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떠나는 순간들

떠나는 순간들

: 도희서 여행사진 문장집

리뷰 총점10.0 리뷰 7건 | 판매지수 831
베스트
여행 에세이 top20 1주
정가
25,000
판매가
22,5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8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40쪽 | 152*225*30mm
ISBN13 9791198290526
ISBN10 119829052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여행을 하다 보면 아주 작은 공항에 들리게 될 때가 있어. 그런 공항이 좋아. 마치 시골버스를 타고 가다가 국도변 구멍가게 앞에 내린 느낌. 멍하니 평상에 앉아서 손에 쥔 아이스크림이 흘러내리는 것도 모르고 여름 바람이 좋다고 생각하는 거랑 비슷한 거야.
--- p.31

누군가의 마음이 언제나 명함이나 배경 때문에 움직이지는 않는다. 언뜻 보아서는 잘 보이지 않는 미세한 특징 때문에 움직일 때도 많다. 그러므로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려면 미세한 걸 보고 섬세한 걸 듣는 눈과 귀가 필요하다.
--- p.61

계절과 계절 사이에는 아무도 모르는 계절이 있다. 어떤 마음은 그 계절에 남아 사라지지 않는 흔적이 된다.
--- p.73

사람들은 침묵과 적막을 두려워한다. 그런 상태에 있는 자신이 뭔가 잘못하고 있다고 느끼고, 다른 사람들보다 뒤쳐지고 있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실은 그 반대인데도 불구하고.
--- p.89

문장을 짓기 위해 단어를 채우고, 대화를 이어가기 위해 말을 채우고, 음악을 만들기 위해 음표를 채우는 일보다, 문장을 짓기 위해 단어를 지우고, 대화를 이어가기 위해 말을 아끼고, 음악을 만들기 위해 쉼표를 그리는 일이 더 나은 결과를 낳는다.
--- p.114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는 걸 안다면, 생각이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 것보다 생각이 같은 사람을 만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 p.133

달그락 찻잔 소리와, 한 줌 숨 구름만이 식탁 위에 떠 있는 순간을 떠올렸을 때 어색하지 않다면 그건 좋은 관계라고 할 수 있다.
--- p.143

섬광처럼 어떤 순간이 눈앞을 가릴 때가 있다. 눈부실 정도로 강한 빛에 눈을 찡그리면 어떤 순간의 냄새와 색깔과 온도와 소리가 온몸을 감싼다. 하나 둘 셋, 세면 금방 사라지는 순간이지만 다른 어떤 시간보다 빛나는 그 3초 동안 많은 이야기가 춤을 추는 것이다.
--- p.159

메트로는 숨고 싶은 사람을 위한 대피로 같은 곳이다. 마음이 힘들 때 내려가서 잠시 비틀거리며 추스리는 곳. 그러다 나오면 다른 동네니 괜찮은 탈출 방법 아닌가.
--- p.160

텍스트에는 자간 사이에 끼어 있는 공기가 있다. 그건 냄새도 질감도 있어서 기둥 뒤에 숨은 고양이가 꼬리 때문에 들키는 것처럼 쉽게 포착되기도 하는 것이다.
--- p.306

작가가 되고 싶은지가 아니라 쓰고 싶은 글이 있는지가, 감독이 되고 싶은지가 아니라 만들고 싶은 영화가 있는지가, 디자이너가 되고 싶은지가 아니라 생각하는 디자인이 있는지가, 화가가 되고 싶은지가 아니라 그리려는 게 있는지가 중요하다.
--- p.314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나는 과연 그동안 어떤 여행을 했나 되돌아본다. 사진가로 살며 나의 여행은 온전히 여행을 위한 여행인 적이 없었다. 여행하며 사진을 찍는 행위는 항상 누군가에게 무엇을 전달하거나 사진가로서 제대로 된 결과물을 얻기 위한 것이었다. 책을 덮고 나니 낡은 카메라를 들고 아무도 모르는 낯선 곳을 여행하며 골목을 터벅터벅 걷다가 눈이 가는 것이 있으면 사진으로 한 장 남기고 싶다.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의뢰 받아서 찍은 사진이 아닌 내 마음의 느낌과 나만의 시선에 충실한 그런 사진. 여행자의 설렘과 피로가 듬뿍 묻어 있는 그런 사진을 담고 싶다.
- 김주원 (사진가)

회원리뷰 (7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22,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