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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좋다는 말에 가려진 것들 (큰글자도서)

성격 좋다는 말에 가려진 것들 (큰글자도서)

: 폐 끼치는 게 두려운 사람을 위한 자기 허용 심리학

큰글자도서라이브러리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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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9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92쪽 | 178*273*30mm
ISBN13 9791172131302
ISBN10 117213130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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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합한 감정이라는 것은 없다. 그것에 주의를 기울이고 받아들일 수 있을 때, 분노는 예측 불가한 폭탄이 아니라 행동의 방향을 가리키는 강렬한 에너지가 된다.
--- p.40

우리는 완벽하지 못한 존재다. 잘못된 결정을 내리기도 하고 어떤 부분에선 한참 부족하고 무능해 보이기도 한다. 이 때문에 타인을 실망시킬 수도 있겠지만, 나 자신에게 중요한 것에 주의를 쏟느라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을 할 수 있는 만큼만 해보겠다는 용기를 가지는 것, 그 경계 바깥에 있는 것에는 힘을 빼는 것. 그것이 무결한 완벽을 강요하고 불안을 조장하는 세상 속에서 꿋꿋이 자기 삶을 살아내는 길일 테다.
--- p.51

분노, 불안, 외로움과 같은 밀어내 버리고 싶은 감정도 우리에게 충족되지 않은 욕구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고마운 신호로 볼 수 있다. 불안감을 느낄 때 마음을 들여다보면 나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싶은 욕구가 그 아래에 있을 것이다. (중략) 이처럼 내 감정을 살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 아래 어떤 욕구가 있는지 잘 살펴보면 지금의 나를 훨씬 잘 공감할 수 있게 된다.
--- p.125

타인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는 것이 중요할수록 상대의 기대나 제안을 거절하기 어려워진다. 거절하지 못한다는 것은 곧 내게 중요한 바람이나 선호를 포기한다는 의미다. 혼자 있고 싶지만 상대가 실망할까 봐, 부탁을 들어주고 싶지 않지만 상대가 원하기 때문에 응하는 식이다. 막상 해주기로 한 당일이 되면 그 일이 얼마나 싫었는지 절절히 깨닫게 되고, 그런 제안을 한 상대가 원망스러워지기도 한다. 그럴수록 타인의 거절 또한 낯설고 불편하게 다가온다. ‘이만큼 내 바람을 누르면서 너의 의견에 맞추는데, 왜 너는 내 의사를 거절하는지’ 불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 ‘나를 그만큼 배려하지 않는 건가’ 하는 서운함도 차오른다. 이 정도가 되면 잠깐 멈춰볼 필요가 있다. 나와 타인과의 경계가 흐려진 상태이기 때문이다.
--- p.131

경계가 무너져 있는 사람들의 핵심 문제는 타인을 과도하게 책임지려 한다는 점이다. 타인의 실망한 감정이나 곤란한 상황을 자신이 모두 떠안아야 할 것처럼 느낀다. 내가 중재하지 않으면 가족의 불화가 심각하기 치달을 것 같고, 돈을 빌려주지 않으면 동생이 큰 어려움에 빠질 것 같고, 내가 아니면 친구가 많이 속상해할 것 같아서 억지로 돕는다. 내 마음보다는 상대의 감정에 휘둘려 의사결정을 하게 되고 거절하려할 때 죄책감이 든다면, 이미 그가 담장을 넘어와 내 방을 휘젓고 다니고 있다는 뜻이다.
--- p.133

지루함이나 긴장, 피로와 같은 몸에서 주는 사인을 소홀히 여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만 애쓰고 잠시 놓아보라는 요청이다. 깊은 바다를 유영하는 고래가 수면 가까이로 올라와 호흡하는 순간이 필요하듯 우리의 몸도 쉼이 필요하다. (중략) 계속 생산적인 상태가 되어야 한다는 사회적 압력, 누군가의 기대, 과도한 책임감, 인정받고자 하는 열망을 다 제쳐두고 쉰다는 것은, ‘나를 향한 모든 압박’에 저항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 p.186

자기 마음을 표현하는 것은 자신을 지지한다는 의미이며, 여기에는 ‘아니오’라고 말하는 것, 비난이나 혹평에 분노로 반응하는 것, 의견을 드러내는 것을 포함한다고 했다. 나의 마음을 침묵 속에 가두지 않고 표현하는 이 모든 행위는 나를 지지하는 행동이다. (중략) 지레 짐작한 상대의 기분보다 내 몫을 좀 더 챙기는 욕심을 부려보기를, 그래도 괜찮다고 스스로에게 이야기해 주었다.
--- p.197~198

내 마음에 확신의 물을 채울수록 타인의 반응이나 의견이 덜 중요하게 느껴졌다. (중략) 타인과의 조율이나 상황에 맞게 조절하는 것은 그다음의 일이다. 내 마음을 알아야 어디까지 양보할 수 있는지 구분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 p.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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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성격이 좋다’고 해서 마음이 편한 것은 아니다. ‘좋은 성격’이 되기 위해서는 타고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긴장하게 된다. 그럴수록 다른 사람들이 아는 ‘나’는 ‘참자기’가 아닌, ‘거짓자기’가 될 수 있다. ‘거짓자기’가 큰 사람은 타인의 요구를 거절할 때 불안해지며 타인이 나를 싫어하지 않을지 걱정하게 된다. 저자는 ‘성격 좋은 사람’으로 살아온 자신의 내밀한 이야기와 심리학 지식, 임상 경험을 나누며, 참자기를 직면하고 ‘자기 허용’으로 나아가는 법을 보여준다. 참자기를 직면하는 것은 어려운 여정이다. 하지만 그 속에서 내가 느끼는 진짜 감정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을 누르는 엄격한 목소리에서 벗어나 참된 자신을 찾아가 보자.
- 전홍진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상담소》 저자)
심리학자가 이처럼 절절한 자기 고백을 펼쳐놓는 경우를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흔히 심리학자는 타인의 심리를 해결하는 전문가라는 틀 속에서, 완벽한 사람인 것처럼 자신을 내보여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위한 심리학자가 되어 불안·외로움·죄책감·분노·슬픔 등 가장 진실한 감정들을 다루는 자기 고백의 현장 한가운데로 독자를 데려간다. 그 여정의 끝에서 독자들은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자기 고백 에세이는 너무나 흔하고, 심리학 책도 발에 차일 만큼 많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이 어우러져 독자를 정확하게 인간 마음의 중심으로 데려가는 책은 무척 드물다. 이 책은 그 드문 경험을 독자에게 정확하게 선사한다. 인간의 마음, 나아가 자기 자신을 정확하게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 정지우 (작가·변호사, 《인스타그램에는 절망이 없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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