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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비즈니스아이템 100

평양 비즈니스아이템 100

윤승재 편저 | 민미디어(어진소리) | 2000년 06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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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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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0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459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7515496
ISBN10 8987515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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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윤승재
1966년 평안북도 강계시 고영동에서 출생하였다. 청진광산금속공업대학 지구물리탐사학과를 졸업하고, 농업과학원 경성분원에서 근무했다.
1993년 10월 평양철도대학 재학 중, 제3국을 경유해 한국으로 망명하였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정치학 석사과정에 있으며, 현재 대북컨설팅회사인 <대유 T&C> 대표를 맡고 있다.
저서로는 '북한의 지리여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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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에서는 의사들과 약사들이 밥그릇 싸움 때문에 환자들이 고통을 겪어야 하는 어이없는 사태가 자주 벌어지는데 북한에서는 이런 문제가 아니라 의사, 약사가 너무 많아서 문제가 되고 있다. 남한에서는 의대나 약대를 나오면 레지던트를 거쳐 개인병원을 차리면 끝이지만 북한에서는 개인병원을 차릴 수가 없다. 따라서 의대, 약대 졸업생들은 국가에서 지정해 주는 병원에 취직해야 한다.
이제 남북이 통합되는 그날이 오면 이러한 의삭, 약사들 중 어느 정도 능력 있고 경험 있는 의사들은 대부분 개업을 하려 할 것이다. 이러한 의사, 약사들은 대부분 새로운 병원을 차릴 재정적 능력이 없다. 그래서 필자는 이들을 전문 과별로 모집하여 종합병원을 만들자는 것을 제안한다.
큰 빌딩에 모든 분야의 전문의들이 모여 동업의 형태로 종합병원을 만들어 큰 자본을 무기로 횡포를 부리는 대기업 병원들과 경쟁하자는 것이다. 북한의 약사들은 대부분 한약도 지을 수 있는 능력이 있어 이것 또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지금 종합병원의 대부분 의사들 중 경험 있고 능력 있는 의사들은 개인 병원을 차려 나가고 비교적 경험이 적고 젊은 의사들이 대부분 남아 있다. 경험 많고 능력 있는 북한 의사들과 동업하면 이런 종합병원들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 p.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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