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지그문트 바우만의 사회이론

지그문트 바우만의 사회이론

[ 양장 ]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25,000
판매가
25,000
배송안내
10/7(월) 발송예정(예약판매)
  • 배송비 : 무료 ?
  • 예정일 이후 1~2일 이내 수령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예약도서와 함께 주문 시 도서 출간일에 함께 배송됩니다. (출판사의 사정으로 출간 지연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9월 1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500g | 153*224*15mm
    ISBN13 978894608328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바우만은 사람들은 자신의 삶의 방향과 미래의 인생 프로젝트를 선택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그는 사람들에게 부과되는 선택에는 한계가 있음을 인정한다. 즉, 목표의 실현 가능성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바우만이 볼 때, 행위의 맥락, 사회적 환경, 집단정신, 공통의 감정은 ‘운명’에 의해 결정된다. 운명은 결코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액체 근대세계 내에서 결정을 내리는 힘들은 확실성을 창출하기보다는 개연성에 한계를 설정한다.
    --- p.20

    바우만이 보기에, 역사는 이성의 발전과 더 많은 자기 인식(self- understanding)에 관한 것이다. 자기 인식은 세계 속에서 나타나는 사회적 관계의 외양과 그 사회적 관계의 본질 간의 구분을 없애고 그 본질을 폭로하는 것이다. 자기 인식에 대한 이러한 접근방식은 새로운 철학적 또는 방법론적 접근방식을 개발하는 것에 관한 것이 아니라 세상을 개조하는 것에 관한 것이다. 즉, 이 접근방식은 사회관계를 더 완전하게 이해하기 위해 사회관계를 변화시키는 것에 관한 것이다.
    --- p.49

    레온 페스팅거(Leon Festinger)는 1950년대에 쓴 글에서 어떤 사람이 일관성에 대한 내적 욕구가 훼손될 때 불편한 감정을 느끼는 것을 기술하기 위해 ‘인지 부조화’라는 용어를 발명했다. 인지 부조화라는 감정의 강도가 클수록 불안감이 커진다. 그러한 불안감에는 불편한 감정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자 하는 욕구가 자리한다. 이는 더 큰 통제 욕구와 더 엄격한 분류에 반영된다. 근대세계 내에서 질서의 문제는 관리 계획 및 행위 통제의 문제가 된다. 근대세계 내에서 권력구조가 수행하는 역할은 양가성을 제거하여 근대적 삶을 관리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 권력구조는 불신받아 온 이전 버전의 조화를 폐기하고 새로운 조화 모델을 도입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 p.78

    바우만은 개인화를 시민권이 서서히 해체되는 것으로 바라본다. 사람들은 공동체 내에서 자신들이 이전에 다른 사람들에 대해 지던 사회적 책무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지만, 이는 액체 근대세계에 사는 사람들로 하여금 다른 사람들의 고통에 무관심하게 만들고 공정한 사회나 공익 개념에 적대적이게 만든다. 오히려 액체 근대세계는 이웃에 대한 공포를 불러일으킨다. 개인은 개인화 과정에서 벗어나거나 그 과정에 참여하는 것을 거부하는 선택지를 가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개인화는 선택이라기보다는 ‘운명’과 더 많은 공통점을 가진다.
    --- p.103

    바우만은 소비주의 및 소비주의가 수반하는 ‘행복 추구’를 고체 근대세계에서 액체 근대세계로의 전환을 이끄는 주요 심리적 요인으로 파악한다. 액체 시대는 국민국가의 권력과 중요성이 크게 쇠퇴함으로써, 그리고 글로벌 소득 양극화 추세 ― 바우만은 이를 치료가 요구되는 부당한 상처로 파악한다 ― 를 막을 수 있는 효과적인 글로벌 규제가 부재함에 따라 출현한다. 우리의 포스트포드주의적·포스트케인스주의적인 액체 시대는 자본가들의 규제받지 않는 활동, 탈규제된 군대, 그리고 [포퍼(Popper)가 말하는 ‘열린 사회(open society)’의 도래로 인해 촉발된] 부정적인 형태의 글로벌화의 결과이다. 액체 근대세계에서 개인은 자발적으로 행위하는 것이 아니라 (액화 과정을 뒷받침하는) 탈규제와 민영화라는 (비록 아직은 불완전하지만) 확고하고 거역할 수 없는 외부의 힘의 작동을 받아 행동한다.
    --- p.106~107

    외로움, 파편화, 고립은 액체 근대세계에서 겪은 삶의 경험에 확고하게 터하고 있다. 외로움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해독제는 두 당사자로 이루어진 도덕적 집단(moral party of two)이 되는 것인데, 이 상태는 액체 근대세계에서는 낭만적 사랑이 인기를 잃고 한물갔다는 것을 뒷받침한다. 함께함은 인간이라는 것의 일부이자 인간이 함께 있지 않음을 의미한다. 외로움에 대한 공포는 우리의 삶의 경험에서 현실이 되고 있다. 사랑은 행복을 보장하지 않으며 행복을 위한 비책도 아니다. 하지만 사랑이 없으면 행복은 외국과 같은 것, 즉 당신이 친숙하지 않은 상태인 미지의 세계(terra incognita)가 된다.
    --- p.122~123

    실제적인 측면에서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우리가 다른 사람과 대면할 때에는 그 사람에게 잔인하게 대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나치 관료제가 한 일은 그러한 도덕적 근접성을 깨는 것이었다. 첫째, 그 관료제적 사회조직은 행위의 잔인성과 그 결과 간의 “거리를 늘려”서 잔인한 행위의 결과가 우리의 도덕적 충격의 범위 저편에 있게 함으로써 그와 관련된 사람들의 도덕적 양심을 중화시켰다.
    --- p.134

    액체 근대세계는 연민이 감소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며, 국가는 더 이상 건강 악화, 실업, 빈곤으로부터 자국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보험을 제공하지 않는다. 빈자와 배제된 사람들은 더 이상 상황의 희생자로 여겨지지 않으며, 더 이상 ‘공동체’의 책임이 아니라 개인의 실패, 무지, 무력감의 산물로 간주된다. 액체 근대세계에서 복지국가 또는 사회국가는 실패하기를 선택한 사람들인 ‘그들’에게 주어지는 ‘우리’의 돈과 자원으로 간주된다.
    --- p.156~157

    바우만은 버틀러와 유사하게 액체 근대세계에서 사람들은 (자신감 상실과 굴욕감에 뿌리를 두고 있는) 무력감과 자신이 그 세계에 부적절하다는 느낌으로 괴로워한다고 바라본다. 바우만은 현대의 삶을 취약성의 상태, 다시 말해 프레카리티(precarity)에 있는 것으로 묘사하는데, 왜냐하면 액체 근대세계에서의 삶은 자주 불안정한 것으로 경험되고 사람들은 지속적인 불확실성의 상태에서 삶을 살아가기 때문이다.
    --- p.158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25,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