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저기 도깨비가 간다

저기 도깨비가 간다

김종대 | 다른세상 | 2000년 06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6.0 리뷰 1건
정가
9,000
판매가
8,1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29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7660151
ISBN10 897766015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종대
중앙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동대학원 박사과정을 마쳐 문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문화재관리국 문화재연구소 및 국립민속박물관에 근무해 왔다. 중앙대학교, 고려대학교, 경기대학교에서 민속학 및 구비문학론 강의를 하고 있으며, 현재 국립민속박물관 전시운영과 과장으로 재직중이다.

저서로는 『민담과 신앙을 통해 본 도깨비의 세계』『개띠』『性, 숭배와 금기의 문화』『한국의 민간신앙』『민중들이 바라본 性문학』『대문 위에 걸린 호랑이』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어민들은 갯고랑 등 고기가 잘 다닐 만한 길목에 그물을 설치한다. 그물은 T자나 W자의 형태로 고기가 그물을 따라오도록 설치하며, 맨 끝에는 불통이라고 하는 그물을 단다. 썰물 때 불통만 건져 고기를 턴 뒤 다시 바다에 넣는다. 이러한 그물은 잿가 좋으면 고기를 많이 잡을 수 있지만, 한 마리도 잡지 못할 때도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고기를 몰아주는 신을 모셔서 풍어를 기원하게 되었다. 물론 이때 모셔지는 신은 대개가 도깨비다.

전라남도 신안에서 조사된 도깨비 이야기를 보자. 어장을 하는 김 서방이 고사를 지낸 뒤 고사 음식을 먹으려고 하는데, 장승만한 사람이 곁을 지나간다. 혼자 먹기도 심심하고 해서 그 사람을 불러 음식을 나누어주었다. 그랬더니 그 다음날부터 이상하게 고기가 많이 잡히기 시작하였다. 김 서방은 이것이 필시 사람이 아니고 도깨비엿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아무도 살지 않는 그곳에 사람이 지나갈 리 만무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매달 보름만 되면 도깨비를 위해 고사를 지나는데, 얼마 안 가서 큰 부자가 되었다고 한다.
--- p.148
도깨비는 호색성을 갖고 있다. 여자를 매우 좋아한다는 것이다. 제주도에서 전승되고 있는 영감놀이에서 심방이 구연하는 영감본풀이에서도 도깨비를 만고의 오입쟁이로 표현하고 있으며, 여자를 너무 좋아해서 병에 걸리도록 만든다고 한다. 현용준 교수가 쓴 『영감본풀이와 영감놀이』에서도 호색성을 도깨비의 특징 중 하나로 들고 있다.

본풀이를 보면 성판악城板岳에 물 맞으러 간 여인에게 "같이 살자, 마음씨 좋다" 하며 따라붙어 병을 주는데, '오소리잡놈' 또는 '오입쟁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오소리잡놈'이니 '오입쟁이'라고 이 神을 일컫는 것은 그 호색성을 말해 주는 것이다.

도깨비가 오입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은 비단 영감본풀이에서만은 아니다. '도깨비 만나 부자되기'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이 이야기를 보면 도깨비가 주로 찾는 여인은 과부다. 과부는 성적으로 결핍되어 있기 때문에 도깨비의 등장은 성적 완성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 p.58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