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정가제 Free
잡지

작은것이 아름답다 (계간) : 282호 바닷가 [2024]

작은것이아름답다 편집부 | 작은것이아름답다 | 2024년 08월 23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42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8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160쪽 | 170*240*20mm
ISBN13 9771228577308
ISBN10 1228577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1부〉 오래전부터 바닷가는

“바다마을 사람들은 한 목소리로 바다가 죽었다고 말한다. 누가 무엇이 소중한 삶의 공간을 저렇듯 피폐하게 만들어 버렸는가. 붉은 해당화가 지천으로 피어나던 명사십리 금모래 밭과 하굣길에 바닷가에서 발 비벼 조개 잡던 그 청정하고 아름다운 바다가 왜 심각하게 아픈 바다로 변했을까.” - 14쪽 (김만수 시인, 바닷가 부족들 곁에서)

“해안사구는 주변 모든 생태계와 연결돼 있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동적인 생태계다. 위치도 변하고, 규모도 달라지며, 사구에 생물들이 정착과 이동을 반복해 왔다. 잘 보전된 해안사구는 회복탄력성이 매우 큰 생태계다. 그 중심은 사구 모래와 해안사구 식물이다.”
- 22쪽 (이규송, 생물학과 교수, 해안사구를 지키는 식물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모래에 큰 빚을 졌다. 여기에 더해 강을 막아 모래가 더는 흘러 쌓이지 못하게 하고, 준설을 통해 강모래를 고갈시키고, 바다 모래까지 함부로 퍼 올리기 시작했다. 이는 기후변화 시대에 바다 생태를 무너트리고 미래를 갉아먹는 일이다.”
- 40쪽 (오경섭, 지형학 교수, 강과 바다, 한반도 모래의 역사)

“지하수는 연안 환경에 미량금속, 유기물, 박테리아를 실어 나르는 중요한 통로다. 지하수 유출이 연안을 따라 서식하는 해조류, 고착생물, 어류의 생물량에 영향을 미치며 생태계 조성에도 변화를 일으킨다. 지하수는 한 번 오염되면 그 영향이 오래 지속되고 정화하기 어렵다.”
- 45쪽 (김규범,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지하수는 바닷가로 흐른다)

“열린하구는 강과 바다를 연결해 주는 생태통로다. 먹이그물을 통해 생태적 연결성을 갖는다.
자연스럽고 긴 기수역은 생태적 원형을 가지고 있어 ‘생태적 온전성’이 높은 곳이다. 따라서 방조제나 하굿둑으로 막힌 닫힌하구는 이러한 연결성과 온전성이 모두 파괴된 생태계다.”
- 50쪽 (한동욱, 보전생태학자, 강과 바다를 연결하는 기수역 생태계를 지키는 길)

“동해, 서해, 남해 바닷가 환경이 다 다르고, 바닷가 환경과 지질적인 조합 탓에 아주 다양한 지형들이 나타나요. 동해안의 사빈, 서해안의 조간대, 남해안의 만과 곶, 우리 바닷가는 다양성 측면에서는 매우 뛰어납니다.” - 62쪽 (최광희, 지리교육학과 교수, 바닷가, 경계의 지리학)

〈2부〉 지금 바닷가에서
“바닷가를 산책하다 멈춰 선다는 것은 바다와 나의 ‘관계짓기’다. 짓는다는 것은 다른 성질의 재료를 필요하고 알맞은 방법을 찾는 것이다.”
- 60쪽 (최영순, 건축가, 바쁜 사람들의 바다를 생각하다)

“사람들은 바닷가 생태에 무심하다. 휴가철이나 휴일에 바닷가에서 바다를 소비할 뿐이다. 끝없는 매립 탓에 많은 해안선이 직선으로 바뀌고, 옹벽이나 철책으로 가로막히는 현실에 눈감는다. 지금 이 순간에도 생명의 공간이, 우리 미래가 사라지고 있다.”
- 94쪽 (박주희, 환경활동가, 인천 바다 매립의 역사를 바꾼 사람들)

“해변에서 일어나는 침식과 퇴적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지금처럼 침식 뒤 회복되지 못하는 것은 연안환경에 가해진 교란 때문이다. 하천 곳곳에 댐과 보 건설로 강 하구로 유입되는 토사 공급량이 감소했고, 방파제 같은 구조물 탓에 모래 흐름에 변화가 생긴 탓이다.”
- 104쪽 (박성준, 환경활동가, 사라지는 바닷가, 사라지는 삶)

“속초·고성·양양은 산, 바다, 호수로 연결된 동해안 도시이다. 오랜 세월 바다가 만든 고유한 해안지형에서 사람도 자연도 생명의 역사를 이어 왔다. 1994년 청초호 매립부터 2024년 송지호 바닷가와 설악산에 이르기까지 관광을 내세운 환경파괴의 역사는 아직 진행 중이다.”
- 114쪽 (장석근, 목사, 환경운동가, 송지호 바닷가에서 설악 오색까지 이어지는 이야기)

“핵오염수 방류는 결국 해양생태계를 조금씩 죽어가게 만드는 일입니다. ‘당장은 안전하다’는 말로 덮어버리고 있지만, 결국 바다 생태계와 바닷가 삶, 바다에 기대 사는 모든 사람들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어요. 무엇보다 미래 세대에게 무너진 생태계를 떠넘기는 셈이잖아요.” -122쪽 (신종호, 환경잠수사, 바다는 오로지 미래의 것입니다)

"현재 지구 바다에서 8퍼센트 정도만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고, 인간의 행위가 강력하게 금지되는 완전한 또는 높은 보호 수준의 해양보호구역은 2.9퍼센트에 불과하다. 현재 보호구역과 조업 수역 현황을 보면 바다가 얼마나 이용 쪽에 치우쳐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해양보호구역이 현재 수준 보다 대폭 늘어나야 하는 이유다."
- 130쪽 (김은희, 시민환경연구소 부소장, 해양보호구역, 기후위기 지구를 위한 선택)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