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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치를 잊지 말라

: 역사적 기억으로 본 중국의 정치와 외교

왕정 저 / 피경훈 | 여문책 | 2024년 08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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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8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48쪽 | 150*215*30mm
    ISBN13 9791187700074
    ISBN10 11877000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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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적 기억은 특정한 학문적 구분 기준에 딱 들어맞지 않기 때문에 여전히 본격적으로 연구되지 못한 영역으로 남아 있다. 역사적 기억이라는 주제 자체와 그 함의가 여러 영역에 걸쳐 흩어져 있는 관계로 그것을 종합적인 분석을 통해 세밀하게 따져보려는 학자가 거의 없는 것이다. 국제관계를 연구하는 학자로서 나는 역사학자?인류학자?사회학자 혹은 심리학자와는 다른 방식으로 연구하는 것을 택했다. 내가 역사적 기억이라는 개념을 연구하는 것은 중국 인민들이 자신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이해하지 못하면 그들의 민족적 관심사를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민족적 관심사라는 것은 외교정책에 관한 그 어떠한 논의에서도 근본적인 초석이며, 역사적 기억은 종족성과 민족적 정체성을 구축하는 주된 ‘1차 자료’다.
    --- p.33

    오늘날 사람들이 장쩌민의 유산을 이야기할 때 그들은 주로 경제개혁과 외교정책에 초점을 맞춘다. 하지만 장쩌민이 시작한 또 다른 주요 개혁에는 (미디어 혹은 학자들 모두) 별다른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 그것은 바로 중국공산당을 혁명 정당에서 민족 정당으로 바꾼 조용한 혁명이다. 이러한 개혁에 있어 장쩌민은 공산주의와 사회주의를 대체하기 위해 중국의 새로운 이데올로기로서 민족주의와 애국주의를 활용했다.
    --- p.209

    역사 교과서는 민족 서사를 구축하고 재생산하는 주요 구성 요소로 여겨져왔다. 역사 교육은 단순히 역사에 관한 여러 ‘학술적 관점’을 전달하는 것만이 아닐뿐더러 정치적 영향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도 없다. 중국?한국?일본이 자국의 교육 체제 안에서 어떻게 역사적 쟁점들을 다루어왔는지를 살펴보면 상당히 불편한 메시지를 포착할 수 있다. 이 세 나라에서 역사 교과서와 역사 교육은 자브리가 묘사한 것과 동일한 배타주의적 담론의 자원이 되었다.
    --- p.332

    전 세계가 중국의 ‘굴기’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정작 중국인들은 ‘부흥’이라는 단어를 쓰기 좋아한다. 이 단어를 통해 중국인들은 자신들의 위치를 이전의 위치로 되돌려놓고 영광을 회복하겠다는 결심을 강조한다. 5장에서 논의한 것처럼, 부흥이라는 단어는 중국의 역사와 역사적 기억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한때 중국은 가장 힘이 센 제국이었고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문명이지만, 19세기 중엽부터 시작된 중국의 현대사는 치욕으로 점철되어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인들은 자신들의 역사적 영광을 되살리고 싶어 하는 것이다. 중국공산당은 이러한 대중의 열망에 호응해 냉전이 종식된 이후 자신의 임무를 ‘공산주의의 실현’에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으로 바꿔놓았다. 실로 이러한 전환은 중국공산당의 역사에서 가장 근본적인 변화다. 1980년대 이후로 최근 몇 년간 중국공산당은 노동자-농민의 혁명당에서 엘리트 중심의 민족주의 정당으로 진화하면서 점차 덜 이데올로기적인 정당이 되었다.
    --- p.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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