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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권하는 사회에서 살아남기

: 살찌는 건 정말 내 탓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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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8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152*224*20mm
    ISBN13 9788936812416
    ISBN10 893681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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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만은 이제 부자의 전유물이 아니다. 개발도상국이나 신흥 산업 국가에서 생활 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처음에는 부자가, 나중에는 가난한 사람이 비만이 된다. 왜 가난할수록 비만율이 높아질까? 식단을 다양화하려면 많은 돈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가난한 가정에서는 에너지를 공급하는 게 우선이기에 에너지가 높고 값이 싼 설탕, 전분, 기름과 가공식품을 구매할 수밖에 없다. 이런 식사는 포만감을 줄 뿐 영양 공급은 충분치 않다. 『강요된 비만』에서는 “비만은 굶주림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이 세상의 또 다른 질병”이라고 강조한다.
    --- 「비만은 가난을 먹고 자란다」 중에서

    전 세계의 과체중 및 비만 인구는 1980년대 이후 급격히 증가했다. 이제 40여 년밖에 되지 않았다. 전체적인 진화의 시간에서 보자면 눈 깜빡할 정도도 안 된다. 이 짧은 시간 동안 우리 유전자가 변하진 않았을 것이다. 진화생물학에서는 “비만은 일종의 진화적 적응이자 그 적응의 오작동이다.”라고 이야기한다. 선조들에게 물려받은 우리 몸은 거의 변하지 않았지만, 우리가 사는 환경은 급격하게 변했다. 즉, 우리 몸과 현대 사회의 환경은 서로 일치하지 않는다. 이를 ‘불일치 패러다임(mismatch paradigm)’이라고 하는데, 이는 현대 사회에 만연한 비만을 설명하는 진화적 가설 중 하나이다.
    --- 「내가 쉽게 살찌는 게 조상 탓이라고?」 중에서

    우리가 먹는 초가공식품 속에는 이처럼 많은 식품첨가제가 들어간다. 가공식품 시대를 사는 우리는 어쩔 수 없이 많은 식품첨가물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런 이유로 식품첨가물은 안정성을 확인받아야 하고, 엄격한 기준에 따라 최소한의 양만 사용하게 되어 있다. 하지만 그 안정성이란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기준은 아니다. 특히 어린이나 만성 질환 환자, 노인 등은 식품첨가물에 더 민감한 반응을 보일 수 있다. 또한 가공식품을 오랫동안 과도하게 먹다 보면 몸속에 식품첨가물이 쌓이면서 건강에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 「우리가 먹는 음식은 어디에서 어떻게 왔을까?」 중에서

    인슐린과 코르티솔의 이중주가 스트레스로 인해 살이 찌는 것을 유도한다. 인슐린은 에너지를 저장하는 지방 저장 호르몬이다. 코르티솔은 살이 붙는 부위를 결정한다. 특히 배에 있는 지방 세포에는 코르티솔 수용체가 다른 부위보다 최대 4배가량 많아서 코르티솔이 많이 분비되면 복부에 내장지방이 잘 축적된다. 따라서 스트레스로 인해 인슐린이 증가하고 코르티솔이 증가하면 뱃살이 늘어나게 된다. 현대인에게 복부 비만이 흔해진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우리 선조들은 내장지방을 가지고 있는 것이 적응의 측면에서 상당히 유리했다고 한다. 내장지방은 간 가까이에 있으므로 필요할 때 신속하게 간으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에게는 더 이상 그런 경우가 없다. 내장지방은 선조들에게는 자산이었지만, 현대인에게는 빚일 뿐이다.
    --- 「비만의 두 번째 조건, 스트레스」 중에서

    절식 다이어트가 실패로 끝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체중 설정값 때문이다. 섭취 열량을 극단적으로 제한했을 때 우리 몸에서 벌어지는 일을 알아보자. 뇌가 정한 체중 설정값으로 되돌리려는 음성 되먹임 작용과 체중을 줄이겠다는 의지 사이에 치열한 싸움이 벌어진다. 그러나 이 전투의 승자는 이미 정해져 있다. 시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몸에서 일어나는 무의식적인 반응을 의지만으로 이길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섭취량 감소로 빠졌던 살은 다시 찌고, 절식 다이어트를 기근 상황으로 받아들인 뇌는 앞으로 닥칠지도 모를 굶주림에 대비해 체중 설정값을 더 높인다. 이미 기초대사량이 줄어든 상황이니 다이어트 전보다 덜 먹지만 살은 더 찐다. 요요가 시작되는 것이다.
    --- 「요요를 부르는 절식 다이어트」 중에서

    기나긴 흡연과의 전쟁을 생각해 볼 때, 담배에 대한 자유 선택 이론은 많은 사람의 건강을 해롭게 했으며 수많은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켰다. 불간섭주의적인 접근법은 동기부여가 확실하고, 교육을 받았으며,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소수 집단에서만 효과가 있다. 이런 사람들은 누가 간섭하지 않아도 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야를 넓혀서 전체 인구를 대상으로 볼 때, 불간섭주의적 접근법은 성공적인 방법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따라서 비만 문제의 해결을 개인의 의지에만 맡겨서는 안 되며, 정부 차원의 개입이 필요하다.
    --- 「공중 보건 개입의 필요성」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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