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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사랑의 씨앗을 남기고 갔습니다

그는 사랑의 씨앗을 남기고 갔습니다

: 종수이야기, 그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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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5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400g | 145*210*20mm
ISBN13 9788989007753
ISBN10 898900775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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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진순
1951년 인천 출생. 자원봉사를 직업으로 하고 있다. 1990년 서울장로회 신학대학을 졸업했다. 신학대학에 입학할 당시 목적은 선교사가 되는 것이었으나 1986년 이종수를 만나 결혼하면서 그와 함께 생활하며 정신장애인 가족을 위한 일에 전념했다. 2013년 남편을 떠나보낸 후에는 그가 남겨준 사랑의 씨앗을 싹 틔우기 위해 정신장애인 가족 상담 및 강의 등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저자 : 이종수
1941년 함경남도 고원에서 출생. 명문가의 장남으로 태어나 경기고등학교를 다니던 중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조현병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1960년부터 병원 생활을 하다가 1986년 이진순을 만나면서 세상 밖으로 나와 살게 되었다. 발병 이후 최초이자 유일한 신뢰자와 함께 생활하게 되었지만 그의 상태는 생각보다 심각했고 쉽게 좋아지지 않았다. 급성 당뇨로 다리를 절단하면서 정신질환에 지체장애까지 얻게 됐지만 아내 이진순의 지극한 사랑과 정성으로 세상의 다양한 즐거움을 맛보고 누리다가 2013년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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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어 달 동안 이종수 씨를 만나고 관찰하면서 연민의 정 같은 것을 느낀 건 사실이었다. 피지도 못한 열아홉 나이에 정신병원에 들어가 마흔여섯이라는 나이에야 세상 빛을 본 남자. 교도소에서 그 세월을 보냈다 해도 한 가지 기술은 배워서 나왔으련만 그는 밥벌이는커녕 제집도 제대로 찾아갈 줄 몰랐다.
“죽을 때까지 나 좀 돌봐줘요, 그러지 말고.”---p.32~33

“나는 제삼자로서 이건 희생도 아니고 동정도 아니고 사랑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부부잖아.”
남들은 이종수 씨와 나를 보고 ‘좀 특별한 부부’라고 한다. 하지만 나는 우리 부부야말로 ‘가장 정상적인 부부’라고 강조하곤 한다. 여하한 일이 있어도 한쪽이 참으니까. 경솔히 화내지 않고 하늘이 무너져도 끝까지 함께 하리라고 굳게 믿으니까---p.109

그가 이렇게 따뜻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지킬 줄 알고, 배려도 할 줄 안다는 것을 사람들은 왜 몰라줬을까. 짙고 짙은 어둠 속에 혼자 버려둬 그를 괴팍하고 만들고 ‘이상한’ 사람으로 만든 것은 가족들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이었다. 그래서 나는 그의 손을 더욱더 놓을 수가 없었고 죽을 때까지 잡고 가리라 다짐했던 것이다. ---p.190

그와 함께 살아온 27년이라는 세월은 나에게 몇 번의 인생을 사는 느낌과 깨달음을 주는 시간이었다. 스스로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러운 시기도 있었지만 우리는 함께 잘 이겨냈다.
나는 다시 같은 상황이 되어도 그의 아내로 사는 길을 선택할 것이다. 그와 함께하지 않았다면 결코 알지 못했을 인생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는 삶이었다. 우리의 삶이 얼마나 수많은 감사로 이어져 있는지도, 주님의 말씀을 알아가고 실천해가는 기쁨까지도 진실로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p.232

내 남편의 변화된 모습은 정신장애인 가족에게 작지만 희망의 불씨가 되었다. 그래서 참 다행이라 생각한다. 그가 이 세상에 희망의 씨앗을 남기고 갈 수 있어서 참 좋다. 그 씨앗은 사랑이란 거름으로 자란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았다. 그가 떠나고 나 혼자 남은 지금, 그가 남기고 간 희망의 씨앗으로 사랑을 키워 장애인들과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려고 한다.---p.261

그럼 정신장애인도 희망을 가질 수 있을까? 정신장애인에게도 희망이라는 찬란한 보석을 가질 자격이 있을까? 정신장애인 가까이 살아가는 가족들에게 희망이란 너무 사치스러운 것으로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신장애인과 그 가족들은 더욱더 희망의 끈을 굳세게 잡아야 한다. 남들이 희망찬 눈길로 보아주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두 배, 세 배 더 강하게 희망을 움켜쥐어야 한다. 그래야 산다.
---p.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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