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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는 가짜 뉴스에 더 끌릴까

왜 우리는 가짜 뉴스에 더 끌릴까

: 뉴미디어 세대를 위한 자유와 권리, 소통의 철학 이야기

철학하는 아이들-04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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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9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12쪽 | 164*210*20mm
ISBN13 9791193086155
ISBN10 1193086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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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하는 언론 VS 가짜 언론

2014년 독일에서 선정된 올해 최악의 단어는 〈가짜 언론〉이다.
〈가짜 언론〉이란 게 정말로 있을까? 아니면 꾸며낸 말인가? 이 〈가짜 언론〉은 2014년 여러 시위와 페기다 집회에서 구호로 등장했다. 만약 〈가짜 언론〉이 거짓말하는 언론이란 뜻이라면 크게 틀린 말은 아니다. 신문이나 언론인이 종종 거짓말하는 사례가 있지 않은가. 하지만 거리에서 구호로 등장한 〈가짜 언론〉은 종종 거짓말하는 언론과는 거리가 멀다.
--- p.23

사회에 대한 다른 입장과 관점을 허용하는 더 많은 의견과 더 많은 목소리를 저널리즘에 바라는 것이 적절하다. 예를 들어, 얼마나 많은 기자가 노동자 계층과 이민 가정 출신일까? 애초부터 교육을 중시 여기는 계층 출신의 기자는 몇 명이나 될까? 기자는 모든 계층과 사회 영역에서 배출되어야 이상적이지 않을까? 등등의 질문을 던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 p.28

#사고 실험
의견은 사실에 기초해야 할까, 개인적인 경험에 기초해야 할까?


저서《독일이 사라지고 있다》에서 틸로 자라친은 인구 통계 추세에 대한 많은 통계와 팩트를 인용한다. 교육과 통합에 대한 이민자들의 관심이 부족하다는 증거로 오페라 관람 경험을 이야기한다. 그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오페라 극장에서 이민자를 본 적이 없다는 자신의 경험을 들먹이며 이민자들이 문화와 교육에 관심이 없다고 주장한다.

=〉 설령 자신이 직접 인상적인 경험을 했다고 해도, 이런 경험이 보편적으로 타당하고 진실인 것인가?
=〉 개인의 경험이 자기 의견을 형성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가?
=〉 팩트와 통계만을 근거로 의견을 형성할 수 있는가?
--- p.58

어떤 의견이라도 절대적 진리일 수 없고, 그래서 저마다의 방식에 따라 자신만이 옳다고 하는 것을 우리는 어떻게 다루어야 할까? 그리고 우리는 서로 (힘으로) 싸우지 않고 억압하지 않으면서 다른 의견을 어떻게 허용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까? 실제로 표현의 자유 개념은 오해의 소지가 있고 자주 미화된다. 왜냐하면 절대적인 자유란 없기 때문이다! 제한이 없는 자유란 없다. 왜냐하면 자유는 언제나 한계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 p.63

〈위대한 독재자〉가 개봉하자 미국의 나치 조직원들은 폭력적으로 상영을 방해하려고 했다. 다행히 채플린의 영화는 흥행에 성공했다. 그렇다고 해서 그에게 위험이 줄어든 것은 아니었다. 1940년 당시 히틀러가 전격 전으로 폴란드를 점령했기 때문이다. 이때만 해도 다가올 전쟁과 대량 학살에 대해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전쟁이 끝난 뒤 채플린은 말했다.
“내가 만약 독일 강제 수용소의 공포를 알았더라면 〈위대한 독재자〉를 만들지 않았을 겁니다.”
--- p.87

실제 위험이나 위협이 없는데도 자기기만과 현혹에 빠진 자들은 늘 위협받고 있다고, 불이익을 받는다고,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고 느낀다. 이런 정치적 혐오는 특히 인터넷 게시판과 악성 댓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사회 구성원들이 정치적으로 혐오하기 위해 결속하는 순간, 희생양 메커니즘이 발동한다.(2장 ‘도발’ 참고) 그리고 정치적 혐오는 인간을 경멸하는 비인간적인 형태로 관철된다.
--- p.109

우리가 가짜 뉴스를 퍼뜨리고, 가짜 뉴스에 빠지는 이유는 단지 단순함, 무지함, 순진함 때문일 경우가 종종 있다. 미국 철학자 해리 프랭크퍼트는 저서 『개소리에 대하여』에서 거짓말과 개소리를 구분했다. 거짓말을 하기 위해서는 진실을 알아야 한다. 다시 말해, 거짓말은 언제나 의도적이고, 진실과의 연관성 없이는 불가능하다. 반면에 개소리에는 진실과의 연관성이 결여 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개소리 이론에서 프랭크퍼트는 거짓말쟁이와 개소리쟁이(bullshitter)를 구분한다. 개소리쟁이는 진실로는 더 이상 아무것도 시작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고, 진실 자체에도 무관심하다.
--- p.171

모두가 정치적으로 참여해야만 무언가를 하고 사회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헤이즐 브루거와 얀 필립 침니는 처음에 서정 시와 시 쓰기를 하는 포에트리 슬래머(Poetry Slammer) * 였다. 이들은 같은 활동을 하는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이들의 권리를 대변하기 시작했다. 더나아가 기후와 환경 보호를 위해 환경 슬램에도 참여하고 있다. 물론 녹색당처럼 환경 운동을 본격적으로 펼치기 위해 정당을 결성할 수도 있을 것이다.
--- p.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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