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한국 중앙일보에서 미국 워싱턴 중앙일보로 직장을 옮기며 가족이 모두 이민을 오게 되었습니다. 직장이 안정되어 있는데도 미국이란 나라에서의 첫 생활인 탓에 오기 전 많이 불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었지요. 모든 게 다 새로운 환경이었으니까요. 한국에서 미국으로 가기 전 미국 생활의 전반적인 모습을 소개한 책이 있다면 꼭 사서 보고 싶었는데……, 지금 이 책이 그때 알고 싶었던 부분들을 잘 다루어준 것 같습니다. 자동차 사고 시 대처 요령이라던가 응급실에 가는 경우, 이사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들 등 아직 한국에 있거나 미국에 갓 건너온 유학생, 이민자들이 불안하거나 겪을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상세하고 재미있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요즘 인터넷이 발달해 많은 정보들을 웹상에서 얻을 수 있기도 하지만, 항상 곁에 둘 수 있는 이 책 한 권을 갖고 있다면 든든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박성균(워싱턴 중앙일보 편집국장)
미국 처음 간 사람을 위한 도착한 날부터의 생활 솔루션이라! 원대한 꿈을 갖고 미국 땅에 발을 내딛는 순간, 부딪히는 갖가지 소소한 일상들. 그리고 크고 작은 돌발 상황과 해결해야 할 문제들, 어디에 물어봐도 시원하게 답이 나와 있지 않은 바로 그 궁금증에 답하는 책이 바로 이 책입니다. 막 유학생활을 시작한 유학생, 기러기 가족의 엄마, 미국에 첫 발을 내딘 유학생 와이프…… 그들이 바로 지니고 가야할 책이 바로 이 책입니다. 미국에 오기 전 준비할 것들, 한국에서 가져갈 것, 두고 갈 것, 미국 온 다음날 바로 해야 할 것, 쇼핑하기, 차와 주택 렌트하고 구입하기, 아플 때 병원 가기, 덧붙여 살면서 꼭 필요한 전화번호 리스트까지…… . 저자 자신이 유학생이었고, 유학생의 와이프이고, 타국에서 아이를 갖고 낳아 키우고 있으며 다시 유학생의 신분이 된 당사자이기에 이 책의 문제 해결 지향적인 구체적인 리얼 팁들은 같은 상황에 놓인 많은 사람들에게 요긴한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기자 시절, 꼼꼼하고 구체적인 취재와 글발을 자랑하던 윤혜연의 미국 생활 솔루션이 이제 막 미국에 발 디딘 누군가의 시행착오를 하나라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더 빠른 적응으로 가는 지름길이 되었으면, 나침반이 되었으면 합니다
윤경혜 (「코스모폴리탄」 발행인)
처음 미국에 공부하러 올 때가 생각납니다. 벌써 20년 가까이 되어 가는데 그때만 해도 미국 생활에 대한 자료들이 거의 없었지요. 더구나 유학을 목적으로 미국에 오는 사람들은 생활보다는 공부에 신경을 쓰기 때문에 일상 생활에서 겪는 문제점들이나 어이없는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더 당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도 많은 친구들이 큰 꿈을 안고 미국에 들어와 열심히 공부하고, 생활하는 것을 봅니다. 이 책에 담긴 집 렌트, 면허 취득, 생필품 저렴하게 구입하기, 복잡한 고지서 처리 등 미국 생활에서 꼭 필요한 생활 상식이나 잘 몰라서 겪게 되는 해프닝 모두 처음 미국에 오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전희순(존스 홉긴스 블룸버그 스쿨 오브 퍼블릭 헬스Johns Hopkins Bloomberg School of Public Health 부교수)
낯선 타국에서의 생활은 예상보다 큰 스트레스를 낳습니다. 잠시 여행하거나 출장을 올 때와는 너무 다른 문제를 겪게 됩니다. 가족과 함께 오는 경우에는 더욱 그러합니다. 지난 일년 반 동안 메릴랜드 의과대학(University of Maryland)에서 연수를 하면서 갑자기 아이가 병에 걸렸을 때, 내 자신이 의사인데도 한국과 다른 미국의 의료보험과 병원 시스템을 이해하는 데 한참이 걸렸습니다.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면서도 한국과 많이 다른 문화에 처음에는 당황하게 되더군요. 미리 알고 대처하는 것과 모르고 우왕좌왕하는 것은 정말 달랐습니다. 알면 알수록 스트레스는 줄었고 즐겁게 새로운 생활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필요한 정보를 미리 파악한다면 스트레스 없는 미국 생활에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우종민(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정신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