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제자백가, 인생 불변의 지혜

: 공자 · 맹자 · 순자 · 묵자 · 노자 · 장자 · 한비자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19,000
판매가
17,1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9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142*210*30mm
ISBN13 9791171830534
ISBN10 117183053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즉, ‘사람은 악하게 태어난다’라는 것이 아니라, ‘사람은 사회질서에 반하는 욕망을 갖고 태어난다’라는 의미로 악이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맹자가 선험적이고 윤리적인 측면에서 성선을 논했다면, 순자는 사회적인 관점에서 질서에 반하는 성향으로서 성악을 논한 것입니다. 순자가 말한 ‘성(性)’은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자연적인 속성, 즉 본성을 뜻합니다. ‘위’는 ‘인위’로 이해할 수 있는데, 오늘날의 개념처럼 자연스럽지 않고 가공되거나 꾸며진 모습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노력이 가해진 문화 전반을 가리킵니다. 여기에는 교육, 윤리도덕 관념, 예악 등이 포함됩니다. 순자는 인간이 태어날 때 ‘눈이 색을 좋아하고, 귀가 소리를 좋아하며, 입이 맛을 좋아하고, 마음이 이득을 좋아하며, 온몸이 안락을 좋아하는’ 성정을 타고 난다고 보았습니다. 그리고 성은 ‘내가 어찌할 수 없는 것이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변화시켜 바꿀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순자의 처신: “사람은 스스로 타고난 바를 바꿀 수 있다”」 중에서

제자백가 가운데 동양의 예수라 불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사람들에게 서로 사랑할 것을 주장한 묵자입니다. 그의 사상 중 핵심은 ‘겸애’라는 개념으로, 다음은 『묵자』의 〈겸애하(兼愛下)〉 편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만약 자네가 전쟁을 나가기 위해 갑옷을 입고, 투구를 쓰고 있다고 하자. 자네는 살아서 돌아올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그게 아니라면 군주가 멀리 사신을 보내려고 한다고 하자. 이 또한 다시 돌아 올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자네에게 물어보겠네. 자네가 집을 비운 동안 자네는 집안의 관리와 부모님 봉양하는 문제와 처자의 부양 문제를 어떤 친구에게 부탁하겠는가? (중략) 내 생각에는 누구라도 이런 상황이 되면 설령 ‘겸애(평등한 사랑)’를 비판하는 사람일지라도 반드시 겸애를 말하는 친구에게 부탁할 것이네. 이것이 바로 말로는 겸애를 틀리다고 하면서도 막상 위급할 때는 겸애를 취하게 되는 이유라네.”

묵자는 이 이야기를 통해 겸애를 비판하는 사람조차도 자신이 막상 급한 상황에서 도움을 요청할 때는 겸애를 주장하는 사람에게 의탁하게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겸애란 차별 없는 평등한 사랑을 의미합니다. 묵자가 동양의 예수라고 불리는 이유도 이처럼 평등한 사랑을 주장했기 때문이지요.
--- 「묵자의 실천: 마음을 열면 모든 것이 열리는 이유」 중에서

지나치게 삶을 좋게 하려는 행위는 결코 오래 사는 길로 가지 못할 것이라고 했는데, “만물이 끊임없이 살려고만 하면 장차 소멸하게 될 것”이며, “삶을 보태려 하는 것은 불길한 일”이라고 했습니다.

“사는 길을 떠나 죽는 길로 들어서는구나. 삶의 부류가 열에 셋이고, 죽음의 부류가 열에 셋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삶을 살리려 하지만, 하는 일마다 모두 죽는 길로 가는 것이 또 열에 셋이구나. 왜 그런가? 지나치게 삶을 좋게 하려 하기 때문이다.”

『노자』에서는 “삶을 살린다”라는 말이 부정적인 의미로 쓰였습니다. 노자는 계속 자신을 살리려고 하는 지나친 욕망은 죽음으로 들어서는 길이라고 보았습니다. 말하자면 의식적으로 생명을 늘리고자 하면 생명에 오히려 부정적인 나쁜 영향을 주어서 죽음을 가속화시킨다고 본 것입니다.
--- 「노자의 자존감: 왜 억지로 취하려 하는가」 중에서

한비자는 〈망징〉 편에서 나라가 망할 징조를 마흔일곱 가지로 열거하는데, 그중 몇 가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나라의 창고는 비어 있는데 대신들의 창고가 가득 차 있거나, 큰 이익을 보고도 취하지 않고, 재앙의 조짐을 듣고도 방비하지 않으며, 공적도 없는 사람이 존귀해지고, 나라를 위해 애쓰고 수고하던 사람이 천한 대우를 받게 된다면 아래 신하들이 원망을 품을 것이며 그렇게 되면 나라는 망할 것이다.”

한비자는 나라가 망할 징조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망하는 것은 아니며, 이는 단지 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는 나라가 흥하느냐 망하느냐는 ‘그 나라가 얼마나 잘 다스려지고 있는지’, ‘또는 혼란스러워지고 있는지’, ‘부강함과 쇠약함 중 어느 쪽으로 기울고 있는지’ 등에 달려 있다고 합니다.
나무가 부러지는 것은 반드시 좀 벌레를 통해서이며 담장이 무너지는 것도 작은 틈에서 시작되지만, 그 틈을 비집고 들어오는 강한 바람이 불지 않으면 부러지지 않고 큰 비가 내리지 않으면 무너지지 않는다고 설명합니다. 이를 통해 그는 나라가 망하는 것은 내부의 조건인 망할 조짐과 외부의 조건인 비와 바람이 동시에 충족되어야 이루어지는 일이라는 점을 밝히고 있습니다.
--- 「한비자의 통찰: 모든 재앙은 티끌로부터 시작한다」 중에서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7,1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