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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여름

[ 아르코 문학창작기금 선정작 ] 큰곰자리-082이동
윤슬빛 글 / 남수현 그림 | 책읽는곰 | 2024년 08월 2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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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8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152*210*13mm
ISBN13 9791158364809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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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없으면 만들면 되지. 두고 봐. 나는 한다면 하거든?”

선언하듯 대꾸한 이나의 눈빛이 달라졌다. 욱해서 내뱉은 말이지만, 진짜로 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갑자기 심장이 쿵쾅거렸다. 온몸에서 힘이 샘솟는 것 같았다.
--- pp.13~14

“우리 양 여사님이 나한테 가르친 게 딱 세 가지거든? 밥 굶지 마라. 남한테 함부로 굴지 마라. 마지막으로! 인생 짧다, 하고 싶은 일을 해라.”
--- p.88

이나는 고개를 똑바로 쳐들었다. 느닷없이 급소를 맞았다고 그대로 넘어져 있으면 안 된다. 벌떡 일어나 다시 맞서야 한다. 그게 이나가 고모에게 배운 삶의 태도였다. 이나는 세찬이 바로 코앞까지 뚜벅뚜벅 걸어갔다. 이제 세찬이는 바닥이 아니라 이나를 보고 있었다.

“야, 우리 고모 불쌍해서 나한테 잘해 주는 거 아냐. 가족이라 그런 거야. 소중하니까 잘해 주는 거라고.”
--- p.144

“음…… 메달을 못 따도, 1등을 못 해도 나는 태권도를 좋아하거든. 근데 이겨야지, 이길 거야, 이겨야 해, 이런 생각에만 빠져 있으면 태권도 동작을 하면서도 내가 뭘 하는지 자꾸 까먹게 되더라고. 이걸 왜 하고 있나 싶은 거지.”
“아, 나도 그거 알아. 좋아해서 잘하고 싶은 거랑 잘해야만 하니깐 억지로 애쓰는 거랑 다른 것 같아.”
--- p.167

“……내가 선택이란 걸, 할 수 있긴 해?”

세찬이가 물었다. 짧은 물음 안에 전하지 못한 많은 말이 담겨 있었다. 이나는 관장님이 세찬이를 무섭게 윽박지르던 모습을 떠올렸다. 그때마다 불안한 눈빛으로 사방을 두리번거리며 한없이 쭈그러들던 세찬이 모습도. 세찬이가 어떤 마음인지 이나도 안다. 인정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다. 실망시키고 싶지 않고, 버려지고 싶지 않다.
--- p.196

“예의란 남을 존중할 줄 아는 거야. 염치란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할 줄 아는 것.”

예의 없고 염치없는 애라고 한 소리 들은 것처럼 세찬이 얼굴이 조금 붉어졌다. 이나는 아랑곳하지 않고 말을 이었다.

“인내와 극기는, 힘든 순간을 견디면 그 너머에 더 기쁜 일이 기다린다는 걸 믿고 포기하지 않는 거지. 백절불굴, 백번 꺾어도 내 안에 있는 용기는…… 누구도 없앨 수 없는 거야.”

이나가 스스로에게 다짐하듯 태권도 정신의 뜻을 읊조렸다.
--- p.199

태권도의 꽃은 발차기지만 태권도의 기본은 주먹쥐기다. 손끝에서부터 손바닥까지 그러모으듯 쥐어 엄지로 꽉 잠가 줄 것. 단단하게 쥔 주먹은 누구를 해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

“뭘 하든, 너는 그냥 너야.”
--- p.203

“이겨도 져도 우리는 하나! 아자 아자!”

아이들은 구호를 외치며 서로 눈을 맞추었다. 잘하자. 힘내. 틀려도 괜찮아. 말로 하지 않았지만, 눈빛만 봐도 전해지는 것들이 있었다. 차곡차곡 시간이 쌓인다는 건 그런 거였다.
--- p.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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