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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신연의 천줄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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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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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06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91쪽 | 210*297*20mm
ISBN13 9791130413617
ISBN10 113041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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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허중림(許仲琳)
호가 종산일수(鍾山逸?)며 명(明)나라 응천부[應天府, 지금의 강소성(江蘇省) 남경(南京)] 사람이다. 그 밖의 행적은 미상이다. 현존하는 ≪봉신연의≫ 판본 중 가장 오래된 명(明)나라 만력(萬曆) 연간(1573∼1620) 각본[일본 내각문고(內閣文庫) 소장]에는 ‘종산일수허중림편집(鍾山逸?許仲琳編輯)’이라는 서명(署名)이 남아 있다. 이를 근거로 루쉰(魯迅)의 ≪중국소설사략(中國小說史略)≫을 비롯한 거의 모든 소설사와 문학사에서는 허중림을 ≪봉신연의≫의 작가로 보고 있다.
역자 : 김장환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연세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에서 <세설신어연구(世說新語硏究)>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연세대학교에서 <위진남북조지인소설연구(魏晉南北朝志人小說硏究)>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강원대학교 중문과 교수, 미국 하버드대학교 옌칭 연구소(Harvard-Yenching Institute) 객원교수(2004∼2005), 같은 대학교 페어뱅크 센터(Fairbank Center for Chinese Studies) 객원교수(2011∼2012)를 지냈다. 전공분야는 중국 문언소설과 필기문헌이다.
그동안 쓰고 옮긴 책으로 ≪중국문학의 벼리≫, ≪중국문학의 숨결≫, ≪중국문언단편소설선≫, ≪유의경(劉義慶)과 세설신어(世說新語)≫, ≪중국연극사≫, ≪중국유서개설(中國類書槪說)≫, ≪중국역대필기(中國歷代筆記)≫, ≪봉신연의(封神演義)≫(전 9권), ≪열선전(列仙傳)≫, ≪서경잡기(西京雜記)≫, ≪세상의 참신한 이야기―세설신어≫(전 3권), ≪고사전(高士傳)≫, ≪태평광기(太平廣記)≫(전 21권), ≪태평광기상절(太平廣記詳節)≫(전 8권), ≪소림(笑林)≫, ≪어림(語林)≫, ≪곽자(郭子)≫, ≪속설(俗說)≫, ≪담수(談藪)≫, ≪소설(小說)≫, ≪계안록(啓顔錄)≫, ≪세설신어보(世說新語補)≫(전 4권), ≪신선전(神仙傳)≫, ≪옥호빙(玉壺氷)≫, ≪열이전(列異傳)≫, ≪제해기(齊諧記) / 속제해기(續齊諧記)≫ 등이 있으며, 중국 문언소설과 필기문헌에 관한 여러 편의 연구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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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주왕은 근심스러워 기분 좋게 즐길 마음이 나지 않았다. 그때 달기와 호희미가 전을 나와 어가를 영접하여 예를 갖추며 앉았다.
달기가 말했다.
“오늘 성상의 용안이 즐겁지 않으시니 어인 일이십니까?”
“그대는 아무것도 알지 못하오. 지금 강상이 군대를 이끌고 관새를 침범하여 이미 세 관을 장악했소. 그러니 내 마음이 불편하오. 더구나 사방에서 병란이 일어나 짐의 마음이 불안하고, 종묘사직에 대한 걱정으로 이렇게 근심이 가득한 것이오.”
그러자 달기가 교태롭게 웃으면서 아뢰었다.
“폐하께서는 아랫것들의 속셈을 알지 못하고 계십니다. 그들은 모두 변방의 무장들로 서로 이익을 독차지하려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서주의 60만 병사가 우리 관문을 침탈했다고 날조하고 대신들을 뇌물로 매수하여 폐하께 거짓으로 아뢰게 했습니다. 그리함으로써 돈과 식량을 지원받으려 하고 있습니다. 관새를 지키는 장수와 관리들은 헛되이 지출을 낭비하고 조정의 돈과 식량을 헛되이 축내고 있습니다. 진실로 사리사욕만을 채우기에 급급할 뿐입니다. 그러니 관새를 침범한 군대가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안이나 밖이나 모두 폐하를 속이고 있으니 참으로 한스럽습니다.”
어리석어 이미 혜안을 잃어버린 은주왕은 달기의 말을 듣고 그 말에 일리가 있다고 깊이 믿었다. 그리하여 달기에게 물었다.
“그런데 만약 관새를 지키는 관리가 또다시 이러한 상주문을 보낸다면 어찌하면 좋겠는가?”
“윤허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단지 상주문을 전하는 재본관(齎本官) 하나를 참수시켜 이후를 경계하소서.”
은주왕은 이 말을 듣고 매우 기뻐하며 어지를 내렸다.
“재본관의 목을 잘라 조가에 효수하라!”
기자는 이를 알고 급히 내정으로 들어가 은주왕을 뵈었다.
“황상께서는 어이하여 사명(使命)을 죽이려 하십니까?”
“황백은 변방의 장수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서주의 60만 군사가 침입했다고 거짓을 꾸며 국고의 전량을 빼내려는 계획임을 모르고 하는 소리오. 안팎으로 짐을 기만하니 마땅히 참수하여 이후를 경계해야 할 것이오.”
“강상이 병사 60만을 거느리고서 3월 15일 금대(金臺)에서 장수로 임명된 것은 천하가 다 아는 사실로 오늘에야 황제 폐하께 알리는 일이 아니잖습니까? 황상께서 계패관에서 보낸 사신을 죽인다는 것은 옳지 않은 일인 줄 아옵니다. 이는 오히려 변방과 장수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일입니다.”
“강상은 겨우 한 술사에 불과할 뿐인데 무슨 큰 뜻이 있단 말이오? 더구나 아직도 우리에겐 네 관의 요충이 있으며, 황하와 맹진(孟津)이 있어 그들을 막아주고 있소. 그러니 어찌 사소한 일로 걱정하겠소? 황백께선 마음을 놓으시오. 걱정할 필요가 없는 일이오.”
은주왕의 이 말을 듣자 기자는 한숨을 깊게 내쉬고 물러갔다. 그는 조가의 궁전을 바라보며 자기도 모르게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면서 탄식했다.
--- p.13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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