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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6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210*297*10mm
ISBN13 9791130416960
ISBN10 113041696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한스 벤더(Hans Bender, 1919∼)
한스 벤더는 1919년 7월 1일 독일 슈바르츠발트 근처 작은 시골 마을 뮐하우젠에서 식당 집 아들로 태어나 고향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신학교를 거쳐 에를랑겐과 하이델베르크에서 독문학, 철학 등을 공부했으며, 학생 신분으로 제2차 세계대전에 참여했고 1945년부터 1949년까지 러시아에서 4년간 포로 생활을 했다. 러시아 포로 생활에서 돌아온 그는 영화관에서 표 파는 일을 하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고, 1954∼1980년 동안 문예지 ≪악첸테(Akzente)≫의 편집장을 지냈다. 아카데미 회원 및 명예교수로 마인츠 대학에서 문학 강의를 했으며 현재는 쾰른에 거주하고 있다.
한스 벤더는 하인리히 뵐(Heinrich Bo?ll), 파울 샬뤼크(Paul Schallu?ck), 알프레트 안더슈(Alfred Andersch)처럼 위기에 직면한 전후 세대의 작가, 반전 작가다. ≪흔들리는 집(Das wiegende Haus)≫(1961) 후기에서 “나의 글이 오늘날 군복을 입거나 젊음을 위협당하는 일에서 젊은이들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준다면 만족”이라고 한 말은 바로 다시는 전체주의나 전쟁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는 그의 도덕적인 요구다. 지금도 지구상에서는 끊임없이 전쟁과 테러가 일어나고 우리 모두 전쟁과 테러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다. 전쟁 체험이 생생하게 묘사된 한스 벤더의 이야기에서 독자들은 전후 시대의 절망적이고 파괴된 세상에서 힘들지만 희망의 길을 찾으려 한다. 한스 벤더는 끊임없는 관찰자이며, 그의 언어는 개인적인 경험의 표현을 위한 도구다.
역자 : 최석희
최석희는 현재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독어독문학 전공)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Die unverkaufte Braut≫, ≪그림동화의 꿈과 현실≫, ≪독일어권 여성 작가≫(공저), ≪독일 문학 그리고 한국 문학≫, ≪멈추어라 너 아름다운 순간이여≫, 역서로는 폴커 브라운의 ≪힌체와 쿤체≫, 겐테의 ≪겐테의 한국 기행≫, 실러의 ≪오를레앙의 처녀≫, ≪메시나의 신부≫, ≪데메트리우스≫, 한스 벤더의 ≪늑대가 돌아온다≫, ≪내 동생≫, 슈니츨러의 ≪윤무≫, ≪아나톨≫, ≪초록 앵무새≫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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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만약에 그들이 자네를 컴컴한 감옥 안에 가둘 경우 바늘을 하나 가지고 있으면 자네는 미치지는 않을 거야. 잘 들어, 감방 한가운데 서서 눈을 감고 바늘을 어깨 위로 던져. 눈을 뜨기 전에 자네는 열두 번 원을 돌고 나서 바늘을 찾도록 해. 바늘은 한 시간, 두 시간, 세 시간 그리고 더 오래 찾아야 하기 때문이지. 바늘을 찾으면 자유 속에서 루블 지폐가 가득한 지갑을 발견한 것보다 더 기쁠 거라고 바실리가 말했어. 나는 시험을 해 보았어. 바실리의 말이 맞아. 재미있어.

2
나에게서 비싼 열여덟 번의 주사를 빼내라, 파잘루이스타! 나는 너희들한테 그것을 애원하지 않았어. 나는 만족했다. 모든 것이 결정되었다. 요르단이 잘 준비해 준 다음 나는 얌전하게 하늘나라로 건너갔을 것이다. 그러니 너희의 제안을 가지고 나를 괴롭히지 마라! 나를 가만히 내버려 둬! 마추라를 가만히 둬라! 전쟁이었어. 그리고 누군가가 연막탄이나 폭탄 사이에서 죽든지 말든지 아무 상관이 없었다. 이제 아무 상관도 없어.

3
다른 모든 사람들도 전쟁이 일어나는 걸 원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전쟁이 지겨웠다. 그 미친 소원을 말하는 사람을 나는 한 명도 보지 못했다. 모두 다른 소원을 지니고 있었다. 고향으로 가고 싶었다. 그들은 다 타 버리고, 실망하고, 텅 비고, 피곤했다. 지금 나처럼 피곤하다.

4
마추라가 말했다. “그들은 전쟁이 끝난 다음에 민간인과 관련된 모두를 처벌하지, 이를테면 헌병들, OT(나치 정치가) 사람들, 식품 담당 독일인, 지역 사령관, 나치 고관…. 빨치산 전투에 투입된 모두, 부랑배.”
“우리는 부랑배는 아니잖아.”
“아니지, 절대 아니지.”
“우리들은 러시아 군인, 미국 군인, 영국 군인 그리고 프랑스 군인이 했듯이 우리의 의무를 다했어….”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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