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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자의 기억

패자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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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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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06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756쪽 | 1071g | 153*224*35mm
ISBN13 9788970138701
ISBN10 8970138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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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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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미셸 라공 Michel Ragon
풍부하고 충실한 자료 수집에 기초해 방대한 역사소설을 많이 쓴 작가이자 예술·건축 비평가. 《콜레의 붉은 손수건》,《어머니의 사투리》,《아시아의 눈을 가진 우리 누이》등의 소설과 《프랑스 프롤레타리아 문학사》,《신예술의 탄생》을 비롯한 비평서 등 많은 작품을 펴냈다. 그중 《콜레의 붉은 손수건》은 큰 성공을 거두었다.
1924년 프랑스 낭트에서 태어난 그는 심부름꾼과 회계사 보조, 기계공, 짐 포장꾼 등 온갖 직업을 전전하며 독학으로 문학과 예술의 세계에 입문했다. 2차대전이 발발하자 레지스탕스 활동을 하다 게슈타포에 붙잡힐 위기를 넘겼고, 1945년에 파리로 올라와서도 주물공장 노동자, 페인트공, 서점 서기로 일하고 센 강변에서 헌책방을 운영하는 등 1964년까지 삶의 폭을 넓히고 다양한 인간 유형들을 만났다. 헌책 장사를 할 때 우연히 만난 앙드레 말로 덕분에 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문화와 관련된 일을 했으며, 쉰 살이 넘은 나이에 소르본 대학에서 건축 분야 박사 학위를 받아 대학에서 가르치기도 했다. 또한 프롤레타리아 문학의 대가로서 그가 펴낸《프랑스 프롤레타리아 문학사》는 이 분야의 고전으로 평가받고 있다.《패자의 기억》은 미셸 라공의 이 모든 다양하고 풍부한 체험이 녹아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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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부분부터 빠져든 게 정겨운 파리의 정경 때문이었다면, 손에서 놓기 어려웠던 건 파국과 절멸 상태에 이른 한국 진보 세력의 모습이 겹쳐 보였기 때문일 듯싶다. 아나키스트 주인공은 러시아혁명과 스페인내전을 거쳐 68에 이르기까지 살아남아 자신과 동료의 패배를 증언한다. 마지막 장을 넘긴 뒤 길게 남은 여운은 이런 질문을 던진다. 인간과 사회를 위한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권력을 장악한다지만, 만약 그 권력이 총구에서 나온다면 그것은 이미 인간과 사회를 배반하도록 예정된 게 아닐까? 강제력의 자장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인간의 자발적 연대를 꿈꾼 아나키즘은 어쩌면 현 단계에서는 패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이 책은 ‘패자들에 대한 기억을 소멸시키지 않기 위해서는 소수의 힘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하는 듯하다. 많은 독자가 이 소수의 특권을 누리기 바란다.
홍세화(《말과 활》 발행인)
인간이 다른 생명체와 구별되는 지점이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회한에 젖을 줄 안다는 점일 것이다. 역사는 끊임없이 개명하며 흘러가지만 인간은 회한하며 그것을 지금 여기로 호명한다. 그런 점에서 인간이란 고백에 가장 가까운 짐승이다. 이 책에는 우리가 되새겨야 할 ‘고백’이 담겨 있다. 그러한 고백의 목격자로서 독자는 혁명이란 삶에 대한 끊임없는 사랑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며, 인간이란 고뇌의 과정에 놓인 사건들에 다름 아니라는 사실을, 그 끝에서 승리와 패배란 누구의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성찰하게 된다.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문체로 눈을 떼기 힘든 이 책이 매력적인 것은, 인간은 고백으로부터 흘러왔으며 그 고백을 따라 흘러간다는 질문을 품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보기 드문 심상을 던지는 이 책의 페이지들이 존엄을 갖는 이유는 거기에 있다.
김경주(시인·극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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