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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으로 간 여성들

: 그들이 써 내려간 세계 환경운동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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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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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년 09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130*210*30mm
ISBN13 9791159258978
ISBN10 11592589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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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프뢰-파워는 이곳에서 이십 년 이상 거주하는 동안 바다와 바닷속 생물의 아름다움에 푹 빠져, 책을 읽으며 자연사와 자연과학을 독학했다. 해안가에서 채집한 조개 등 각종 해양생물과 해초는 물론 화석과 암석, 동식물, 곤충 등 시칠리아 자연의 모든 것이 빌프뢰-파워를 매료시켰다. 그는 특히 시칠리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조개낙지의 생태에 호기심을 갖고 유리 수족관을 직접 고안해냈다. 해양 생태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바닷속으로 직접 들어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었지만, 당시만 해도 잠수 기술이 발전하지 못해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래서 빌프뢰-파워는 유리로 만든 수족관 안에 작은 해양생물을 넣어 관찰하기 시작했다. 수심이 얕은 바닷속에 사는 연체동물들을 관찰하기 위한 잠수용 유리 수족관도 만들었고, 좀 더 깊은 바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잠수용 대형 나무 수족관도 제작했다. 특히 우리처럼 생긴 나무 수족관의 네 귀퉁이에 닻을 매달아 메시나 항구의 바닷속에 넣어놓고 안에 들어오는 생물들을 채집, 관찰했다. (중략) 1835년 빌프뢰-파워는 위와 같은 사실을 동료 학자들에게 알렸다. 그중 해군 장교 출신으로 연체동물과 패류 전문가였던 상데르 랑은 빌프뢰-파워의 연구 결과를 마치 자신의 것인양 무단으로 발표하려 했는데, 다행히 성공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학자들은 빌프뢰-파워를 아마추어 취급하면서 그의 연구를 불신했다.
--- 「구두공의 딸, 수족관을 세우다」 중에서

생태학자로서 메리안의 활동이 본격화된 것은 1699년 네덜란드의 식민지인 남아메리카 수리남 탐험이었다. 당시만 해도 여성은 물론 남성 학자들 중에서도 생태 연구를 위해 배를 타고 멀리 남아메리카까지 간 경우는 없었다. 찰스 다윈이 비글호를 타고 남아메리카를 여행한 게 130여 년 후이니 메리안이 얼마나 앞섰는지 쉽게 상상할 수 있다. 당시 메리안은 52세였다. 그는 스물 한 살 딸 도로테아 마리아와 함께 수리남 파라마리보에 정착해서 정글의 동식물과 곤충 들을 수집, 관찰하고 세밀화로 그려냈다. 이 과정에서 네덜란드인 농장주들이 아메리카 원주민과 흑인 노예를 박해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는 “네덜란드 주인들로부터 학대당하는 (여자) 원주민들이 임신하면 아이를 지우기 위해 씨앗들을 이용한다. 아이들이 자신처럼 노예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기니와 앙골라에서 온 흑인 노예들은 잘 대우해주지 않으면 임신하지 않겠다고 위협했다. 너무 학대받으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이들도 있다. 다음 생에는 고향에서 자유롭게 살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내게 그렇게 말했다.”고 썼다. 메리안은 백인들이 농장을 건설하기 위해 정글을 마구 밀어버리는 광경도 지켜봤다. 그는 현지 백인 사회의 사교 생활에는 아무 관심이 없었다. 오직 매일 정글을 헤집고 다니며 관찰했고, 모르는 동식물이나 곤충의 정보를 얻기 위해 원주민들과 거리낌 없이 교류했다.
--- 「곤충을 찾아 정글로 떠난 여성 과학자」 중에서

카슨을 향한 화학 업계의 공격은 끈질기고도 잔혹했다. 고어 전 부통령에 따르면 『침묵의 봄』에 대한 공격은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에 가해졌던 공격보다 더하면 더했지 결코 덜하지 않았다. 게다가 카슨은 여성이었다. 자기 주장을 가진 여성을 히스테릭하다고 폄하해오던 행태가 카슨에게도 그대로 적용됐다. 『레이첼 카슨 평전』을 쓴 린다 리어에 따르면 당시 수백만 달러를 움직이는 화학 업계는 박사 학위도 없는 여성 과학자, 바다에 관한 아름다운 책을 쓴 여성이 화학제품의 신뢰성에 의문을 던지도록 그냥 내버려두지 않았다. 그들의 눈에 카슨은 별것도 아닌 문제를 크게 키우는 히스테릭한 여성, 새와 토끼를 좋아하고 고양이를 키우며 사는 낭만적 성향의 독신녀에 불과했다. 한마디로 통제 불능의 여성, 본분을 망각한 존재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 화학 업계는 카슨을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가기 위해 25만 달러를 들여 공작을 벌였다. 종자와 살충제, 제초제를 파는 회사 몬산토Monsanto가 그중 하나였다. 『음식혁명』의 저자이며 1994년도 레이첼 카슨 상 수상자인 존 로빈스에 따르면 몬산토는 카슨을 파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중략) 카슨이 세상을 떠난 지 육십여 년이 지난 지금, 세계 곳곳에서는 ‘카슨의 딸들’이 유독성 화학물질과의 전쟁을 이어나가고 있다. 카슨이 세상을 떠난 지 육십여 년이 지난 지금, 세계 곳곳에서는 ‘카슨의 딸들’이 유독성 화학물질과의 전쟁을 이어나가고 있다.
--- 「더 이상 침묵할 수 없습니다: 레이첼 카슨」 중에서

1985년 12월 27일 이른 새벽, 비룽가 산속의 마운틴 고릴라 연구 캠프 카리소케 리서치 센터Karisoke Research Center 내 오두막 숙소에서 백인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포시였다. 그녀의 주검은 끔찍했다. 벌채할 때 쓰는 커다란 마체테 칼이 얼굴을 내리쳐서 두개골이 드러났을 정도였다. 범행 도구인 칼이 방바닥에 떨어져 있었고, 몸싸움이 있었는지 현장은 난장판이었다. 괴한들이 오두막에 들이닥쳐 포시를 살해한 것이 분명했다. 방 안에는 현금과 수표책, 권총 등이 있었지만 괴한들은 도둑질에는 관심이 없었던지손댄 흔적이 없었다. 세계적인 학자의 죽음에 미국을 비롯해 세계는 경악했다. 포시가 마운틴 고릴라 문제를 둘러싸고 밀렵꾼들과 부딪혀왔다는 점에서 보복 살인의 가능성이 즉각 제기됐다. 게다가 캠프 안팎에는 과격한 성격과 행동을 보여온 그에게 적개심을 가진 사람이 많았다. 심지어 함께 일하는 연구원들과 현지의 백인 사회 역시 포시에게 우호적이지는 않았다. 사건 발생 직후 몇몇 용의자들이 체포돼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누가 포시를 죽였는지는 삼십 년 가까운 세월이 흐른 지금도 미스터리다.
--- 「고릴라들의 벗, 이곳에 잠들다: 다이앤 포시」 중에서

알레타는 “시위를 시작하면서 여성들이 많은 것을 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지 않았던 여성들도 함께 시위하면서 땅을 지켜야 한다는 사실과 여성들이 몰로 문화를 지탱하는 기둥임을 새삼 깨닫게 됐다고 했다. 여성들이 숲에서 먹거리와 약초, 염료를 구해 생계를 이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성들이 협상에 나서는 것이 절실하고 또 유리하다는 판단도 있었다. 남성들이 전면에 나섰다면 폭력 사태가 벌어졌을 수도 있고 더욱 거센 공격을 받았을 것이다. 여성들이 채석장에서 시위하는 동안 남성들은 집에서 요리하고 청소하고 아이들을 돌봤다. 멀리 떨어진 섬의 끝자락에서 벌어진 시위에 시선이 쏠렸고, 이들의 전통 직물이 언론에 소개됐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개입하지 않을 수 없게 됐으며 정부는 결국 2010년 몰로 광산 채굴을 모두 중단시켰다. 자원을 채취하는 것은 사람들이 쓰기 위해서다. 채굴된 원료로 만든 물건을 쓰면서 채굴에 반대할 수 있을까? 『자카르타글로브』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질문을 받았을 때 알레타는 인상적인 답변을 했다. “대리석으로 무엇을 만드는지는 모르겠지만, 여기 사는 우리에게는 대리석이 어떤 혜택도 가져다주지 않는다. 우리는 우리가 만드는 것만 팔고, 우리가 만들 수 없는 것은 팔지 않는다. 산과 강, 나무를 팔 수는 없다. 우리가 만들 수 없는 것들이니까. 하지만 옷감이나 옥수수, 우유는 팔 수 있다. 우리가 생산할 수 있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알레타와 몰로 토착민들은 대리석을 파내지 않아도 잘 살아왔고, 대리석 광산이 문을 닫은 뒤에도 잘 살고 있다.
--- 「우리가 가장 잘하는 일로 맞선다: 여성들만 할 수 있는 싸움」 중에서

2019년 5월 말 열여섯 살 어우홍이는 구이린 시청 앞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요구하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했으며 등교를 거부하는 ‘파업’에 들어갔다. 일주일간 이어진 시위는 결국 공안(경찰)에 저지당했다. 당국은 그가 다니던 학교와 부모 양측을 압박했고, 그가 다른 환경운동가나 단체와 연결되지 못하게 하려고 안간힘을 썼다. 지방 교육 당국은 그의 부모에게 전화해 기후 활동을 중단할 것과 외국 언론과 인터뷰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압력을 받으면서도 어우홍이는 그해 9월 ‘생존을 위한 나무 심기(?生存植?)’ 캠페인을 시작했다. 용돈을 모아 나무를 사서 구이린 주변에 심었다. 금요일마다 거리로 나와 시위를 하고, 다큐멘터리 상영회 같은 모임을 만들었다. 학교 측은 이런 활동을 그만두지 않으면 다시 교실로 돌아올 수 없다고 압박했다. 심지어 다시 학교에 나오려면 심리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어우홍이를 고집 센 문제아로 몰아가려는 의도였다. 소셜미디어 위챗 계정은 차단됐다. 시위를 해본 적도, 본 적도 없었기 때문에 걱정이 많았지만 “생각한 것만큼 무섭지는 않았다.”고 그는 말한다. 집에서 나와 혼자 살기 시작했고, 독학으로 영어를 공부했다. 2020년 9월 ‘지구 기후 파업의 날’에 상하이의 쇼핑가인 난징루에서 시위한 뒤 에는 경찰서로 끌려갔다. 그날 바로 석방되긴 했지만 공안의 강요로 ‘자아비판’ 서한을 써야 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툰베리는 “액티비즘은 범죄가 아니다. 이 행성의 미래를 위한 평화로운 활동이 불법이 돼서는 안 된다.”며 공개적으로 중국 당국을 비판했다. 어우홍이의 활동에 자극받아 난징을 비롯한 몇몇 대도시에서 십 대 활동가들이 생겨났지만 정부 눈치를 보는 단체들은 그가 환경 행사에 참가하는 것조차 거부했다.
--- 「열여섯 살 어우홍이, 기후 파업을 시작하다 」 중에서

릴리의 쓰레기 줄이기 운동은 태국의 대형 유통 업체가 비닐봉지를 공짜로 주는 정책을 철회하게 할 정도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동아프리카 우간다의 환경운동가 바네사 나카테(Vanessa Nakate, 1996~)는 농업에 의존하는 우간다가 기후변화 때문에 얼마나 큰 피해를 입는지 알리기 위해 2019년 단식투쟁을 했다. 영국 런던에 사는 안잘리 라만-미들턴(Anjali Raman-Middleton, 2004~)은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환경 캠페인 ‘촉트 업(Choked Up)’을 이끌었다. (중략) 어떤 것이 가장 효과적일지는 알 수 없지만, 할 수 있는 것은 뭐든지 해보려는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만은 분명하다. 어떤 분야와 관점에서 접근하든, 그 출발점은 미래 세대의 절박함을 받아들여 지금의 행동으로 이어지게 하는 일이다. “나는 전기차를 몰며 재활용을 하고 비닐봉지를 쓰지 않는다. 하지만 충분하지 않다. 그건 출발점일 뿐 종착점이 아니다. 이 집단적 위기에는 집단행동이 필요하다. 나는 그 시급성을 일깨우는 데에 내 이름을 활용하기로 했다.” 제인 폰다가 CNN 인터뷰에서 툰베리의 호소에 화답하며 말한 것처럼.
--- 「세계의 툰베리들이 말한다: 미래를 앞당기는 젊은 활동가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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