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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철도 명물 여행

일본 철도 명물 여행

: 당일치기 기차 여행부터 전국 일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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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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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06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28쪽 | 272g | 148*210*10mm
ISBN13 9788994743080
ISBN10 8994743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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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노시마덴샤(통칭 에노덴)은 1902년 개통했다. 후지사와~가마쿠라 사이의 열다섯 개 역, 10km 구간의 길지 않은 노선이다. 산과 바다, 터널이 있고, 민가 사이를 누비듯 달리기도 하고, 그냥 노면을 달리기도 한다. 매우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 노선을 따라 쇼난 바다와 고도 가마쿠라의 관광명소가 가득하다. 에노덴 산책에는 ‘노리오리쿤’이라는 1일승차권(580엔) 추천. --- p.9

하코네 등산 열차 노선은 ‘도코도코깃푸’(1,500엔)를 사는 게 이득이다. 하코네 등산 열차와 하코네 등산케이블카를 하루 동안 마음껏 이용 가능! 하코네유모토에서 점심. 유바동 나오키치(湯葉? 直吉) 하코네의 맑은 물로 만드는 ‘유바’(두부를 끓일 때 생기는 얇은 막을 걷어낸 것)에 달걀을 풀어 덮은 유바동(980엔). 유바, 달걀, 표고버섯, 파드득나물로 이루어진 심플한 구성이지만 우린 국물 맛이 일품이라 사람들이 좋아한다. 창가 자리를 잡고 가게 앞으로 졸졸 흐르는 하세강의 물소리를 들으면서 땀을 뻘뻘 흘리며 먹는 것도 별미다. --- p.20

5월 상큼한 바람과 차창의 풍경에 마음을 빼앗기고 있는데, 차내에서 SL에서만 근무하는 차장(통칭 SL아줌마)의 안내와 하모니카 연주가 시작되어 한층 더 떠들썩해졌다. 차밭을 지날 때 그 분의 연주곡이 ‘찻잎 따기’였다. 인기 에키벤 ‘오이가와 고향도시락’. 산천어조림이 한 마리 통째로! 그밖에도 토란덴가쿠(숯불꼬치구이 종류)와 야채조림 등 반찬이 듬뿍 나온다. SL 그림엽서와 세트로 950엔. 소박하고 편안하고 맛있어요! 나는 가나야역에서 구입했는데, 사전에 예약을 하면 (캔 포함 1,050엔) 열차 좌석으로 가져다준다고 한다. --- p.49

호쿠토세이가 들어왔다. 평일 저녁 6시 30분. 옆의 14번 홈에 정차중인 우쓰노미야선은 퇴근하는 샐러리맨들로 혼잡한데, 이쪽 13번 홈은 나를 포함해 커다란 짐에 카메라를 들고 있는 사람들로 넘쳐난다. 그렇다, 우리가 기다리는 것은 삿포로행 침대특급 열차 ‘호쿠토세이(북두성)’! 마침내 천천히 들어오는 푸른 차체에 일제히 카레라가 쏠린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우리가 열심히 찍은 것은 맨 뒤의 꼬리차량 그러니까 ‘호쿠토세이’의 꼬리였다. 이런 실수! --- p.66

도쿄에서는 아득히 멀리 1,600km. 온통 다 유빙에 덮인 것을 볼 수 있다면 추위를 많이 타지만 참을 수 있다고 잔뜩 벼르고 왔는데 한 발 늦어 유빙은 이미 떠난 뒤. 기타하마역과 하마코시즈미역 사이에 있는 도후쓰호수에는 큰고니 수천마리가 날아와 겨울을 나고 있다는데 그 모습도 확인하지 못했다. 때마침 조류독감의 영향으로 백조공원도 폐쇄했다고 한다. 아침 일기예보에서는 맑다고 했는데 하늘은 꾸물꾸물 흐리고 거기다 눈보라까지 몰아쳐 눈 깜짝 할 사이에 시야는 온통 새하얗다. 맑은 날씨에는 보인다는 시레토코산도 볼 수 없었다. 기념품으로 산 ‘유빙 드래프트 비어’를 마시면서 여행을 되돌아보는데 제일 먼저 떠오른 것은 ‘옆으로 몰아치는 눈보라 속에서 거친 오호츠크해가 눈앞에 펼쳐져 있는데, 아무도 없는 역 홈에서 ‘추워, 추워!’를 연발하면서 뛰어다니던 두 여자. --- p.83

가자시가오카역에서 중도 하차. 전차 사진을 찍고 다음 차를 기다리는 동안, 이 작은 무인역에 나 혼자. 방석을 깔아 놓은 목제 벤치에 앉아 둑의 벚꽃과 들꽃을 멍하니 바라보며 시간을 보냈다. 적막하다. 들리는 거라곤 새가 지저귀는 소리와 스쳐가는 바람에 흔들리는 풀 소리뿐. 가끔 정적을 깨는 것은 근처 민가에서 들려오는 아버지들의 기침 소리. 꽃가루 때문인가. 그러고 있는 사이에 열차 도착을 알리는 안내방송이 울리고 이윽고 건널목 소리. 다시 조금 있으니까 철로 이음매의 덜컹거리는 소리가 희미하게 들리더니 열차가 점차 가까이 다가온다. 이렇게 하나하나 주워 모으듯이 소리를 듣는 게 얼마만인지 모른다.
--- p.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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