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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놓은 똥은 치워야지 않것소

: 동료 시민 10인의 탈핵잇_다

리뷰 총점9.4 리뷰 7건 | 판매지수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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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9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148*210*20mm
ISBN13 9791187342304
ISBN10 118734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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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할매가 최근에 상여 시위에 나와서, 우리한테 미안하다고 했어. 그 이후론 못 나왔어. 딸내미 때문에. 피자집인가 통닭집인가를 하거든. 딸내미가 먹고살려고 다시 고향에 들어와 가게를 차렸거든. 근데, 엄마가 계속 우리 집회장에 나오니까, (한수원이) 직원들을 가게에 못 가게 하거나 배달을 딱 끊어버렸다는 거야.
--- p.24

원전 문제의 어려움은 그 문제에 접근하는 것 자체가 막혀있다는 점도 있지만, 그걸 쉽게 전달하는 것도 어렵잖아요. 그린피스에서 일하면서 배운 것은 ‘나의 기준’이 아니라, 이 문제를 ‘처음 접하는 사람의 기준’에서 생각하고 고민하게 된다는 거예요.
--- p.42

그렇다면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많은 울진 군민과 지역단체가 하나의 목소리로 핵발전소를 비판하고 막아왔지만, 왜 현재는 다수가 ‘고향을 지킨다’라는 명분으로 핵발전소를 찬성하고 지지하게 되었을까? 이규봉 씨는 “지금의 울진은 핵발전소에 의존하는 것을 넘어 종속”되었기 때문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 p.66

저는 탈핵 활동가들은 정말 부산에서 강원도까지 걸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자기 나름으로 기록도 하고, 고민도 하고, 정말 그게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송전탑-핵발전소-화력발전소가 7번 국도를 따라 이어져 있고, 우리나라 중앙집중형 에너지시스템의 모순이 고스란히 있거든요. 현장에 직접 가봐야 문제가, 그 속의 구체적인 사람의 얼굴이 보이는 거죠.
--- p.92

안전을 담보하지 못하는 시설을 반대하는 우리를 사회에서는 ‘님비(Nimby)’라거나 ‘이기적’이라고 손가락질하지만, 그게 맞는 건가요? 저는, 오히려 서울이나 수도권 등 위험하고 더러운 시설이 없는 곳에서 살아가면서, 우리를 비판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님비’고 깨끗한 곳에서 살고자 하는 이기적인 마음이 아닌가 싶어요”라고 말했다.
--- p.124

탈핵운동은 거대한 핵마피아들과의 싸움이라 엄청 힘들어요. 이런 비교가 적절할지 모르겠지만, 기후운동은 탈핵운동보다 응원과 지지가 많아요. 둘 다 생존에 대한 문제인데 호응에는 차이가 크죠.
--- p.142

화장실 없는 집을 지어 놓고 임시화장실은 짓고 살다가 40년 된 낡은 집을 부술 때가 되니 추가로 임시화장실을 짓고 10년 더 살겠다는 짓거리예요. 싸 놓은 똥은 치워야 하지 않것소? 핵폐기물 처리 대책도 없이 오로지 핵발전을 중심으로 국민에게 전력을 수급한 후과를 왜 핵발전소 지역주민이 또다시 떠안아야 합니까?
--- p.170

대학생이었던 후쿠시마 청년은 삼척을 떠날 때 ‘자신의 삶을 짓눌렀던 돌덩어리를 삼척 바다에 내려놓고 가볍게 간다’라고 했어요. 천연동굴 환선굴도 가고, 삼척시장님 만찬도 즐기고, 삼척 핵반투위에서 제작한 기념식수와 기념비도 원전 백지화 기념탑 옆에 세우며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어요.
--- p.219

일본 참가자로부터 핵발전과 저선량 피폭의 인과관계를 밝혀내기 위한 활동에 힘을 모으자는 제안을 받기도 했어요. 세 번 싸워 모두 이긴 삼척원전백지화기념탑 앞에서 함께 춘 체르노빌 사고로 희생된 뭇 생명을 기리는 엘름댄스(느릅나무춤)도 큰 울림을 주었어요.
--- p.253

2016년 9월 12일 저녁이었죠. 저도 그렇고 사람들이 모두 건물 밖으로 뛰어나갔어요. 지진 진앙인 경주는 울산 바로 위쪽이에요. 여진이 계속돼서 몇 시간 동안 집에 못 들어갔어요. 지진의 공포도 무서웠지만, 핵발전소에서 사고가 날까 봐 더 걱정이었어요.
--- p.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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