에 가서 그대로 전해주세요. 우리 현대의 생각입니다. 이것이 그대로 잘 이루어지면 제 재산의 10%를 북한에 주겠다고 말해주세요.”
나는 정주영 회장의 재산이 얼마인지도 모르는데 그런 말을 하니 갑갑했지만 액수를 물어볼 수도 없었다. 정 회장의 말은 느렸지만 내가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세 가지를 부탁드립니다. 먼저 저희 현대가 금강산 관광을 맡아 하고 싶어요. 파트너가 되길 원합니다. 또 하나는 서해에 저희가 나서서 석유가 나오는지 조사해 시추해볼 수 있게 해달라고 말해 주세요. 공동작업을 해도 됩니다. 마지막은 제 숙모가 제 고향 통천에 살아계시는 것으로 압니다. 가서 소식을 알아봐 주세요.”
3부 남북 화해의 전령사가 되어

이바단의 IITA 연구소에 강도가 들어 연구소가 발칵 뒤집힌 적이 있었다. 보안과 경비가 철저하기로 유명한 이곳에 어떻게 침입을 했는지 사택들을 여러 곳 뒤진 흔적이 있었다. 얼마 뒤 범인이 잡혔다는 소식이 들렸다.
그런데 어느 주일, 아고디교도소에 복음을 전하러 갔는데 30대 초반의 한 죄수가 쭈뼛거리며 내게 다가와 이렇게 말했다.
“추장님, 제가 몇 달 전 연구소에서 강도짓을 하다 붙잡힌 사람입니다. 추장님이 사시는 곳인 줄 알았으면 절대로 가지 않았을 텐데 죄송합니다.”
---4부 아프리카에 뿌린 기적의 씨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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