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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인들을 위한 비둘기 소개서

: 오랜 시간 인간과 함께 한 비둘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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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9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128*188*20mm
ISBN13 9791197403026
ISBN10 119740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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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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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긴 세월의 먼지를 털어 비둘기 이야기 하나를 살짝 꺼내 보자면, 우리가 지금 ‘야생동물’로 분류한 비둘기는 사실 ‘야생동물’이 아닙니다. 물론 아주 오래 전에는 ‘야생동물’이었지만요. 수수께끼, 말장난을 하는 게 아닙니다. 정말이에요.
--- 「여는 글」 중에서

그렇게 서로에게 익숙해지던 어느 날, 인간은 자신을 경계하지 않는 바위비둘기 한 마리를 잡습니다. 호기심에 바위비둘기를 먹어보니, 꽤 맛있었겠지요. 이제 고기를 더 쉽게 얻고 싶은 인간은 꾀를 냅니다. 새끼를 잡아와 직접 길러보다가, 아예 처음부터 사람의 손으로 번식을 시키기도 합니다. 또 먹는 것 외에 이 새를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도 궁리합니다. 이 과정은 오랜 시간 여러 세대를 거쳐 아주 점진적이고 복합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수차례의 변이를 거쳐 지금과 같은 비둘기가 새로운 개체군으로 구분될 만큼 말입니다.
--- 「1장 농장동물─맛있어서 먹히는 비둘기」 중에서

인간이 동물을 도구로 사용한 것이 비단 전쟁 때만은 아니지만, 특히 자기 자신과 가족의 생존, 국가의 존폐가 결정될 상황에서 윤리나 규범은 쉬이 하찮아지고, ‘인간보다 못한 동물’은 더욱 쉽게 쓰이고 버려집니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비롯해, 지금까지 인류 역사에서 인간의 다툼에서만 얼마나 많은 동물이 인간의 마음대로 쓰이고 또 죽어갔는지 우리는 그 수를 절대 헤아릴 수 없을 겁니다.
--- 「2장 사역동물─똑똑해서 일하는 비둘기」 중에서

하지만 거액의 상금과 배당금이 오가는 곳에서 비둘기가 온전히 소중한 생명으로 여겨질 거라 기대하는 건 순진한 생각입니다. 경주용 비둘기는 오로지 경주를 목적으로 선택되고 길러집니다. 성적이 기대에 못 미치는 비둘기, 부상을 입거나 나이가 들어 경기력이 떨어진 비둘기는 더이상 키울 필요가 없습니다. 사육에 드는 비용과 노력 이상의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주지 못하는 비둘기는 곧 죽임을 당합니다.
--- 「3장 오락동물─재미있어서 날리는 비둘기」 중에서

비둘기 ‘해외 입양’을 알아볼 사람은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단체들을 대신해 잠깐 반려동물로서 비둘기의 매력을 피력해 보자면, 우선 비둘기는 사회적인 동물입니다. 함께 사는 사람들을 무리의 구성원으로 받아들이고 실내 생활에도 잘 적응합니다. 지능이 높아 보호자를 알아보는 건 물론이고, 의사를 파악할 수 있으니 훈련도 가능하죠. 전반적으로 유순한 편이고, 다른 새들에 비해 부리가 부드러운 편이어서 혹시 물리더라도 크게 아프지 않습니다. 주변에 이웃들이 많다면 울음소리가 작다는 것도 큰 장점이 되겠네요. 그리고 가만히 보면, 꽤 귀엽습니다.
--- 「4장 반려동물?예뻐서 키우는 비둘기」 중에서

결국, 비둘기가 많아서 그렇습니다. 이게 진짜 문제입니다. 여러 퇴치 방법을 사용해 비둘기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는 있겠지만, 그 비둘기가 또 다른 곳에 자리를 잡을 것이기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합니다. 비둘기 마리 수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오늘날 전 세계 거의 모든 도시가 안고 있는 숙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 「5장 야생동물?알아서 잘 사는 비둘기」 중에서

‘소개서’라는 제목 그대로, 저는 비둘기를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비둘기가 왜 땅을 보고 걷는지, 왜 무리를 지어 다니는지, 왜 아파트 베란다에 둥지를 트는지, 왜 그렇게 쫓아내도 기어코 다시 돌아오는지 알면 비둘기를 조금은 덜 더럽고, 덜 성가시고, 덜 미운 새로 대하게 될 거라고 기대했기 때문입니다.
--- 「닫는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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