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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복순 동시 산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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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9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127쪽 | 125*200*20mm
    ISBN13 9791189847883
    ISBN10 118984788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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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이 어두워지자 할아버지가 그랬어
    곧 비가 오겠군

    해는 온다고 하지 않아
    늘 하늘 높은 곳에 머무르고 있지

    그곳에서 빛나고 있어도
    과일이 익고
    꽃이 피어나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것이지

    나에겐 엄마라는 존재가 그래

    지금 세상에 없지만
    내 마음속 깊이 언제나 있어
    따스한 해처럼

    ―「엄마라는 존재」 전문

    ▶이 시를 쓸 때도
    눈물이 났고 다시 읽을 때도
    여전히 눈물이 난다.

    이 세상에 없는 내 엄마.
    엄마를 잊을 수 있을까?
    다정하고 언제나 나를 바라보던,
    내 편이 되어주었던 엄마.

    이젠 내가 엄마가 되었다.
    언젠가 나도 이 자리를 비우게 되겠지.
    그것도 슬프다.
    자식들이 슬퍼할까 봐.

    종교가 없는 사람은 있어도
    엄마가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사정이 있어 엄마를 모르고 살 수는 있겠지만.
    신보다 엄마가 상위라는 소리는 아니다.
    가장 가까이에서 늘 지켜보는 엄마.
    하늘이 맺어주는 고마운 인연이라고 생각한다.

    엄마의 빈자리를 느끼는 사람도
    마음속에 해처럼 따스함이 깃들길 소망한다.◀
    --- 본문 중에서

    햇살이
    노란 은행나무를
    환하게 비추었지

    앞은 화사하게 빛났지만
    뒤쪽은 어두운 그림자가 생겼어

    마치 동전의 앞면과 뒷면처럼

    햇살은
    밝은 면만 만들지 않아

    어두운 뒷면도 살펴보라고
    항상 두 면을 같이 만들지

    ―「앞면과 뒷면」 전문

    ▶창밖으로 노란 은행나무가 보였다.
    노랗게 빛을 내며 정말 화사했다.

    흰색 다음 밝은색이 노란색이란다.
    심리적으로 자신감과 낙천적인 태도를 갖게 한다는 색.

    그 화사함만 보다가
    문득 뒤쪽 그림자가 눈에 들어왔다.

    빛이 들어오면
    그림자도 같이 만들어진다.

    밝게 화사하기를 원한다면
    어두운 그림자도 감수해야 하는 걸까?◀
    --- 본문 중에서

    갑자기 비가 왔을 때
    누나가 우산을 갖다 줬다

    비 맞을 생각을 했는데
    무척 기뻤다

    또 비가 오길 바랐다
    나도 누나에게 우산을 갖다주고 싶어서

    그러면 누나도 나처럼
    생각지도 않은 기쁨을 누릴 테니까

    ―「비 오는 날」 전문

    ▶저녁에 성당에 갔다 집으로 오는데
    갑자기 비가 내렸다.

    종종걸음으로 부산하게 오는데
    길 건너편에 남편이 우산을 들고 서 있었다.

    문득 마음이 따스해졌다.

    생각지도 않았는데.
    아, 이런 기분이 드는구나.

    나도 이런 기분을 선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우산을 받았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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