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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의 문화정치

: 문화-민주주의와 문화-미래주의의 접속

김대중평화회의 연구-03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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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00쪽 | 152*225*20mm
ISBN13 9788942391295
ISBN10 894239129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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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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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관점에서 이 책에 실린 글들은 ‘문화’의 장에서 김대중의 정치적·정책적 업적으로 평가되는 사안들이 우리 삶의 어떤 단절 또는 변곡점과 맞닿아 있는지를 질문하고 되짚어본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각 장이 다루는 사안들과 필자들의 접근법은 각기 다르지만, 책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어가 ‘문화’와 ‘민주주의’와 ‘신자유주의’로 수렴되는 것은 우연의 일치라 하기 어렵다. 결과적으로 볼 때, 이 책의 필자들은 각기 다른 사안들을 출발점으로 삼았으나, 문화와 민주주의와 신자유주의가 김대중이라는 시대적 결절점을 매개로 어떻게 배치되고 결합하여 21세기라는 ‘새천년(New Millennium)’의 미래 풍경을 현재와 같이 실체화하는 변곡점을 만들어 냈는가 라는 공통의 질문과 마주칠 수밖에 없었다.
--- p.14

이러한 접근을 통해 이 글이 목표하는 바는 ‘문화정책의 민주화’의 두 축인 문화부 독립과 검열제도 폐지가 시대적 과제로 부상하고 변용되는 경로와, 그 상관관계의 변화를 축으로 삼아 문화정책사를 재검토하는 것이다. 문화정책의 민주화를 박정희 정권에서 확립되어 이후까지 장기지속된 권위주의적·통제적 문화정책을 일소하려는 의지와 실천으로 정의한다면, 문화공보부라는 행정조직의 해체와 문화부의 독립, 그리고 국가 검열제도의 철폐는 어느 한쪽만을 선택적으로 시행할 수 없는 불가분한 조치였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역사적 역동은 특정한 이론적 틀을 선험적으로 적용함으로써 규명하기 어렵다.
--- p.37

김대중은 구체적으로 1980년대 영화운동에서 비롯된 정책 입안자들과 연결되어 있었다. 혹은 이 입안자들은 김대중이라는 상징적 이름을 통해 자신들의 정책적 비전이 현실화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것은 또한 IMF와 관련된 한국 사회의 새로운 구조조정의 산물이기도 한데, 이 시점에서 소비자--- p.관객이라는 새로운 시민 형상이 생성되었다. 〈쉬리〉와 〈공동경비구역 JSA〉는 분단과 민주화라는 로컬 이슈를 매개로 한국영화가 어떻게 글로벌 어필이 가능한 문화 상품이 될 수 있는지를 정치경제학과 산업 전략의 양 차원에서 뚜렷하게 보여주는 사례들에 다름 아니다.
--- p.118

앞서 우리는 일본 대중문화 개방은 한국인에게 경제적 인간으로 살 것을 촉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음을 확인했는데, 역사 문제를 근거로 이루어진 대중문화 개방의 지연은 한국인에게 스스로가 ‘역사’적 인간임을 잊지 말 것, 즉 경제적 인간만이 아님을 환기시키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그런 의미에서 이는 일견 민족주의로의 후퇴로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거시적으로 보면 21세기 초는 신자유주의에 기반한 글로벌 자본주의가 확대되는 동시에, 경제적 타협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역사와 문화를 둘러싼 갈등도 불거진 시기이기도 했다. 미국발 소비문화를 통해 지역과 생활이 균질화되는 한편, 이를 거부하는 움직임도 본격화된 것이다. 일본 대중문화 개방지연도 문화를 둘러싼 이러한 전 세계적 흐름 속에서 벌어진 것이다.
--- p.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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