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99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2708335
ISBN10	8952708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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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 : 유원상

1960년 서울의대 졸업. 미국 부르크병원 심장내과를 겇 서울대에서 의학박사 취득. 일본 오사카대학에서 연수를 마쳤다. 1972년에서 1978년까지 충남의대 교수로 활동. 1979년 이후부터는 인제의대 교수로 재직하며, 서울백병원 내과에서 근무. 백병원 내과과장 및 대한고혈압학회장직 역임.
현재 서울백병원 내과 부장 겸 임상 교수로 활동중.

저자 : 와타나베 요시히코

1978년, 성 마리안나 의과대학 졸. 1984년, 동 대학원 수료. 고혈압을 중심으로한 순환기병을 전공함. 도쿄여자대학 부속 제2병원 내과 강사 및 도쿄 도립의료단기대학 비상근 강사로 근무. 1995년, 미네소타대학 시간생물학연구소 객원 조교수로 도미. 동 연구소에서 공동 연구 진행중.

직접 연속 휴대형 혈압계를 착용하고 24시간, 365일 혈압을 측정, 11년 연속 혈압 측정 세계기록을 갱신중이다.
저서 '조용한 살인자의 공포' '혈압은 거짓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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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이건 목욕탕이건 주의해서 들어가면 아무것도 무서울 게 없다. 예를 들어 가정에서 하는 목욕일 경우는 욕조의 뚜껑(뜨거운 물이 식지 않도록 욕조에 덮어두는 뚜껑)을 열어놓아 수증기가 욕실 안에 가득차게 한다. 대중탕에 갈 경우에는 탕에서 나와 몸을 씻을 때 입구 쪽은 추우므로 피학 욕탕과 가까운 곳을 선택한다. 대중탕에 다닐 때는 가능한 욕실과 가까운 곳에서 옷을 벗도록 하고 대중탕에 가고 올 때는 몸이 차가워지지 않는 옷차리을 하여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예방한다.

욕조에 들어가기 전에는 조금씩 따뜻한 물을 몸에 끼얹어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이렇게 하면 갑작스런 온도 변화는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목욕물 온도인데, 물의 온도에 따라 혈압의 상승도가 달라진다. 42도씨 이상의 뜨거운 물은 손을 넣으면 조금 아픈 듯한 자극이 있다. 이러한 자극은 혈관을 수축시킨다.

40도씨 이하의 미지근한 물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내린다. 혈압이 높은 사람은 미지근한 물에 천천히 몸을 담그고 긴장을 풀면서 몸을 따뜻하게 해주면 좋을 것이다. 내 경우도 3도씨의 미지근한 물에 들어갔을 때 평소보다 내려갔다.

목욕 후의 일반적인 주의사항은 몸이 차가워지지 않도록 빨리 옷을 입는 것이다. 혈압이 높은 사람이나 심장병이 있는 사람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여름에 덥다고 목욕 후에 선풍기나 에어컨 앞에서 몸을 식히는 것은 애써 목욕으로 따뜻하게 만들어서 확장시킨 혈관을 수축시켜 버리므로 매우 위험하다. 평소 혈압이 약간 높은 사람은 목욕 후 그대로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일상 생활의 다양한 요소에 의해 혈압이 변화한다는 것을 어느 정도 알았을 것이다. 어느 때 혈압이 쉽게 변화하는지를 조금이라도 알아두면 혈압과 과련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 p.6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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