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향해 걸어가는 마음여행
마음속 내면의 빛을 찾은 치료사가 있습니다. 그 역시 과거 어둠의 시절에 갇혀 지낸 적이 있습니다. 어둠 속 두려움과 고통을 아프게 경험했기에 삶의 어둠에 갇혀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합니다. 그는 어둠 속 두려움에 갇히지 않았고 마침내 마음속 깊은 곳에 항상 빛나고 있었던 치유의 빛을 발견하였습니다. 기쁨과 감사와 감격의 순간이었겠지요. 시인과 소설가였고, 간호사와 문학치료학 박사였던 그는 ‘심상 시치료’라는 통합적 치료 방법을 창안하여 내면의 빛을 찾도록 도와주는 심상시치료사, 내면의 빛 탐색자요 안내자로서의 소명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카이 이야기’는 무기력한 삶을 살며 죽고만 싶었던 카이가 떠난 마음속 여행 기록입니다. 무기력하고 의미 없는 삶에서 의미 있고 생기 있는 삶을 향한 빛으로 안내한 이야기입니다. 카이의 마음여행은 값비싼 세계 일주 여행보다 훨씬 더 큰 행복과 즐거움, 삶의 의미와 가치를 선사했을 것입니다. 삶의 어둠에 갇혀계신 분들, 마음속 빛을 찾고 싶은 분들, 심리치료와 상담을 하고 계신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마음여행 기록을 보는 분들도 카이와 같이 내면 깊이 감춰져 있는 빛을 찾는 기쁨과 평화를 누리시길 바랍니다.
- 김춘경 (경북대학교 생활과학대학 학장 & 대한문학치료학회 학회장)
내 마음의 빛을 찾아 가는 마음여행
인간의 마음은 우주와 같이 무궁합니다. 누구도 마음을 완벽하게 탐험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짐작하고 더듬어갈 뿐입니다. 그렇지만 터널을 통과하면서 끝에 다다를 즈음 빛이 쏟아지는 것처럼 어느 순간 깨닫게 됩니다. 터널 안에서는 참으로 아득하기 이를 데가 없습니다. 그런 어둠을 헤치고 나갈 손을 내민 든든한 치료사가 있습니다. 그가 만든 ‘심상 시치료’라는 독특한 치료 방식으로 카이는 여행을 떠났습니다. 함께 걸음을 옮기던 카이는 마침내 하나의 터널을 통과했습니다. 이 책은 삶의 무수한 여행 중에서 특히 무기력했던 삶의 경험을 담은 기록입니다. 삶의 의미를 발견하지 못한 채 무기력한 일상을 살아야 했던 카이, 심지어 삶을 마감하고자 숱한 시도를 했던 카이의 모습이 참 눈물겹습니다. 늘 힘들고 어둡기만 했던 마음 정중앙에 사실은 숨겨진 빛을 간직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은 후에야 카이는 비로소 삶을 긍정하기 시작합니다. 풀리지 않았던 삶의 비밀을 풀어낸 카이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훨씬 더 많은 부분에서 감동을 주는 책입니다. 그리하여 책에서 만나는 카이는 이 글을 읽는 분들의 또 다른 내면의 나일 수 있습니다. 진솔한 마음 여행기를 통해 미처 알지 못했던 내 마음도 함께 탐험하고 싶은 분한테 안성맞춤인 책입니다. 부디 무기력하게 하루하루를 의미 없이 사는 분이 계시다면 꼭 읽어 보시기를 권합니다. 더불어 전인격 치유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상담사들에게도 반드시 읽어 볼 것을 권합니다. 자 그럼, 책장을 열고 마음 여행을 떠나볼까요?
- 천영훈 (인천 참사랑병원장,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