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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페인 수업

: 샹파뉴의 별을 마시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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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60쪽 | 245*283*20mm
    ISBN13 9791172881399
    ISBN10 1172881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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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샴페인’이라는 말을 특정 유형의 발포성 와인일 뿐 아니라, 고유한 지리학적 지역으로 홍보한 것은 샴페인의 성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다. 샹파뉴 사람들이 아펠라시옹(appellation, 특정 품종의 포도 재배와 특정 유형의 와인을 만들도록 법으로 정한 경계나 원산지 표시를 뜻함―옮긴이)을 규정하고 이를 세계 곳곳에서 적극적으로 방어하지 못했더라면 사치의 상징인 샴페인은 ‘요크셔푸딩’처럼 흔한 일반명사로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대규모 샴페인 양조장 여러 곳이 보여주었듯 동일한 공정과 똑같은 품종의 포도만 있으면 다른 지역에서도 훌륭한 모조품을 만들 수는 있다. 그러나 샴페인을 만들고자 한다면 그 이름이 붙은 지역에서만이 가능하다.
    ---「샹파뉴 지역」중에서

    1805년 프랑수아 마리 클리코는 세 살배기 딸, 금융?모직?샴페인을 아우르는 사업체, 27세의 아내를 남겨둔 채 세상을 떠났다. 이후 뵈브 클리코(과부 클리코라는 뜻―옮긴이)라는 별칭으로 불린 바르브 니콜은 샴페인과 자신이 설립한 샴페인 브랜드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당시에는 결혼한 여성이 집에 머물러야 한다는 통념이 있었고 나폴레옹 법전에도 그 점이 명시되어 있었다. 이를 감안할 때 과부라는 사실이 오히려 그녀에게 구원으로 작용했을지도 모른다. 바르브 니콜은 과부만이 “여성 중 유일하게 사업을 운영할 사회적 자유를 보장받는다”는 사실을 인식했다.
    ---「샴페인 시대의 도래」중에서

    돔 페리뇽은 샹파뉴 지역의 와인 생산 기술을 전례 없이 완벽한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정밀한 포도 재배 기술을 개발해 포도의 품질을 개선하기도 했다. 다양한 포도원의 포도로 블렌딩하는 기술을 활용했다. 게다가 적포도에서 화이트 와인을 얻기 위해 포도를 조금씩 부드럽게 압착하는 기법을 도입했다. 돔 페리뇽의 신화는 그가 세상을 떠난 1715년으로부터 한참 지난 후에 창조되었다. 돔 페리뇽이란 이름이 반짝 뜬 때는 1820년대에 피에르 가브리엘 샹동이 아델라이드 모에와 결혼한 직후에 오트빌레의 포도원과 허물어져가는 수도원을 인수한 시기였다. 그러나 그 이름이 정말로 유명해진 때는 1932년이다. 대공황기 동안에 샴페인 매출이 부진해지면서 샹파뉴 지역 사람들은 돔 페리뇽 수도사의 위대한 ‘발명’ 250주년을 축하하기로 결정했다. 순전히 제멋대로 정한 연도였지만 그 덕분에 수요 촉진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DOM PERIGNON 돔 페리뇽」중에서

    “여러분, 우리가 싸워 지켜야 할 대상은 프랑스뿐 아니라 샴페인임을 명심하시오!” 윈스턴 처칠이 2차 세계대전 당시에 영국군의 소집을 명령하면서 선언한 말이다. 어떤 이는 처칠이 샴페인이 없어도 프랑스를 구할 가치가 있는 나라로 생각했겠지만, 그랬다면 그만큼 전력을 다하지는 않았으리라고 추측한다. 분명한 사실은 처칠이 샴페인을, 특히 폴 로제를 애호했다는 점이다. 널리 퍼진 주장처럼 그가 정말로 처음으로 구매한 1908년부터 날마다 폴 로제를 두 병씩 들이켰다면 평생 4만 2,000병의 폴 로제를 마셨다는 이야기가 된다.
    ---「POL ROGER 폴 로제」중에서

    샴페인이라는 말은 프랑스어로 남성형 명사지만, 프랑스에서 샴페인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뽑혀 성적 매력을 십분 발휘한 이들은 여성이었다. 오늘날에는 어떤 술을 광고하든 침실에서의 능력을 북돋워준다는 식으로 암시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적어도 매우 엄격한 에벵법이 적용되는 프랑스에서는 그러하다. 그러나 과거에는 관련법이 훨씬 더 느슨했다. 예전에는 잔 다르크나 프랑스 공화국의 상징인 마리안 같은 영웅적인 존재 외에도 요부 차림의 모델이 끝도 없이 술 광고에 등장했다. 그들은 세련되고 노련하며 유혹적인 매력으로 가득한 모습이었다. 남성들은 그 사악한 거품이 코르셋을 끄르는 일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했고, 여성 입장에서는 루이 15세의 후궁이었던 퐁파두르 부인의 말대로 샴페인만이 아무리 마셔도 아름다움이 손상되지 않는 술이었다.
    ---「프랑스 문화 속 샴페인」중에서

    샴페인에 대한 수많은 문학작품 속 언급 중에서도 가장 멋진 것은 그레이엄 그린의 소설 《이모와의 여행(Travels with My Aunt)》에 나오는 명언이다.
    “진실을 찾는 사람에게는 샴페인이 거짓말 탐지기보다 낫지. 샴페인을 마신 사람은 마음을 터놓게 되고 앞뒤 가리지 않고 말하게 되는 반면에 거짓말 탐지기는 고작 성공적인 거짓말에 걸림돌이 될 뿐이야.”
    소설 초반부에서 오거스타 이모는 파리행 비행기의 일등석을 타야 하는 이유가 “샴페인을 공짜로 마음껏 마실 수 있어서 차액을 벌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미술과 문학에 묘사된 샴페인」중에서

    바로 이 시기에 애정 영화의 정점인 〈카사블랑카〉가 등장했다. 이 영화에서 샴페인은 작은 단역을 맡는다. 주인공 릭 블레인(험프리 보가트)은 일자 룬트(잉그리드 버그먼)에게 “앙리가 우리한테 이걸 한 병 마시고 세 병을 더 마시래. 독일인들이 조금이라도 마시기 전에 샴페인으로 정원에 물을 줄 거래”라고 말한다. 이 영화는 나치가 랭스의 와인 총통 오토 클라에비슈를 통해 샴페인을 독일로 빼내기에 분주했던 1942년에 개봉되었다.
    ---「스크린에 비친 샴페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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