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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소아메리카의 유산

메소아메리카의 유산

: 아메리카 토착 문명의 역사와 문화

트랜스라틴(TransLatin) 총서-14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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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5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992쪽 | 1238g | 150*220*35mm
ISBN13 9788976825346
ISBN10 897682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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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편자 : 로버트 M. 카멕 외
로버트 M. 카멕(Robert M. Carmack)
뉴욕주립대-올버니의 인류학 교수로 재직했다. 저서로 『인류학과 세계역사』(Anthropology and Global History, 2013), 『과테말라 고산지대의 반란자들』(Rebels of Highland Guatemala, 1995) 등이 있다.

제닌 L. 가스코(Janine L. Gasco)
캘리포니아주립대-도밍게스힐스의 인류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멕시코 치아파스 남태평양 연안의 선사시대 인간 정착』(Prehistoric Settlement on the South Pacific Coast of Chiapas, Mexico, 2011), 『멕시코와 중남미의 역사고고학』(Approaches to the Historical Archaeology of Mexico, Central&South America, 1997) 등이 있다.

게리 H. 고센(Gary H. Gossen)
뉴욕주립대-올버니의 인류학 교수로 재직했다. 저서로 『네 개의 창조』(Four Creations, 2002), 『마야인 이야기』(Telling Maya Tales, 1999) 등이 있다.
역자 : 강정원
서울대학교 종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중남미 지역학을 전공한 후 플로리다대학 인류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페루와 안데스 일대의 원주민 사회와 문화, 광산과 자원 개발, 다국적 기업의 사회적 역할, 지역 개발 사업, 젠더와 종족성 및 여성 노동에 관한 연구를 해왔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 HK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역서로는 『라틴아메리카의 근대를 말하다』(공역, 그린비, 2008) 등이 있고, 논문으로는 「페루의 광산업과 지역 사회 발전」(2014), 「식민시대 안데스의 미타제도와 원주민 공동체」(Coping with Colonialism: Mita and Indian Community in the Colonial Andes, 2013)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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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그대로 메소아메리카(Mesoamerica)라는 용어는 ‘중부아메리카’(Middle America)를 의미한다. 한때 이 용어는 스페인 도착 이전의 원시적 형태로든 동화된(acculturated) 근대적 형태로든 이 지역의 토착 문화를 배타적으로 지칭하기 위해 널리 사용됐다. 다시 말해서, 메소아메리카는 지리적 준거점을 갖는데, 스페인인들이 도착하기 이전 고대 메소아메리카인들이 번영을 누렸던 지역을 의미하는 것이다. 하지만 메스티소, 유럽인, 심지어 일부 원주민들조차 수 세기 동안 이 지역에 거주했었지만 소위 메소아메리카 세계와는 그다지 또는 전혀 관련이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앞서 언급한 방식의 용어 사용에는 문제가 있다. 따라서 우리는 이 책 전반에 걸쳐 엄밀한 의미에서 지리적인 지역이나 문화영역을 지칭하기 위해 메소아메리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을 지양한다. ―27쪽

3세기에 걸쳐 메소아메리카인들은 스페인이 통치하는 거대한 식민제국에 속해 있었다. 스페인의 지배는 메소아메리카 원주민들의 문화와 역사에 극도의 변화를 가져왔다. 폭력과 착취와 더불어 구세계의 전염병은 수백만 명의 목숨을 앗아 갔고, 신기술과 새로운 종류의 동식물의 도입은 지방의 경제적?생태적 적응 양식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새로운 사회적?종교적 관습이 강요되었다. 더 나아가 스페인의 통치는 사회과학에 있어서 새로운 범주의 사람들이 등장했음을 의미했다. 즉, 스페인인, 기타 유럽인, 노예로 끌려온 아프리카인, 유럽 출신과 아프리카 출신 그리고 원주민이 가능한 모든 방식을 통해 혼합됨에 따라 다양한 범주의 사람들이 생겨난 것이다. 이와 같은 격변을 견뎌 낸 토착민들은 결국 새로운 사회의 위계질서에서 외국인과 외국인 후손들이 권력을 장악하고, 자신들은 하위 집단으로 전락하게 되는 현실에 직면했다. ―266쪽

메소아메리카의 열대성 환경에서는 종이를 폐기하거나 묻으면 금방 부패하기 때문에, 종이로 제작된 문헌 중 극히 일부만이 탈고전기를 지나고도 보존됐다. 이보다 더 이전 시대에 제작되었던 것으로 현재까지 보전된 경우는 보다 견고한 재질, 예를 들어 돌, 토기, 뼈, 조개, 동굴의 벽, 묘비, 건물 등에 새겨진 것들이다. 이 중 가장 많은 기록물이 고전기 마야인들에게서 발견되었다. 고전기 마야인들의 문헌은 주로 역사적 정보를 담고 있는데, 특히 통치자들의 계보와 공적을 다루고 있다. 지도층 명사에 이토록 큰 비중을 두게 되면서, ‘이것은 통치자 누구누구의 초콜릿 컵이다’ 등의 문구를 통해 그들의 개인적인 영향력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기록물을 문학 작품으로 간주하는 데는 무리가 있다. 하지만 마야인의 문헌 가운데 일부는 수백 가지의 상형문자를 담고 있다. 예를 들어, 온두라스 고대 도시인 코판에 세워진 상형문자 계단은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긴 석조 비문으로, 약 1300개의 상형문자가 새겨져 있다. ―390쪽

전 세계적으로 20세기는 19세기와 20세기 초반의 자본주의가 뿌린 씨앗들의 수확물을 거둬들이는 시기였으며, 자유주의 개혁은 이에 근거해 스스로를 정당화했다. 다른 지역의 토착민들과 마찬가지로 멕시코와 중앙아메리카의 메소아메리카 토착민들도 여기에서 예외는 아니었다. 신식민주의 시대의 자유주의 사업은 보다 정교하고 신중하게 계획된 현대의 ‘발전’ 전략으로 전개되었다. 반면, 잔존하는 구시대적 방식의 자유주의와 새로운 발전주의 개혁이 수반하는 불의에 대항해 광범위한 반대 세력이 형성되었고, 이는 지역 전반에 걸쳐 ‘혁명들’로 이어졌다.
20세기 멕시코와 중앙아메리카의 혁명주의자들과 발전주의 대리인들은 그들에게 남겨진 문화적 전통의 보존과 관련해 적어도 말로는 동의를 표했다. 그렇지만 근대적 민족국가의 창조라는 목표에 치중하는 과정에서 메소아메리카 토착민들은 그들의 고려대상에서 배제되고는 했다. 근대적 세계의 대리인들로부터 후원을 받은 ‘원주민주의’(indigenist) 사업들조차도 대체로 메소아메리카 토착민들을 최하층 소수집단으로 동화시킬 의도로 고안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원주민들이 그들 문화유산의 손실에 저항했다는 사실은 놀라울 것이 없다. ―516쪽

[메소아메리카] 여성들의 행동주의는 여성의 활동과 삶을 가사의 영역으로 한정시키려는 가부장적인 국가, 지역, 지방의 문화라는 맥락에서 행해졌다. 여성들, 특히 사회경제적으로 하류층 여성들은 그들의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공식?비공식적 경제에서 항상 열심히 일해 왔다. 하지만 1980년대에 지역에서 시작된 경제 위기는 전례 없는 숫자의 여성들이 노동력으로 참여하도록 해왔다. 여성들은 또한 과테말라, 니카라과, 엘살바도르의 내전에서부터 치아파스의 저강도 전쟁까지 모두 관여해 왔다(이 전쟁들에 관해서는 8장과 10장을 참조하라). 경제와 전쟁에서 여성들의 관여는 그들의 기여가 사회를 변형시키는 데에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여성 스스로 인식하도록 도왔다. 또한 참여는 여성들에게 부적절함이라는 느낌을 극복하고, 목소리를 내고, 조직화하며, 지도자가 돼서 자신들의 권리를 옹호하도록 고무적인 역할을 해왔다. ―775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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