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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오스만 제국의 수도 이스탄불을 가다

18세기 오스만 제국의 수도 이스탄불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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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6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406g | 140*200*15mm
ISBN13 9788984455870
ISBN10 8984455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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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찰스 피츠로이(Charles FitzRoy)
찰스 피츠로이는 이 책의 자매편인『르네상스 시대의 피렌체 기행(Renaissance Florence on Five Florins a Day)』의 저자이며, 그 밖에도『이탈리아: 현대의 여행자들을 위한 그랜드 투어(Italy: A Grand Tour for the Modern Traveller)』,『다시 찾은 이탈리아(Italy Revealed)』등 수많은 역사와 여행 관련 책들을 저술했다. 현재 이스탄불을 포함한 전 유럽을 연결하는 여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역자 : 우진하
삼육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번역 테솔 대학원에서 번역학과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한성 디지털대학교 실용외국어학과 외래교수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출판 번역 에이전시 베네트랜스에서 전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플라스티키, 바다를 구해줘』『세상은 왜 존재하는가』『부자들의 한 마디』『와일드』『인섹토피디아』『서른의 철학』『건너야 할 다리』『성의 죽음』『위기 경제학』『법치란 무엇인가』『자린고비 프로젝트』『들리지 않는 진실: 빈곤과 인권』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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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아이들이 받게 되는 할례의식은 어린 시절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의식으로 보통 일곱 살이나 여덟 살이 되면 받는다. 이웃들은 푸른색 공단 옷을 입고 셔츠 위에 띠를 두른 아이에게 축복의 말을 건넨다. 드디어 할례의식이 다가왔다는 표시다. 그날이 오면 아이는 말이나 낙타를 타고 거리를 한 바퀴 행진한다. 그런 다음 탁자 위에 눕고 이발사 겸 외과의사가 수술 준비를 한다. 광대나 곡예사가 아이의 주의를 끄는 동안 어른들이 아이를 붙잡아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이발사는 날카로운 면도칼로 재빨리 살을 잘라낸다. 그 순간부터 아이는 아버지의 명령에 절대 복종해야 하며, 하렘의 출입이 금지된다.
_제3장 이스탄불 사람과 그들의 삶 중에서

이스탄불의 시장은 도시의 명물 중 하나로 그곳에 가면 그 즉시 모든 오감이 맹렬한 자극을 받게 된다. 빛깔과 소리, 냄새가 만나 강렬하게 어우러진 결과다. 처음 시장을 찾아간 사람이라면 길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사람도 엄청나게 많으며 여간 소란스러운 곳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여행자가 기록에 남겼듯이 ‘부활해 하늘로 올라간 예수 그리스도가 재림할 때 이스탄불에 오려고 해도 바늘 하나 꽂을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해 마땅한 장소를 찾을 수 없을’ 지경이다. 좋은 물건을 구하고 싶다면 현지인들의 충고에 귀를 기울여라. 이스탄불의 시장은 다양한 인종들이 모여 각기 다른 거래의 기술을 뽐내는 곳이다. 그리스인들은 큰 소리를 지르며 사람들이 지나갈 때마다 요란스러운 몸짓으로 시선을 끈다.
_제4장 시장, 커피하우스 그리고 아편굴 중에서

예니체리 군단은 이스탄불에서도 중요한 존재다. 한때는 유럽 전역을 공포에 떨게 했던 최강의 군대로서 맹훈련을 받은 독립적인 정예병들이다. 코란의 가르침에 따라 종교가 같은 이슬람교도는 노예로 삼을 수 없기 때문에 예니체리 군단은 원래 제국 영토 안의 기독교도 아이들을 노예처럼 강제로 징집해 만들어진 군단이다. 그렇지만 17세기에 이르러서는 이슬람교도들도 예니체리 군단 안으로 편입되기 시작한다. 예니체리 군단은 196개 연대, 총 4만 명의 병사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무시무시해 보이는 긴 콧수염을 기르고 있다. 예니체리 군단의 병사들이 이스탄불 시내를 활개치며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게 되는 건 드문 일이 아니다. 흰색의 긴 린넨 모자를 쓰고 짙은 파란색 외투를 걸친 뒤 계급에 따라 노란색이나 붉은색 혹은 검은색 장화를 신는다. 예니체리 군단의 막사는 쉴레이마니예 모스크와 골든혼 사이에 있다.
_제5장 술탄과 총리대신 그리고 각국 대사들과 예니체르 군단 중에서

이스탄불의 소규모 모스크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히는 큐축 아야소피아 모스크는 원래 유스티아누스 황제 시절에 세워진 비잔틴 제국의 기독교 예배당으로서 성 세르기우스와 바쿠스 교회라고 불렸다. 세르기우스와 바쿠스는 둘 다 기독교 신앙을 지키려다 순교한 로마군 병사의 이름이다. 비잔틴 제국 시절의 예배당에서 이슬람식 모스크로 바뀐 여러 건물들 중 하나인 이곳은 다른 곳과는 달리 팔각형 모양으로 지어졌으며, 기둥과 머리에 새겨진 문양들이 특히 볼 만하다. 모스크로 바꾸는 데 들어간 비용은 16세기 초 하렘의 환관장으로 권세가 드높았던 후세인 아가가 모두 부담했다.
_제6장 이스탄불의 관광 명소 중에서

토프카프 궁전은 안으로 들어갈수록 더욱더 비밀스러운 장소가 된다. 궁전 내부 정원에서 정원으로 움직일 때마다 그 모습을 숨어서 지켜보고 있는 눈길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궁전의 전체적인 모습은 기본적으로 높다란 벽으로 구분된 네 개의 정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첫 번째 정원은 예니체리 군단의 뜰로 알려져 있는 바닥이 포장되지 않은 넓은 땅이다. 누구에게나 개방된 곳이라고는 하지만 입구에는 언월도와 화승총으로 중무장을 한 50명의 경비병이 지키고 있다. 그러니 그곳을 지날 때면 환영받는다는 기분은 조금도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_제7장 토프카프 궁전 중에서

이스탄불에서 볼 수 있는 축제의 대부분은 황실의 행사와 관련이 있다. 술탄의 즉위식과 왕자들의 할례의식 혹은 공주들의 결혼식 등이다. 만일 이런 축하행사들 중 하나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면 귀청이 터질 듯 쏘아대는 축포소리가 먼저 들려올 것이다. 터키인들은 무슨 일이든 구실을 삼아 이렇게 축포를 쏘는 것을 즐기는 듯 보이는데, 주로 전쟁에서의 승리를 축하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배 한 척이 토프카프 궁전 앞을 그냥 지나가기만 해도 축포를 쏘아댄다. 술탄 왕자들의 할례의식은 그중에서도 매우 특별한 행사다. 1582년 무라드 3세는 무려 50일 동안이나 축제를 계속하도록 공식적인 명을 내리기도 했다.
_제9장 불꽃놀이와 보스포러스 해협을 거슬러 오르는 여행 중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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