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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부자는 선박에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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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부자는 선박에 투자한다

: 상식을 초월하는 선박투자의 세계

김상록 | 올림 | 2009년 09월 0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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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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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년 09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61쪽 | 490g | 152*224*20mm
ISBN13 9788993027075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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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상록
평생 바다를 끼고 살아온 그에게는 오래된 고민이 하나 있었다. ‘우리나라는 언제쯤이나 선박투자로 국부를 늘릴 수 있을까, 일반 투자자들도 쉽게 선박투자를 할 수는 없을까?’ 이 책은 바로 그 고민의 산물이다. 그는 1962년 부산에서 태어나 한국해양대학교 해사법학과를 졸업한 후 런던 카스비즈니스스쿨에서 선박금융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한때 해운회사 기획실에서 선박매매를 담당했으며 영국 하우로빈슨 사의 선박매매 브로커를 거쳐 지금은 런던에 소재한 선박중개회사 카스마리타임(www.cassmaritime.com)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요즘에도 한 달 간격으로 영국과 한국을 오가며 숨가쁘게 돌아가는 해운시장을 일일이 챙기는 그는 업계에서 선박금융, 신조건조 중개, 중고선 매매 및 용선 중개에 관한 한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아테네, 도쿄, 상하이, 서울, 부산, 홍콩에 설립한 지사를 중심으로 전 세계적인 선박브로킹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한국인 최초로 런던시장에서 유럽 브로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선박브로커가 되었다.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내 선박금융 전문가를 양성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판단하여 매년 2명의 장학생을 선발, 카스비즈니스스쿨 석사과정에 보내고 있다.

런던 카스마리타임 대표이사, 일본 미쓰비시 UFJ리스 선박금융 한국 대표, 런던 카스비즈니스스쿨 공식 스폰서, 부산시 해외통상 자문위원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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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상선 권혁 회장이 1991년 일본 도쿄에 설립한 해운회사로, 처음에는 자동차운반선 전문회사로 출발했다. 이후 벌크선·탱커 등으로 사세를 확장해 2009년 4월 현재 납입자본금 1,000만 엔(약 1억 원)에 신조 발주선 포함 280척의 선대를 보유하고 있다. 개인 소유 회사로는 세계 최대의 선복량이다.
그런 세계적 선박왕이 한국 사람이라는 데 일반인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할 것이다. 더욱이 권혁 회장이 회사 창립 당시 갖고 있던 자본금은 단 1억 원이었다. 그것이 불과 십수 년 만에 세계적 규모의 해운회사로 탈바꿈한 것이다. --- p.20

오나시스 사후 3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와 관련한 여러 가지 스캔들에 대한 뒷이야기와 사업의 투명성에 대한 의구심은 끊이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그런 그가 어떻게 여전히 ‘해운왕’이라는 타이들을 지키고 있는 것일까? 많은 구설수와 의혹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그를 ‘해운왕’이라고 칭함에 있어 거리낌이 없는 것은, 오나시스가 자신의 일생을 통해 보여준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을 바탕으로 해운산업을 전통적인 단순 운송업으로부터 한 단계 진일보한 투자산업으로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 p.46

그를 비판하는 사람이든 칭찬하는 사람이든 양쪽 모두 프레드릭센을 ‘빅 존(Big John)’으로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맨손으로 출발해 유조선사업을 중심으로 어업과 유전 개발, 그리고 다른 사업 분야를 거느리는 해운업계의 거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 p.51

진수식에서 배의 명명과 함께 진수 테이프를 끊는 것은 여성이 하는 것이 관례인데, 이 같은 관습이 언제부터 이어져 내려온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으나 중세 바이킹들이 새로운 배를 만들면 바다의 신 포세이돈에게 처녀를 제물로 바치던 풍습에서 유래했다는 것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오늘날 상선의 경우 주로 선주의 아내나 딸이 명명과 더불어 테이프를 자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 pp.102-103

해운업이란 이렇게 고가의 선박을 구입해 사업을 영위한다. 일반인으로서는 꿈도 꾸지 못할 만큼의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다. 그러나 해운사들이 이런 선박구입 자금을 모두 자기자본으로 충당하는 것은 아니다. 해운사들은 선박구입 자금을 대부분 10~30%만 자기자본으로 충당하고 나머지는 선박금융을 이용해 조달한다. 때문에 금융조달 능력이 해운업의 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로 여기에 해운업의 급성장 비결이 숨어 있는 것이다. --- p.152

부자들은 안정적 투자처를 고르는 문제와 세금문제에 가장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 같은 부자들의 요구에 가장 잘 맞아떨어지는 투자처가 바로 선박투자다. “선박투자가 왜 매력적인가?”라고 묻는다면, 그 대답으로 가장 먼저 내놓을 수 있는 대답이 바로 저위험 고수익(Low Risk, High Return) 투자라는 것이다. --- p.172

여러 펀드에서 투자를 고려하는 선박은 다양하지만, 2009년 상반기 현재 BDI 1,700~3,000 수준에서 가장 각광을 받는 선종은 28,000~32,000DWT급 핸디벌크선이다. 입항 가능한 항구가 많고 신조발주 잔량이 다른 선종에 비해 적어 향후 선가 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 p.204

포시도니아가 열리면 아테네 전역이 들썩거린다. 박람회에 참가하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들고, 이에 따라 호텔 방값이 2배 이상 올라간다. 이에 대비해 두 달 전부터 예약을 하지만, 이미 이 무렵이면 호텔을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보다 더 어렵다. 힘든 과정을 거쳐 방을 구하고 나서 주위를 둘러보면 포시도니아가 왜 그리스에서 열리고, 또 그것이 세계적 행사로 발돋움할 수 있었는지 금방 알아차릴 수 있다. --- p.229

그리스에서 해운업이 발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은행에서 찾아야 할 듯싶다. 그리스 등 유럽계 은행들은 해운경기에 대한 마켓리포트를 발행해 오히려 해운회사를 리드할 정도로 해운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추고 있다. 그만큼 선박금융이 매우 용이하다. 또한 선박관리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어 유럽이나 중동 국가들도 그리스를 기반으로 해운업을 운영할 정도다.
--- p.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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