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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에 간 의사

: 영화관에서 찾은 의학의 색다른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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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9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148*210*20mm
    ISBN13 9791170435631
    ISBN10 117043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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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을 일터 삼아 지내는 의사나 간호사들에게도 약간은 으스스한 기분이 들게 하는 곳이 한밤중의 병원입니다. 병원에 방문할 일이 거의 없는 사람들에게는 ‘영화 속 이미지들’이 더 무서운 인상을 줄 것 같습니다. 게다가 병원 자체가 ‘질병’이라는 유쾌하지 않은 이유로 방문하는 곳이기에 더 인상이 좋지 않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병원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환자들도 많고 그로 인해 큰 슬픔을 느끼는 보호자들도 있어 ‘병원을 생각했을 때 떠올릴 수 있는 느낌’은 대부분 부정적일 수밖에 없겠지요.
    --- 「병원이 자주 공포영화의 무대가 되는 이유」 중에서

    기택 가족이 국문광을 내쫓을 때는 그녀가 지닌 ‘복숭아 알레르기’를 이용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국문광의 알레르기 반응이 매우 심하다는 정보를 알면서도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도록 주저함 없이 행동합니다. 이러한 행각은 이들 가족이 단순히 사기꾼임을 넘어 타인의 목숨에 위협을 가하는 일에도 아무런 죄책감이 없는 정신 상태임을 시사합니다. 〈기생충〉이라는 영화의 결말이 비극에 이를 것임을 암시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국문광은 이들 가족이 뿌린 복숭아 껍질 가루로 인해 천식 발작을 방불케 하는 심각한 기침을 합니다. 기택의 가족은 핫소스를 이용하여 ‘활동성 결핵’으로 인한 각혈을 하는 환자로 국문광에게 누명을 씌우죠. 의사인 제 관점에서는 ‘의학 지식을 나쁜 쪽으로 활용하면 어떠한 참사를 일으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반면교사 같은 장면이었습니다.
    --- 「복숭아 알레르기와 함께 시작되는 핏빛 파멸」 중에서

    영화 속에서 조제가 다쳤다거나 어렸을 때 하지마비 후유 증상을 남기는 종류의 특별한 병을 앓았다는 언급이 없다는 점을 토대로 한 가지 가설을 세워본다면, 그녀가 가진 증상의 원인이 될 질환으로 고려할 만한 것이 하나 떠오릅니다. 그것은 바로 척수성 근위축증입니다. 척수성 근위축증의 아형 중에서도 제3형이 가장 조제의 증상과 비슷한 질환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 「조제가 걸을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중에서

    〈진격의 거인〉의 전체적인 내용을 보다 보면, 에르디아 민족이 겪는 상황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들과도 비슷합니다. 작품의 중반부 이후를 보면, 섬 안에서 거인들과 싸우며 살아가는 에르디아인들도 있지만 성 밖 세계에도 수많은 인류가 나옵니다. 그 바깥세상에서는 에르디아 민족의 자손들이 ‘거인으로 변신이 가능한 악마의 민족’이라는 이유로 배척당하며, 그들끼리만 격리 구역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결혼도 거의 에르디아 민족 안에서 이루어지게 되죠. 유대인 중에서도 ‘아슈케나지 유대인’들은 거의 타 종족과 결혼 하지 않아서, 유전병이 상당히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거인 계승 방식이 프리온병과 닮은 이유」 중에서

    이 질환은 급성기에도 기면증처럼 신경학적 이상 증상이 나타나지만, 만성기 증상과 후유 증상으로 떨림, 근육 강직, 느린 움직임과 같은 파킨슨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파킨슨증을 가진 환자들을 대상으로 파킨슨병의 치료제인 레보도파를 투여하여 증상이 호전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영화화한 것이 바로 1990년에 개봉했던 영화 〈각성Awakenings〉, 국내 개봉명은 〈사랑의 기적〉이었습니다.
    --- 「파킨슨병 치료제가 개발되던 시대의 모습」 중에서

    영화 속 빌런 디멘투스는 이름부터 그 특성을 강하게 드러냅니다. ‘Dementus’는 없어지거나 저하되는 것을 나타내는 접두사인 ‘De’와 정신을 의미하는 ‘Ment’라는 어근을 더해서 만든 단어인 ‘Demens’ 혹은 ‘Dementis’에서 파생된 단어로 생각합니다. 이 단어들은 ‘광기’ ‘정신이상’ 등을 의미하고요. 치매를 뜻하는 영단어인 Dementia도 ‘De+Ment+sia(상태를 의미하는 어미)’의 방식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디멘투스의 이름 선정은 이와 같은 라틴어 기반의 의학 용어를 고려하여 이루어진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 「온갖 종류의 건강 문제를 지닌 채 살아가는 미래인들」 중에서

    어쨌든 이와 같은 벤자민의 인생을 의사의 눈으로 보자면, 살면서 최소한 두 가지 질환으로 오진을 받았겠다는 생각이 떠오릅니다. 만약 벤자민이 21세기에 태어나 의료진과 만날 기회가 더 자주 있었다면, 어린 시절에는 조로증으로 의심받았을 것이고 나이가 들었을 때는 희귀한 소아 치매 환자로 오인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노화에 대한 인간의 무한한 상상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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