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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재미있는 영국이라면

: 런던 아이에서 앨런 튜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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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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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년 09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400g | 153*224*14mm
ISBN13 9788946083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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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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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바다로 둘러싸인 섬나라이자 해양 국가다.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성의 해자로 부른 영국해협이 천연의 방어막을 제공했다. 유럽의 전쟁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했고, 국왕은 상비군을 유지할 필요가 없었다. 더구나 의회 민주주의와 산업 혁명의 본고장이었다. 19세기 영국의 지배에 의한 평화를 ‘팍스 브리타니아’(브리타니아여 지배하라)라고 불렀다. 유럽 변방인 영국이 약 3억 5000만 명의 신민을 거느린 제국을 건설한 토대는 해군력과 경제력이었다. 치국술 덕분에 한때 ‘쿨 브리타니아’, 즉 잘나가는 영국이었다. 하지만 두 차례 세계대전을 치르면 국력이 약해졌고, 새로운 대국 미국이 등장했다. 현재 영국은 현재 세계 4위 경제 대국이다. 코미디언 미스터 빈이 사랑하는 영국산 소형 자동차, 미니의 차량 번호판 하단에는 “미니를 괴롭히거나 놀리지 마세요”라는, 문구를 새겼다. 섬나라 영국을 만만하게 볼 수 없다.
---「1장 섬島 섬나라 영국」중에서

화가 윌리엄 터너는 템스강 석양을 배경으로 [전함 테메레르]를 그렸다. 프랑스어로 ‘무모하다, 과감하다’를 의미하는 테메레르는 17세기부터 프랑스 해군의 군함 이름으로 사용되었다. 이 대형 범선은 트라팔가르 해전에서 사용되었다. 터너는 불꽃을 내뿜는 작은 증기선이 수명을 다한 전함을 해체하기 위해 로더하이트 부두로 예인하는 광경을 화폭에 담았다. 대형 범선이 해체되어 통나무 신세가 되고 해가 저문다. 터너는 한 시대의 마감을 장엄하고 슬프게 보여준다. 가장 위대한 영국 그림 중 하나다. 영국은 2020년 2월 20일부터 이 역사적 그림을 파운드화 £20 지폐 도안으로 사용하고 있다. 지폐 뒷면에 터너의 얼굴과 “그러므로 빛은 색이다”라는 문구를 새겼다.
---「2장 선船 해양적 사고」중에서

영국과 아일랜드의 관계는 지리적으로 가깝지만, 정서적으로 멀다. 아픈 식민 지배의 역사가 있기 때문이다. 분노의 DNA를 지니게 된 역사는 다음과 같다. 올리버 크롬웰은 1649년부터 1653년까지 아일랜드를 점령했다. 아일랜드 토지 소유주 대부분이 영국인들이었다. 영국이 300년 동안 아일랜드를 지배하는 동안 영국인 지주와 아일랜드 인구의 약 70%에 이르는 자작농(소작인 포함) 간 구조적인 불균형이 그대로 있었다. 그래서 영국이 아일랜드의 밀과 옥수수 거의 전량을 수탈하는 것이 가능했다. 소작료를 체납한 아일랜드 소작인들이 늘어났다. 이런 부당함에 대한 불만이 누적되어 급기야 ‘보이콧 운동’(부당한 행위를 받아들이지 않고 조직적·집단적으로 전개하는 거부 운동)이 일어났다. 소작인들이 1880년 아일랜드 메이요주의 언 백작 3세의 영지 관리인이었던 영국인 귀족 영지의 토지 관리인, 찰스 커닝엄 보이콧을 내쫓는 데 성공한 뒤 생겨난 말이다.
---「3장 광廣 방대한 제국 건설」중에서

그런데 사립 학교를 왜 퍼블릭 스쿨로 부를까. 입학 시험이 없는 공립 학교는 스테이트 스쿨이라고도 부른다. 과거 귀족이나 부유층 자제들이 가정 교사를 통해 개별 학습을 받았다. 그런데 젠트리 자제들을 한곳에 모아 공부시킨다는 의미에서 퍼블릭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퍼블릭 스쿨로 불리게 되었다. 대표적 퍼블릭 스쿨은 윈체스터, 이튼, 해로가 있다. 해외 식민지 건설 시기에 영국의 부모들은 자녀를 기숙형 퍼블릭 스쿨에 맡기고 해외에서 근무했다. 퍼블릭 스쿨 졸업생들은 엘리트로서 지배 계급을 형성하고, 제국주의자로 성장했다. 그러니까 퍼블릭 스쿨 졸업생은 “부모를 잘 만나 일반인과는 다른 교육과 문화를 받은 사람”으로 이해된다. 같은 부류하고만 섞여 지내는 치명적인 한계를 지닌다는 뜻이다. 다만 이튼 칼리지 출신으로 탈계급자가 된 조지 오웰은 예외다.
---「4장 창創 창조적 사고」중에서

차는 영국인이 즐기는 국민 음료다. 독일은 맥주, 프랑스는 와인, 그리고 영국은 티의 나라다. 영국의 전역에서 오후 3시 반경이면 주전자에 물이 끓는 합창 소리로 요란하다. 공장과 실험실, 사무실과 가정에서 일제히 차를 마시는 범국민적 행동이 벌어진다. 물론 법으로 정해진 것이 아니라 관습일 뿐이다. 영국인들은 부부 싸움을 하다가도 심지어는 적군과 대치하는 진지에도 차를 마시려고 하던 일을 잠시 중단할 정도다. 영국인이 밋밋한 차를 마시는 일에 그토록 집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은 춥고 습한 날씨 탓에 영국인들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료가 필요했다. “비가 올 때는 당연히 차가 필요해”라는 영어 표현이 생겨났다. 다반사라는 말처럼 차를 마시는 일이 흔한 일이 되었다. 차를 마신 후 몸이 달아오르는 영어 단어가 ‘glow’(온몸에 열기가 쫙 퍼진다는 뜻)다.
---「5장 휴休 슬로 라이프 스타일」중에서

영국의 의회는 상원과 하원 양원제로 운영된다. 상원은 세습 귀족으로, 그리고 하원은 지역구에서 선출된 국회 의원으로 구성된다. 여기서 (하원을 가리키는) ‘Commons’는 평민을 의미한다. 착석하는 소파의 색을 기준으로 하원은 초록색이고, 상원은 카디널 레드이다. 토니 블레어의 노동당 정부는 상원 개혁을 단행했다. 세습 귀족이 자동으로 상원 의원이 될 수 없도록 했다. 1459명 중 759명을 탈락시켜 약 500명이 남았다. 하원은 여당과 야당, 보수당과 노동당 양당 제도를 기본 틀로 삼는다. 여당을 지배당, 그리고 야당을 반대당으로 부른다. 이처럼 각 당의 역할이 분명하다. 중요 사항을 최종적으로 심의하고 의결하는 곳은 상원이다. 입헌 군주제에서는 여왕의 요청과 허락이 있어야만 다수당의 총리가 정부와 내각을 구성할 수 있다.
---「6장 격格 품격 유지」중에서

런던의 노팅힐 카니발은 유럽 최대의 길거리 축제다. 브라질의 리우 카니발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크다. 카리브해의 전통 음식과 다양한 음악 공연, 12km 가장행렬이 8월에 이틀 동안 펼쳐진다. 1964년 노팅힐 지역에 거주하던 아프리카계 카리브해 출신 흑인 이민자들이 자신들의 고유한 문화와 전통을 알리고 향수를 달래고자 시작한 축제이다. 이 축제의 볼거리는 화려한 복장의 무희들, 금속 타악기 스틸 밴드, 노예들의 노동요 칼립소이다. 무희들의 복장은 인간과 곤충의 경계가 모호해진 모습을 드러낸다. 스틸 밴드는 드럼통으로 악기를 만들어 연주하는 방식으로 물방울이 번지듯 공명 소리를 낸다. 이처럼 카니발의 기운을 발산한다. 이민자들은 이국적 문화를 들여와 런던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7장 다多 다양성 추구」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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