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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랑캐 홍타이지 천하를 얻다

: 역사가 숨긴 한반도 정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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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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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9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448쪽 | 1020g | 152*225*25mm
ISBN13 9788980976140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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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봄,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習近平)은 중대한 정치적 도박을 행하였다.
---「첫 문장」중에서

시진핑의 정치적 선택은 나름의 소명의식에서 출발한 것으로서,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고 여긴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한다면 400년 전 홍타이지의 성공방정식을 현대에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적지 않을 것이다. 시대가 달라지고 상황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시진핑의 실험이 성공할 가능성은 별로 높아 보이지 않는다. 자신과 국가에 파국적 결과를 초래할 위험성도 다분하다.
--- p.9

나는 '중국 스트레스'에 대한 해답 찾기의 방편으로 이웃민족의 역사를 살펴보았다. 특히 400년 전, 불과 100만 인구로 1억이 넘는 중원을 정복하고 대륙의 주인으로 군림했던 만주족의 성공역사에서 적잖은 시사점을 얻었다. 당시 조선은 몰랐지만 만주는 알고 있었다. 저 크고 강한 중국을 어떻게 상대할 것인지… “나라 크기와 인구 숫자로 상하(上下)가 정해지는 것은 아니다. 꿋꿋한 의지와 실력이 있다면 작은 것도 큰 것에 능히 맞설 수 있다.” 만주족은 놀랍게도 '굴종' 대신 '정복'을 선택하였고 끝내 성공하였다.
--- p.15

같은 오랑캐였지만 순이(順夷)였던 조선과 180도 다른 꿈을 키웠던 역이(逆夷), 만주족의 결단은 오늘의 우리에게 좋은 교훈이 된다. 그런데 만주족이 견지한 오랑캐 정신은 결코 우연의 산물이 아니다. 용략(勇略)이 뛰어난 지도자의 선구자적 역할을 간과해선 안 된다. 그 지도자는 이 책의 주인공인 '아이신교로 홍타이지(愛新覺羅 皇太極, 애신각라 황태극 1592~1643년)'이다.
--- p.18

홍타이지는 독립국을 목표로 삼았던 창업주의 노선을 답습한 것이 아니라 질적인 고양과 규모 확대를 통해 강대한 제국으로 재창조하였다. 굳건한 창업정신으로 '창업주를 능가한 2세 경영'을 이뤄냈으니 현대 기업인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있다.(홍타이지가 현대인이라면 중소기업을 물려받아 10여년 사이 세계 최대기업으로 키워낸 2세 경영인에 비유할 수 있을 것이다.)
--- p.116

(만주국이 '전쟁산업 육성'을 공표한 적은 물론 없다. 그들이 걸어간 정책노선을 필자가 개념화한 용어이다.) '전쟁이 곧 건설'이라는 오랑캐다운 생존전략이다. 나의 강점을 키워 적을 이기는 전략, 우리가 잘하는 분야에서 승부를 보자는 거국적 결단인데 이 같은 오랑캐 전략이야말로 만주국 급성장의 핵심 비결이다.
--- p.184

수백 년간 오랑캐에게 문을 열지 않았던 산해관을, 만주국은 억지로 깨뜨리지 않고 유유히 넘어갔다. 한족으로서 한족을 제압하는 이한제한(以漢制漢)의 결과였다. 오랑캐로써 오랑캐를 견제한다는 한족의 이이제이(以夷制夷)를 되받아친 전술이다. 도적군대와 명 유신(遺臣)의 갈등 속에 산해관은 저절로 열렸고, 모든 준비를 끝내고 기다리던 만주국은 곧바로 중원전역에 군력을 투입해 통치력을 확보하였다. 도적을 활용한 대륙정복… 차도살인의 완성이었다.
--- p.317

명나라 조공책봉체제의 열렬한 추종자로서 '명나라 천하'의 한 축을 이뤘던 조선의 이탈을 의미하는 상징이 되기에 충분했다. 명의 시대가 무너지고 있음을 선전하는 데 더없이 좋은 정치이벤트인 것이다. 때문에 남한산성 공성전은 조선과 청뿐만 아니라 명과 몽골, 일본 등에까지 큰 파장을 예고하고 있었다.
--- p.404

사실 홍타이지는 조선의 '옥쇄 전략'을 은근히 꺼려하였다. “만약 지나치게 압박한다면 황제는 죽은 시체뿐인 빈 성만 차지할 것”이라는 조선의 1월 21일자 국서를 꼭 믿은 것은 아니지만 극단적 명분론자인 조선 지도부가 언제든지 비상식적, 비현실적인 선택을 할 수도 있다고 여겼다. 조선이 아무런 대비도 없이 청을 자극해서 전쟁을 불러들인 것이야말로 '비현실적 선택'의 대표적인 사례가 아닌가?
--- p.438

17세기 초 세계 최강의 군대를 보유한 국가와 가장 대책 없는 나라가 맞붙은 전쟁이 병자호란이다. 조선이 아무런 준비도 없이 군사강국 청과의 전쟁으로 치달은 근본배경은 무엇인가? 당시 조선의 천하관(天下觀)이 청의 패권을 도저히 용납할 수 없었다는 데서 찾을 수 있다. 조선의 사대부, 관료들은 철저히 화이론(華夷論)적 세계관에 매몰돼 있었다.
--- p.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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