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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사기열전

소설 사기열전

: 한권으로 보는

사마천 | 큰방 | 2000년 06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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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67쪽 | 52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6999242
ISBN10 8986999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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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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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사마천
중국 전한 시대의 역사가. 한나라 태사령이었던 그는 B.C. 99년 이능의 투항 사건을 맞아 홀로 이능장군을 변호하다가 궁형(거세형)에 처해진다. 당시의 사대부 계층에서는 궁형은 치욕의 형벌이라 형을 받기보다는 자결하는 것이 상례였다. 그러나, 사마천은 오직 [사기]를 완성시키겠다는 일념으로 그 치욕과 굴욕을 받으며 드디어 동양 최대의 역사서인 [사기]를 완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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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께서는 어쩌면 그렇게도 판단하시는 것이 더딥니까. 무릇 천하의 사람들은 상거래를 하듯 사귀는 법입니다. 나리께서 세력이 있으면 우리들은 나리를 따르고 나리께서 세력이 없어지면 저희들은 떠날 뿐입니다. 이것은 진정 당연한 도리인데, 세삼 무엇을 원망하십니까?
--- 본문 중에서
"오늘 저는 공자님을 위해서 충분한 일을 했습니다. 저는 말할 것도 없이 이문의 일개 문지기에 지나지 않습니다만, 공자님께서는 친히 수행원을 거느리시고 저를 여러 사람이 보는 앞에서 환대해 주셨습니다. 꼭 들러야 할 장소가 아닌데도 저는 공자님께 특별히 들러주시도록 부탁을 드렸습니다.
저는 공자님의 평판을 높이고자 공자님 일행을 지저분한 시장의 한복판에까지 오시게 했습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기다리시게 해 놓고는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공자님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도 공자님께서는 더욱 더 정중하셨습니다. 시장 사람들은 모두 제가 예의를 모르는 사람이고 공자님은 사람됨이 교만하시지 않은 훌륭한 분이라 생각했을 것입니다."
--- p. 134
"오늘 저는 공자님을 위해서 충분한 일을 했습니다. 저는 말할 것도 없이 이문의 일개 문지기에 지나지 않습니다만, 공자님께서는 친히 수행원을 거느리시고 저를 여러 사람이 보는 앞에서 환대해 주셨습니다. 꼭 들러야 할 장소가 아닌데도 저는 공자님께 특별히 들러주시도록 부탁을 드렸습니다.
저는 공자님의 평판을 높이고자 공자님 일행을 지저분한 시장의 한복판에까지 오시게 했습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기다리시게 해 놓고는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공자님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도 공자님께서는 더욱 더 정중하셨습니다. 시장 사람들은 모두 제가 예의를 모르는 사람이고 공자님은 사람됨이 교만하시지 않은 훌륭한 분이라 생각했을 것입니다."
--- p.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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