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의 저서에 추천사를 쓰는 것은 한 사람의 작가로서 크나큰 영광이다. 육신은 폴란드에서 태어났지만 영혼은 언제나 우주의 중심에 있었던 인물. 그래서 늘, 나는 그의 작품이 인간과 우주의 합작품이라 믿어왔다. 영원불변의 믿음이다.
박민규 (소설가)
『사이버리아드』는 인간과 세계의 다양한 원리와 법칙, 그리고 어리석은 행동에 대해 논리적이면서도 신랄한 농담을 늘어놓는다. 이 기묘한 이야기는 신, 인간, 기계라는 존재의 의미를 뒤섞어 기이한 미로를 만들어낸다.
김봉석 (문화평론가)
렘은 과학소설이란 현실과의 관계를 일단 단절한 문학, 즉 메타픽션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렘이 제시하는 상상은 과학소설의 목적을 완전히 종식시켜 버릴 정도로 기괴한 것이지만, 그는 이런 기상천외한 상상 전체를 마치 미식축구의 공격 계획을 짤 때처럼 차곡차곡 포진시킨 다음 비로소 총공격을 개시한다. 소설의 성공 여부는 이야기할 수 없는 것을 내러티브를 통해 어떻게 이야기하는가에 달려있다. 그러나 렘은 이런 환상을 얻기 위해서 내러티브에 세부를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하는 방식 자체에 근본적인 변화를 줌으로써 지금까지 이야기할 수 없었던 것, 이야기로서 성립이 불가능했던 것을 추구했다.
오에 겐자부로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이야말로 대가들의 재미이다.
존 업다이크 (소설가)
렘은 새로운 장르를 창조했다.
아서 케슬러 (소설가)
렘이 그토록 인기가 있는 이유는 발군의 스토리텔링 솜씨 때문이다.
어슐러 르 귄 (소설가)
우리 시대의 가장 지적이고 박학다식하며 코믹한 작가 중 하나.
앤서니 버지스 (『시계태엽오렌지』작가)
현대의 아라비안 나이트이다. 예술의 경지에 오른 스토리텔링으로서 곧장 고전의 반열에 올랐다.
<볼티모어 선>지
현대판 스위프트나 볼테르를 방불케 하는 유럽 작가이자, 우리 시대의 심오한 정신 중 하나. 노벨 문학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
<뉴욕 타임즈>
렘은 과학 문화계의 보르헤스이다.
<타임>지
이 책, 재밌다. 문명과 인류에 대한 통렬한 조소가 담긴 유머가 전편에 걸쳐 넘실거린다.
<동아일보>
SF 문학의 고전, 기상천외하고 웃음을 참지 못하게 하는 이야기 15편!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