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베스트셀러

나의 첫 에르미타지 탐험기

: 세계 3대 박물관 중 가장 위대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아트스폿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780
베스트
예술 96위
정가
20,000
판매가
18,0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8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306쪽 | 310g | 152*225*30mm
ISBN13 9791187685845
ISBN10 118768584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5월부터 에르미타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부쩍 많아졌다. 특히 겨울이 지나 항구가 녹으면서 발트해 크루즈 선들이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입항하기 시작하는데 그 시즌에 맞춰 이 도시의 여름 관광 시즌이 시작된다. 페테르부르크는 겨울이면 밤도 길고 눈도 많이 오고 추워서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관광지가 아니지만 여름이 되면 사정이 180도 달라진다. 백야가 오면 밤늦게까지 환하고 정말 아무리 더워도 30도를 겨우 넘는 시원한 여름은 도시를 즐기는 스타일의 여행자에겐 정말 사랑스러운 도시 그 자체가 된다. 물론 지구 온난화로 인해 이곳도 여름이 점점 더 더워지는 추세이긴 하다. 하지만 시원한 강가에서 부드럽게 사그라드는 노을을 보며 마시는 맥주 한잔은 이 순간이 영원했으면 할 정도로 기분 좋게 만든다.
--- p.60

종교를 떠나서 보더라도 이콘은 보고 있으면 참 매력 있는 예술이다. 중세 특유의 우울함과 근엄함이 모든 등장인물의 얼굴에 서려 있다. 얼핏 보면 8세기에 그려진 이콘과 15세기에 그려진 이콘은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신의 얼굴을 그린다는 이유 때문에 그리는 방식과 기법을 엄격하게 지켜왔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콘은 아주 천천히 진화했다. 이콘 화가들은 자신만의 표현력을 조금씩 넓혀왔고 카논이라 불리는 이콘 그리는 규정을 침해하지 않으면서 자신만의 화법을 창조했다. 그래서 이즈음 해서 안드레이 루블료프 같은 이콘의 거장도 등장한다.
--- p.101

미켈란젤로는 조각가가 본업이고 화가는 부업이었다. 그래서 그의 작품은 부동산이거나 부동산에 포함된(고정된) 것일 경우가 많다. 그리고 고정된 작품의 비극은 건물이 화재나 전쟁 중 폭격 등으로 없어지면 작품도 유실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화가로서 미켈란젤로를 보면 그가 남긴 그림 중 제일 유명한 ‘천지 창조’와 ‘최후의 심판’은 천장화와 벽화다. 유명한 피렌체의 다비드상은 수백 년간 시뇨리아 광장에 고정되어 있었다. 그래서 이탈리아에 가장 많은 작품이 남아 있고 그나마 옮길 수 있는 크기의 작품이 루브르 같은 유럽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다.
--- p.173

수크(Souk, 시장)에서 한 블록 벗어난 듯한 조용한 공간에서 회색 옷을 입은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느긋하게 앉아 쉬고 있다. 하늘색에 가까운 민트색 배경이 청량한 기분을 불어넣고 가운데 앉아 있는 두 명은 유리 어항의 금붕어를 바라본다. 뒤편에는 담소를 나누는 듯한 사람들이 모여 있다. 처음에는 투명한 느낌이 나서 수채 과슈로 그렸나 했지만 알고 보니 유화다. 의상, 표정, 배경 모두 마티스다운 단순한 선과 색으로 그려졌다. 실제 이 모습을 보았다면 베르베르인의 의상과 터번의 천은 그리스 조각처럼 주름이 늘어져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마티스는 과감하게 주름을 지워버리고 형태만 남겨두었다. 그리고 사람들이 앉아 있는 민트색 바닥 혹은 카펫도 화려한 무늬가 수놓아져 있었을 것이다.
--- p.237

시내에서 보라색 라인 지하철을 타고 한참을 가면 ‘스타라야 제레브냐’라는 역이 있다. 그 옆에 에르미타지 수장고 겸 복원센터가 있다. 한국에서도 국립현대미술관이 청주에 전시형 수장고를 운영 중인데 이곳이 그런 곳이다. 에르미타지 카드로 방문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하지만 나의 게으름으로 이곳 또한 가지 못했다. 하다못해 이곳은 내가 사는 곳과 가까워 버스로 15분 정도면 갈 수 있었던 곳이었는데도 말이다.
--- p.29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8,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