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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시대

: 아메리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오락과 교육 월간지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엔 비비르 총서 -05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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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8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436g | 152*225*16mm
ISBN13 9791189333836
ISBN10 118933383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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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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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시대』는 쿠바의 호세 마르티가 어린이들을 위해 만든 월간지였다. 『황금시대』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보편적인 언어로 어린이들에게 얘기를 들려주면서 한 세기 이상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참신함과 아름다움 그리고 의미를 유지하고 있다. 첫 잡지는 1889년 7월에 빛을 보았다. 그 당시 마르티는 스페인 식민주의에 맞선 쿠바 독립 전쟁을 준비하기 위해 뉴욕에 있었다. 그 전쟁에서 마르티는 목숨을 잃게 된다. 무거운 책임감 속에서도 초인적 노력을 기울이던 마르티는 이 잡지를 네 번이나 출간했다. 잡지는 32쪽으로 이뤄졌고 예쁜 판화와 삽화를 가지고 있었다. 잡지에 실린 글은 마르티의 휴머니즘과 이상주의를 전형적으로 보여주는 단편소설, 에세이, 그리고 시들이었다. 거기서 다뤄지는 방대한 주제와, 시대를 초월해 보편성을 띤 휴머니즘 가치가 우리에게 전해진다. 『황금시대』는 어린 독자들에게 지식과 사랑과 정의를 추구하도록 이끌어준다. 네 번 출간된 잡지는 같은 이름을 가진 한 권의 책으로 엮이면서 수도 없이 출판되었고 쿠바와 라틴아메리카 문학의 고전이 되기에 이르렀다.
---「편집자의 말」중에서

거인 같은 그 위대한 선구자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따뜻해진다. 나라를 해방시키기 위해 투쟁했던 사람들이든 위대한 진리를 지키기 위하여 빈곤과 불행을 겪었던 사람들이든 그들은 모두 영웅이다. 반면에, 개인적인 야심을 위해, 다른 백성들을 노예로 만들기 위해, 더 큰 권력을 쥐기 위해, 다른 사람들의 땅을 빼앗기 위해 싸우는 사람은 영웅이 아니다. 그들은 범죄자다.
---「세 영웅의 이야기」중에서

여기서는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하는 돛대 놀이와 균형잡기 놀이에 관해 이야기하자. 이들 놀이는 대단히 어려운 것들이다. 원주민들은 구슬치기나 기둥 쌓기 놀이를 하는 일본인 서커스 단원들처럼 땅바닥에 누웠다. 그리고 돛대 놀이에서는 발바닥으로 버티면서 최대한 네 사람까지 지탱하고 있어야 한다. 이는 무어족들보다 더 무거운 것이다. 왜냐하면 무어인들은 가장 힘센 사람이 발바닥이 아니라 어깨로 받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놀이는 짜아(Tzaa)라고 불리는데, 먼저 두 명의 원주민이 돛대 기둥 위로 올라간다. 그다음 두 사람이 먼저 올라간 두 사람의 위로 올라간다. 이 네 사람이 떨어지지 않으며 빙빙 도는 재주를 보인다. 원주민들은 장기 놀이도 갖고 있었다. 그리고 장기를 두는 사람들은 불타는 양털을 태워서 먹은 다음 코에 뿌렸다. 그러나 여기에 대해서는 공놀이와 마찬가지로 다음에 하기로 하자. 옛날이야기는 과테말라의 예쁜 소녀 치차(Chicha)가 말하는 것처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치차야, 왜 너는 올리브를 그리 천천히 먹니?”
“너무 맛있기 때문이죠.”
---「새로운 놀이와 옛날 놀이들」중에서

아마도 아메리카 역사에 나오는 것보다 더 슬프고 아름다운 시는 없을 것이다. 양피지로 된 훌륭한 옛 역사책은 원주민들이 살았던 아메리카 땅과 도시들, 축제들 그리고 매력적인 예술과 아름다운 풍습에 대한 것으로 눈물겨움 없이는, 그리고 공기 속에 떠다니는 꽃송이와 새의 깃털 보듯이 하지 않으면 읽어 내려갈 수 없다. 어떤 사람들은 마치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들처럼 외진 곳에서 옷도 없고 생활필수품도 없이 소박하게 살았다. 이들은 숲에서 떨어진 강가 바위에 이상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는데, 오늘날 세계의 불가사의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또 어떤 사람들은 더 오래된 부족으로 무리를 지어 살면서 수수와 흙벽돌로 집을 지은 촌락을 이루었고, 사냥과 낚시로 먹을 것을 해결했으며 이웃 부족들과 싸움도 벌였다. 또 다른 사람들은 이미 잘 정착한 부족으로서, 14만 가구와 황금 그림으로 장식된 궁전이 있는 도시에서 살았다.
---「원주민 유적」중에서

세계의 모든 나라 사람들이 1889년 여름 파리에 모였다. 백 년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왕의 노예로 살았다. 이들에게는 생각할 권리도 없었고 이들이 힘들게 일해 번 돈의 상당 부분은 빼앗겨서 다른 나라 왕들과 싸우기 위한 군대를 유지하는 데에 허비됐다. 왕들은 대리석과 금으로 된 왕궁에서 비단옷을 입고 있는 하인들과 모자에 하얀 깃털을 단 귀족 및 귀부인들을 거느리고 살았다. 그러나 진정한 신사들은 농촌과 도시에서 일하는 사람들이었다. 이들은 무명으로 만든 옷밖에 입지 못하고 모자에 깃털도 달지 못했다. 만일 어떤 사람들이 노동자들이 일해서 번 돈으로 게으름뱅이들을 먹여 살리는 것은 옳지 않고, 오로지 단 한 사람과 그의 친구들에게 자동차와 금실 은실로 짠 비단옷을 사게 하고 열다섯 가지의 포도주가 소비되는 만찬 비용을 대느라고 나라 전체가 굶주리는 일 역시 옳지 않다고 항의하면, 왕은 그들에게 매질을 가하거나, 혹은 미치거나 벙어리가 되어 죽을 때까지 바스티유 감옥에 처넣었다. 또 어떤 사람에게는 철가면을 씌워 평생 그 가면을 벗겨주지 않은 채 감옥에 가두어놓기도 했다. 거의 모든 나라에서 사람들은 이렇게 살아왔다. 왕과 귀족들은 주인 노릇을 했고, 가축 취급을 받는 노동자들은 말도 못하고, 생각도 못하며, 믿음을 가질 수도 없었다. 그들은 아무것도 소유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왕이 그 자식들을 빼앗아 군인으로 보냈고 그들의 돈은 세금으로 빼앗아 갔으며 땅은 모두 귀족들에게 나눠주었기 때문이다. 프랑스 국민은 용감했다. 이들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들고 일어났고, 왕으로부터 권력을 빼앗았다.

이것이 백 년 전인 1789년의 일이었다. 이는 마치 한 세상이 끝나고 새로운 세상이 시작하는 것과 같았다. 모든 왕이 함께 뭉쳐 프랑스에 대항했다. 프랑스 귀족들은 외국의 왕들을 도왔다. 노동 계급은 모두에 대항해, 특히 귀족들에게 대항해 홀로 싸웠다. 이들은 전쟁에서 그리고 단두대의 칼날로 귀족들을 죽였다. 당시 프랑스에는 유혈이 낭자했다. 마치 산 짐승의 배를 가르고 창자를 끄집어낸 자리 같았다. 노동자들은 분노에 차서 서로를 고발했고, 나라 경영은 잘하지 못했다. 나라를 운영해 본 경험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때 파리에 대담하고 야심 찬 한 인물이 등장했다. 그는 프랑스인들이 잘 뭉치지 못하는 것을 목격했다. 그는 모든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고 돌아와 사람들에게 자기를 황제라 부르라고 했고 독재자가 되어 프랑스를 통치했다. 그러나 귀족들은 더 이상 자기 땅을 되찾지 못했다. 금과 비단으로 치장한 왕도 다시 돌아오지 못했다. 노동자 대중이 귀족과 왕의 토지를 나누어 가졌다. 프랑스뿐만 아니라 그 어느 나라에서도 이제 사람들은 예전처럼 노예로 되돌아가지 않았다. 그로부터 백 년이 흘러서 프랑스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파리 만국박람회를 열게 된 것이다. 이를 위하여 프랑스는 태양이 가장 빛나는 여름에 세계 모든 민족을 파리로 초대한 것이다.
---「파리 만국박람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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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시대』는 인간의 가장 고귀한 열망을 전달하며, 문학이 도덕적이고 시민적인 교육의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소설가/노벨상 수상 작가)
『황금시대』는 어린이 문학이 얼마나 깊이 있고 교육적일 수 있으며, 동시에 하나의 문학적 예술 작품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예시다.
- 미겔 데 우나무노 (철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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