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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은 똑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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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은 똑똑하다

: 속이고, 공격하고, 방어하는 놀라운 식물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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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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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0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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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5.62MB ?
ISBN13 9791159250163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폴커 아르츠트
1941년생. 독일의 유명한 과학 저술가이자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자연과학 다큐멘터리 작가다.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과학전문기자로 자연과학 분야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동물과 자연을 다룬 각종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감독했고, 다큐멘터리 시나리오 작가, 프로그램 진행자로 활동했다. 폴커의 다큐멘터리는 「ZDF」, 「WDR」, 「ARTE」 등 독일 굴지의 TV 채널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EU환경상, 그린스크린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1993년 『동물도 의식이 있을까?(원제:Haben Tiere ein Bewusstsein?)』로 스테디셀러 작가 반열에 올랐으며 일흔을 넘긴 지금까지 왕성한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저서로 청소년을 위한 과학책 『독일이 적도에 있었을 때』(2004년), 『생명의 차원』(1990년), 『알과 박테리아』(1989년)가 있다.
폴커 아르츠트

저자 폴커 아르츠트 Volker Arzt는 1941년생. 독일의 유명한 과학 저술가이자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자연과학 다큐멘터리 작가다.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과학전문기자로 자연과학 분야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동물과 자연을 다룬 각종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감독했고, 다큐멘터리 시나리오 작가, 프로그램 진행자로 활동했다. 폴커의 다큐멘터리는 「ZDF」, 「WDR」, 「ARTE」 등 독일 굴지의 TV 채널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EU환경상, 그린스크린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1993년 『동물도 의식이 있을까?(원제:Haben Tiere ein Bewusstsein?)』로 스테디셀러 작가 반열에 올랐으며 일흔을 넘긴 지금까지 왕성한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저서로 청소년을 위한 과학책 『독일이 적도에 있었을 때』(2004년), 『생명의 차원』(1990년), 『알과 박테리아』(1989년)가 있다.


이광일

역자 이광일은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번역가이며, 한국일보 논설위원, 연세대학교 독문과 강사로 일했다. 번역한 책으로는 『수잔 바우어의 중세 이야기』1, 2, 『모든 정부는 거짓말을 한다: 20세기 진보 언론의 영웅 이지 스톤 평전』, 『생각의 역사 Ⅱ: 20세기 지성사』『세상의 모든 역사-고대편』, 『사이비역사의 탄생』 『엥겔스 평전』 등 영어와 독일어 인문서적을 다수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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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실새삼 새싹 하나를 어린 토마토 옆에 자라게 했지요. 그리고 그 과정 전체를 저속 촬영한 겁니다.” 토마토의 어린 줄기는 숨을 쉬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크기가 몇 밀리미터에 불과한 미국실새삼 새싹은 전혀 다르다. 초조한 듯한 모습으로 뭔가를 더듬어 찾고 있다.

순간 미국실새삼 새싹이 갑자기 방향을 틀어 일로매진한다. 녀석은 오로지 토마토 줄기를 향해 싹을 뻗는다. 미국실새삼 새싹은 토마토와 도킹을 하고 토마토 줄기를 여러 번 휘감는다. 미국실새삼은 토마토의 존재를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토마토 쪽으로 이동한 것이다. 실새삼이 냄새를 맡고 그 냄새를 따라가면서 숙주식물을 찾는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식물은 냄새를 맡을 수 있고 누구 냄새인지 안다.
- ‘2장 먹이를 찾아서 : 곤충은 간식거리’ 98쪽

네펜테스 비칼카라타의 큰 특징은 뾰족한 가시가 두 개 달려 있다는 점이다. 비칼카라타는 왜 이런 요란한 장식을 하고 있을까? 누구에게 대적하려는 걸까? 아니면, 전혀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는 게 아닐까? 흔히 두 개의 가시는 새나 설치류 같은 것들이 먹이를 훔쳐가지 못하게 막는 용도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네펜테스 알보마르기나타도 그런 보호 장치 같은 것은 없지 않은가. 따라서 방어용이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
목수개미들이 계속 뚜껑 아랫면을 기어 다니며 절묘하게 균형을 잡고는 두 가시 맨 끝의 뾰족한 부분에서 떨어지는 넥타를 빨아 마신다. 몇 초간 그렇게 먹고 나서는 다시 포충낭 가장자리 바로 밑에 있는 은신처로 잽싸게 돌아간다. 놀라운 일이다. 송곳니는 결국 넥타를 만들어내는 기관이었던 것이다.
(…중략…)
바구미는 잠시 머뭇거리더니 새 먹잇감인 알보마르기나타의 포충낭쪽으로 다가간다. 그때 목수개미 하나가 바구미의 다리를 가차 없이 물고 늘어진다. 이윽고 다른 목수개미들이 벌떼같이 달려든다. 녀석들은 본능적으로 갑각이 없는 관절 부위를 물어뜯는다. 바구미는 패닉 상태다. 말리스는 목수개미들이 바구미를 물고 포충낭 가장자리로 끌고 가서 알보마르기나타의 소화액 속으로 떨어뜨리는 장면도 봤다고 한다. 개미들이 주인집 벌레잡이통풀에게 바구미를 먹이로 상납한 것이다.
- ‘3장 식물의 방어작전①: 곤충을 호위병으로!’ 126쪽

20세기 중반, 레밍의 대량 폐사에 대한 희한한 설명이 인기를 끌었다. 소문 유포자는 미국의 만화영화 제작자 월트 디즈니였다. 1954년 디즈니는 시리즈물 「진짜 야생의 모험(True Life Adventure)」을 만들었는데 레밍이 서로 밀리고 부대끼면서 절벽을 넘어 바다로 잇달아 떨어진다. 그 영화 때문에 레밍의 집단 자살이라는 표현이 아주 유명해졌다.

생물학자들은 레밍이 삶에 염증을 느껴 자살을 한다는 식의 설명에 대해 처음부터 회의적이었다. 그런데 디즈니의 「진짜 야생의 모험」이라는 영화가 별로 진짜가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영화는 캐나다 캘거리에 있는 스튜디오에서 찍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레밍 무리는 사실 수십 마리를 눈 덮인 회전 원반에 올려놓고 기어가게 한 것이었다. 절벽에서 뛰어내려 죽는 장면도 연출이다. 그것은 자발적인 행동과는 전혀 다른 것이었다. 레밍의 죽음의 행렬은 완벽한 속임수를 쓴 영화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그래도 수수께끼는 여전히 남는다. 레밍은 왜 갑자기 떼로 죽었을까? 한창 개체수가 급증했다가 이듬해가 되면 거의 완전히 사라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 ‘4장 식물의 방어 작전 ②: 독극물을 투입하라!’ 146쪽


애기장대(Arabidopsis)는 이파리를 공격당할 경우 땅속에 있는 방어자들을 불러들여 반격한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잘 상상이 안 가지만, 베이스 교수는 멋진 ‘증거사진’을 찍는 등 치밀한 검증작업을 거쳐 그런 사실을 밝혀냈다. 그 과정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애기장대 이파리들이 병원균의 습격을 받는다. 적은 녹농균이라고도 하는 슈도모나스Pseudomonas 박테리아이며 잎마름병을 일으킨다. 감염 후 며칠만 지나면 애기장대 이파리들은 누렇게 변한다. 단 아무 방어 조치도 하지 않을 경우다.
그러나 애기장대는 반격에 나선다.

애기장대가 뿌리에 신호 물질을 보내면 뿌리는 사과산을 만들어 토양에 배출한다. 사과산은 고초균이라고 부르며, 땅속에 서식하는 박테리아Bacillus subtilis에게 일종의 신호로 작용한다. 고초균 대부대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온통 편모로 무장한 고초균들은 영양분이 많은 사과산 쪽으로 헤엄쳐 가서는 뿌리 주변에 달라붙어 엷은 막을 형성한다. 정상적인 경우에는 이런 장면을 볼 수 없다. 하지만 하시 베이스 교수팀은 박테리아가 빛을 내도록 처리함하여 뿌리 주변으로 몰려든 장면을 촬영해냈다.
- ‘6장 뿌리들의 전쟁 : 지상전과 지하전’ 213쪽


우리는 지금까지 식물의 세계를 여행하면서 놀라운 사실들을 목격했다. 꽃이 뜨거워지는 식물이 있었고, 덫을 놓아 벌레를 잡아먹는 식물도 있었고, 씨앗을 낙하산처럼 날려 보내거나 내던지는 식물도 있었다. 그런 기술적 장치들은 너무도 완벽해서 마치 최고의 기술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안해낸 것처럼 보인다. 동물을 활용하는 전술도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안간힘이었다. 그런 노력은 너무도 매혹적이어서 똑똑한 전략가들 머리에서 나온 것처럼 보일 정도다.
- ‘에필로그’ 338쪽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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